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5 06:23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딛고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각) 인사이드EVS에 따르면, 테슬라의 중국 생산 모델 3와 모델 Y의 도매 출하량이 7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몇 달간의 부진을 털어냈다. 이는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초기 데이터로, 도매 출하량은 생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치로 실제 소비자에게 인도되는 소매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모델별로 살펴보면, 모델 3은 상반기 총 16만9644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반면, 모델 Y는 256,979대로 19% 감소했다. 특히 7월 도매 출하량은 7만4,117대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하지만 올해 들어 7월까지 테슬라의 총2024.08.02 11:11
기아 아메리카가 7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무려 99%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기아가 전기차 중심의 성장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다.기아는 SUV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이 76%로 높았으며, 특히 셀토스와 스포티지 SUV의 판매량이 각각 5%, 4% 증가하며 7월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여기에 최초의 하이브리드 MPV(Multi-Purpose Vehicle, 다목적차) 카니발 출시에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기아 아메리카의 판매 운영 부사장인 에릭 왓슨은 “기아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예상하고,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2024.08.02 09:05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인 토요타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토요타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11조 8400억엔(약 108조원)을 기록하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영업 이익은 16.7% 증가하며 더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유리한 환율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덕분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전 세계적인 자동차 판매는 3.2% 감소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일본 내 판매는 20.8%나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2% 증가하며 선방했다.사토 코지 토2024.08.02 08:39
일본 자동차 산업의 2, 3, 4위를 다투는 혼다, 닛산, 미쓰비시가 전동화 시대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생존을 위한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1일(현지시각) 혼다와 닛산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미쓰비시도 연합체 참여를 선언했다.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자동차에 빠르게 접목되면서,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닛산과 혼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2024.08.01 14:35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비행기, 또는 사무실에서 한 번쯤은 앉아봤을 법한 레카로(Recaro) 시트를 이제 더 이상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자동차에서는 분위기가 심각하다. 지난달 말 독일 경제지 ‘아우토모빌보헤’에 따르면, 이 유명한 시트 제조업체의 파산 신청 소식이 29일 독일의 에슬링겐 지방 법원을 통해 공개됐다. 이는 당사 직원들과 주요 노조인 IG 메탈에게도 파동이 전해졌다.IG 메탈은 “키르히하임에 있는 레카로 오토모티브 GmbH의 215명의 직원들에게 이 소식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다”며, “일자리 확보와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든 동원되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현재 파산 신청은 레카2024.08.01 13:34
198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며 자동차 디자인의 미래를 예고했던 혼다 HP-X 콘셉트가 2024년 8월 18일,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화려하게 부활한다. 4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다시 모습을 드러낸 HP-X는 단순한 복고풍 자동차가 아닌, 혼다의 혁신적인 정신과 미래를 향한 도전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전설적인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디자인한 HP-X는 극적인 쐐기 모양의 프로필과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조종석을 통해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2.0리터 V6 엔진과 지상 효과, 에어 브레이크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뛰어난 성능을 구현했으며, 케블라와 탄소 섬유를 사용하여 경량화를 실2024.08.01 11:07
글로벌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가 중국의 전기차 선두주자 BYD와 손을 잡고 전 세계에 전기자동차 10만 대를 보급한다고 3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와이어가 보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를 시작으로 중동,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우버와 BYD는 운전자들이 BYD의 전기차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저렴한 가격과 유연한 자금 조달 방식을 통해 운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차량 유지보수, 충전, 리스 등에 대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두 회사는 단순히 전기차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BYD의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하여 더욱 스마트한 승차 공유 서비스를2024.08.01 09:32
일본 자동차 대기업 토요타가 인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전기차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 토요타 인도 법인인 Toyota Kirloskar Motor(TKM)는 마하라슈트라 주 정부와 손잡고 20,000억 루피(약 32조원)를 투자해 차트라파티 삼바지나가르(구 아우랑가바드)에 새로운 제조 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비즈니스 스탠다드가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투자를 통해 토요타는 연간 40만 대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하고, 8000 개의 직접 일자리와 8000 개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하라슈트라 주 정부는 토요타에 850에이커 (3.44km²) 규모의 부지를 제공하며, 이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2024.08.01 09:04
테슬라가 또 하나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테슬라는 1일(현지시각) 1000만 번째 드라이브 유닛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테슬라의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테슬라 구동 장치 팀이 1000만 번째 구동 장치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드라이버 유닛(Drive Unit)은 고전압 배터리의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하는 전기차의 핵심 구동 시스템으로 내연기관의 엔진 및 변속기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구성은 모터, 인버터, 감속기 및 냉각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테슬라는 정확한 생산지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드라이브 유닛이 테슬라의 중국 기가팩토리인2024.07.31 15:52
화웨이와 샤오미에 이어 또 다른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전기 자동차 사업에 진출한다. 31일(현지시각) 일렉트라이브에 따르면, 지리 그룹 산하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주는 지리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올해 첫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예정이다.‘ChinaJoy 2024 무역 박람회’에서 메이주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랴오칭홍(Liao Qinghong)은 메이주 자동차(Meizu Automobile)가 올해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량은 기능 면에서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의 차량과 다를 것으로 알려졌다.메이쥬는 봄부터 SU7을 출시한 경쟁사 샤오미와 ‘HIM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와 합작 투자를 한 화웨이를 따라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