2024.12.24 11:36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강희수)는 2024년 출시된 신차 중 35대를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차량은 총 70대 중 중복 모델을 제외한 결과로, 전년도 78대, 2023년 84대보다 줄어든 수치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불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올해 후보군에서는 전동화 차량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전기차(BEV), 하이브리드(HEV, PHEV) 등 친환경차가 총 29종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대의 도래를 보여줬다. 특히 SUV와 크로스오버 부문에서는 내연기관 21종과 전동화 18종이 이름을 올리며 시장 트렌드를 반영했다.올해의 차 선정 기준은 올해 출시된 신차와 완전변경 모델2024.12.24 11:28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미래형 택시 ‘사이버캡(Cybercab)’을 최근 선보였다. 운전대와 페달 등 전통적인 운전 장치를 제거한 이 차량은 비디오 게임 컨트롤러로 조작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이버캡은 현재 로스앤젤레스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Petersen Museum)에 전시 중이며, 최근 박물관이 공개한 영상에서 조작 방식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됐다. 영상 속 사이버캡은 경사로를 올라가는 동안 누군가 앞좌석에 앉아 차량을 조작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아닌 사람이 차량을 제어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왔다.이에 대해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에볼루션(AutoEvolution)은 내부2024.12.24 09:16
토요타가 중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닛케이 비즈니스 일간지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토요타는 중국 상하이의 새 공장에서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 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현지 제조업체와 합작투자를 하지만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가 새 공장을 건설하고 독립 운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토요타는 2027년에 새로운 공장 가동 시작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한편 토요타 관계자는 "해당 보도 내용은 회사에서 공식 발표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2024.12.24 09:14
2024년을 마무리하며, 글로벌이코노믹의 자매지 글로벌모터즈는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차량들을 선정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유종별, 차급별, 타입별로 구분하여 최고의 차량을 꼽았다. 각 부문에서 국산차와 수입차를 함께 살펴보며, 올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던 차들을 조명해본다. 유종별 최고의 차유종별 최고의 차로 가솔린 부문에서는 기아 스포티지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아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는 지난 11월까지 누적 판매 2만570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넓은 실내 공간과 강력한 주행 성능, 그리고 높은 가성비 덕분에 가족 단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수입차 중에서는 메르세데2024.12.24 08:54
중국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BYD(비야디) 브라질 공장 신축 현장에서 중국 출신 불법 이주민들이 노예 같은 처우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당국이 적발했다고 2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해당 노동자들이 중국에서 다른 회사에 고용돼 브라질로 비정기적으로 파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브라질 노동법을 위반하는 일주일에 7일 연속으로 일하는 등 노동 착취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열악한 환경의 숙박 시설에 갇혀 있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BYD는 이와 관련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당국은 현재 조사 중이며 아직 벌금은 부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근로자 고용 관련 회사 이름은 공개하2024.12.24 08:53
일본 2위와 3위의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2026년 합병을 목표로 협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양사의 통합이 이뤄지면 한국 현대차그룹(730만대)을 제치고 글로벌 완성차 3위 그룹이 된다. 작년 기준으로 혼다는 세계에서 완성차 398만대를 판매해 세계 7위, 닛산은 337만대를 팔아 세계 8위였다. 두 업체를 합치면 735만대에 달한다. 양사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경영 통합을 위한 본격 협상 개시를 결정했다. 혼다와 닛산은 2026년 8월 상장회사로서 새로 설립할 지주회사 산하에 들어가는 형태로 경영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설될 지주사의 대표는 혼다 측이 지명하는 이사 중에서 선임된다.양사는 지주사의 자회2024.12.23 16:04
BMW코리아가 5시리즈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550e xDrive’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 모델은 내연기관차의 감성과 전기차의 친환경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세단으로, BMW 5시리즈 라인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뉴 550e xDrive는 5시리즈 중 유일하게 직렬 6기통 3.0ℓ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13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197마력의 BMW 5세대 eDrive 전기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총 출력은 489마력, 최대토크는 71.4kg·m에 달한다.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3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로 제한된다. 뛰어난 운동 성능을 자랑하는 이 모2024.12.23 15:54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가 최근 자사 최고급 전기 세단 ET9을 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르면 3월부터 출고되는 ET9 가격은 78만8000위안(한화 약 1억5655만원)부터 시작한다. 포르쉐의 파나메라 시리즈 또는 메르세데스-벤츠 S 시리즈에 도전하게 된다. ET9은 한 번 충전으로 650㎞를 주행할 수 있는데, 고전압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5분 충전으로 225㎞를 달릴 수 있다. 니오가 자체 개발한 반도체로 구동되는 지능형 주행 시스템이 탑재된다. 35개 스피커와 넓은 레그룸(앞좌석과 거리)도 갖추고 있다. 니오는 또 BMW 미니나 벤츠 스마트와 경쟁할 하위 브랜드 파이어플라이(Firefly)도 공개했다. 사전2024.12.23 15:19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폭스바겐이 최근 독일 내 최소 세 곳의 공장 폐쇄와 직원 임금 10% 삭감을 포함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해 업계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는 전기차 판매 부진과 아시아 경쟁사들의 부상 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로이터를 비롯해 독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다니엘라 카발로 폭스바겐 노사협의회 의장은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열린 직원 설명회에서 이러한 회사 측 제안을 공개했다. 폐쇄 대상 공장 외에도 다른 사업장들의 생산량 축소, 일부 부서의 해외 이전 또는 외주 전환 등이 계획에 포함되어 있으며, 독일 내 모든 폭스바겐 공장이 이 계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2024.12.23 15:07
카를로스 곤 닛산 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닛산·혼다의 합병 추진에 대해 "솔직히 두 회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실용적 거래가 아니다"라고 지난 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말했다. 곤 회장은 양사가 동일한 시장에서 비슷한 브랜드와 제품군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는 "절박한 움직임"이라고 덧붙였다. 양사 합병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일본 정부가 경제 이익을 위해 혼다를 압박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일본 혼다와 닛산은 기본합의서를 23일 체결하고 경영통합을 위한 본격 협의에 나선다는 정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현지 공영 NHK와 니케이자이신문(닛케이)가 보도했다.양사는 내년 6월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