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2 16:50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지난 1979년부터 42년 동안 본사와 핵심 생산기지로 둥지를 터온 경기 평택시 동삭로 평택공장을 결국 매각한다.쌍용차는 평택 본사와 공장 외에 자동차엔진을 개발생산하는 창원공장(성산산업단지), 서울(구로)과 대전(대덕) 서비스센터 2곳 등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차는 평택공장의 매각 자금 확보와 새로운 생산공장 이전을 계기로 친환경차·자율주행차 중심의 미래형 자동차기업으로 변신할 계획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평택시는 지난 10일 쌍용차의 정용원 법정관리인, 정일권 쌍용차 노조위원장과 함께 ‘쌍용차 평택공장 이전·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3자 협약에 따라2021.07.12 16:45
국내 자동차 시장에 탄소중립(carbon neutral)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탄소중립은 배출한 이산화탄소 만큼 흡수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사실상 ‘0’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6월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 연료별 판매량은 ▲가솔린 1만2324대(47.1%) ▲하이브리드 7647대(29.2%) ▲디젤 3285대(12.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161대(8.3%) ▲전기 774대(3.0%) 순이다.전체 판매 차량 가운데 약 60%가 가솔린 차량과 디젤 차량이고 나머지 차량은 친환경 자동차가 차지했다.괄목할 대목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판매증가율이다.지난해 6월 연료별 판매량이 ▲하이브리드 3308대(12.1%) ▲플러그인하이브리2021.07.12 16:44
'올해 하반기에는 누가 웃을까'국내외 완성차업체들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나 둘 씩 신차를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고급형 전기차 모델은 물론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도 등장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신차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국내 완성차 업체 신차경쟁 가세…전기차가 주인공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계는 하반기 신차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현대자동차는 19년 만에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AX1(프로젝트명)'을 선보인다. AX1은 경형 SUV로 광주광역시와 현대차가 지분을 합작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이 생산할 예정이다.출시 시기는 오는 4분기로 기존 경차 시장에서 레이, 모닝, 스파2021.07.12 16:43
기아가 4인 가족과 VIP를 위한 4인승 카니발로 미니밴 시장 굳히기에 나선다.기아는 12일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이하 4인승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4인승 모델은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하이리무진 전용 튜닝 서스펜션(차체와 바퀴를 연결시켜주는 장치)으로 승차감을 최적화하고 2열 탑승객을 위한 차별화된 사양과 기능을 더해 고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4인승 모델에 적용된 신규 편의사양은 ▲후석 리무진 시트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 ▲후석 냉·온 컵홀더 ▲후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후석 전용 테이블 등이다.기아는 후석 리무진 시트에 착좌감이 뛰어2021.07.12 16:41
현대차가 유럽에서 고성능·전기차로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입지를 탄탄히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5의 올해의 차 수상을 시작으로 ‘2021 WTCR(World Touring Car Cup)’에서 개막전에 이어 또 우승하는 등 유럽시장에서 고성능 차량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아이오닉 5, '올해의 차'에 올라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유럽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에서 주관하는 신차 평가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12일 보도했다. 1993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오토익스프레스 신차 어워드는 영국에서 판매 중인 모든 자동차를2021.07.12 09:55
국내 자동차 시장이 하이브리드차(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로 작동)와 전기차 열풍에 힘입어 ‘친환경차 100만 대 시대’를 앞두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도 전기차 등 친환경차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르면 3분기에 국내 친환경차 보급대수가 10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11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으로 국내에 보급된 친환경차는 93만8966대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5월 말과 비교하면 40.6% 늘어난 것이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하이브리드차가 76만4583대로 지난해 5월과 비교해 37.9% 증가했으며 전기차(15만9851대)와 수소전기차(1만4532대)는 각각 50.7%, 98.7% 급증했다.특히 친환경차 증가세는 주목할2021.07.10 10:00
이제는 인간 배설물로 만든 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시대가 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호주 재활용 기업 어반 유틸리티즈(Urban Utilities)가 인간 배설물을 이용해 만든 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했다고 9일 보도했다. 재활용과 수질정화 전문기업인 어반 유틸리티즈는 배설물로 생성된 전기를 호주 현지에서 판매 중인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일렉트릭에 제공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어반 유틸리티즈는 호주 브리즈번에 본사를 둔 회사다. 이 업체는 2017년 처음으로 배설물로 만든 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했다. 150만명 분의 배설물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친환경 에너지로 탈바꿈한 것이다. 코나 일렉트릭에 충전되는2021.07.10 09:57
전기차 업계를 지지해 온 버몬트 주의회 의원이 소유한 쉐보레 전기차 볼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9년형 쉐보레 볼트 전기차는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지난해 11월 화재 위험으로 전 세계적으로 리콜했던 6만 9000대의 전기차 모델이었다고 버몬트 주 경찰은 밝혔다. 민주당 의원인 티모시 브리글린 주 하원 의원은 최근 몇 주 동안 전기차 리콜을 위해 서비스를 받았다고 버몬트 주 경찰에 보고했다. 이는 차량 수리가 올바르게 수행되지 않았음을 의미 할 수 있다. 수리가 화재에 대한 해결책이 아니거나 차량에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GM은 "구체적2021.07.09 14:17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 업계를 턱밑까지 뒤쫓았다. 로이터통신 등은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 자동차를 조사한 결과 현대 준중형 세단 모델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 중형 세단 쏘나타, 기아 준중형 세단 포르테(국내명 K3), 중형 세단 K5, 그리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울이 이름을 올렸다고 9일 보도했다. 현대차 엘란트라와 쏘나타는 각각 6위·9위, 기아 K5와 포르테, 쏘울은 각각 8위·10위·13위에 올랐다. 현대차 준중형 세단 엘란트라는 올해 상반기에 가 2021년 2분기까지 총 7만4057여 대를 판매했으며, 8위 기아 준중형 세단 포르테가 5만9281여 대, 쏘나타 5만4198여 대, K5 5만2021.07.09 14:16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각)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세계 자동차 축제 '2021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가해 유럽 전략 차종인 'G70 슈팅브레이크'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슈팅브레이크는 스포츠카의 요소와 세단의 트렁크를 늘린 모델인 스테이션 왜건을 합쳐놓은 차량을 의미하는 말로, 사냥을 의미하는 슈팅(shooting)과 짐칸이 여유로운 마차를 의미하는 브레이크(brake)가 합성어다.'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이하 굿우드 페스티벌)'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클래식 차량부터 최신 수퍼카, F1과 WRC(월드랠리챔피언십) 레이스카 등을 전시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