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30 07:01
프랑스의 자동차 대기업 르노는 29일(현지시간) 총액 20억 유로(약 2조7558억 원) 규모에 이르는 향후 3년간의 비용 절감 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전 종업원의 8%에 해당하는 약 1만5000명의 고용을 감축하고 파리 교외의 공장 1곳을 폐쇄하기로 했다. 장 도미니크 스나르 회장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것은 구조적인 비용 감축이며 공장의 폐쇄는 아니다”면서 인력 감축에 대해서는 해고가 아닌 희망퇴직이나 배치전환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클로틸드 델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너무 덩치를 키웠다. 장래의 수요를 잘못 보고 있었다”면서 닛산 자동차와 미쓰비시 자동차와의 3사 연합을 통해2020.05.29 11:58
아우디 코리아는 다음달 1일부터 A6 가솔린 모델을 대상으로 시정 조치(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29일 아우디 코리아에 따르면 A6 45 TFSI 콰트로 차량 내 스타터 발전기(알터네이터) 하우징에 습기가 유입돼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리콜 대상은 지난해 10월 23일 출시돼 판매된 3275대의 A6 가솔린 모델로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이 2544대, A6 45 TFSI 콰트로가 731대다.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독일 본사로부터 특정 조건에서 해당 결함이 발견된 데 따른 조치"라며 "신규 부품 교체 시간은 1시간가량 소요된다"라고 말했다.또한 "본사의 통보 즉시 한국과 긴밀히 협의했으며 지난 28일 국토교통부가2020.05.29 11:33
LG화학이 오는 2022년부터 현대·기아차의 일부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28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2022년부터 양산되는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2차 배터리 공급사로 LG화학을 선정했다. LG화학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현대·기아차가 4차례에 걸쳐 발주하는 물량 중 2차 물량 일부다. 규모는 수천억 원대로 추정된다. 현대기아차는 다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업체와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2021년 양산을 목표로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개발했다. 내연차 플랫폼에서 엔진을 제거하고 전기모터를 넣던 기존 방식과 달리 배터리를 팩 형태로 감2020.05.29 11:31
기아차는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주 아난타푸르(Anantapur)에 있는 인도내 첫 번째 자동차생산공장의 확장에 5400만 달러(약 67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더힌두 등 인도 현지매체들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아차 인도법인의 심국현 법인장은 이날 안드라프라데시주정부 프로그램에 참가, 이같이 밝히고 투자금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조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법인장은 기아차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자동차를 생산하지 10개월만에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는 더 많은 외국인투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법인장은 “우리는 공급업체와 함께 1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2020.05.28 18:23
닛산이 올해 연말을 끝으로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한국닛산은 오는 12월 말 부로 한국 시장에서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의 철수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는 글로벌 차원의 전략적 사업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중장기적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건전한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본사에서 내린 최종 결정이다.한국닛산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한국닛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내외적인 사업 환경 변화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의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면서 "본사는 한국 시장에서 다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추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한국닛산은 2004년 국내2020.05.28 16:06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영화와 애니메이션에 담는다.현대차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엔터테인먼트이자 콘텐츠 기반 미디어 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 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미국 LA 컬버시티에 위치한 소니 픽처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협약식은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 소니 픽처스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 제프리 고드식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신차, 그리고 다양한 신기술들을 고객들이 공감하고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영화, 애니메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 소니 픽처스의 다양2020.05.28 08:56
닛산, 프랑스 르노, 미쓰비시 등 자동차 3사 연합은 27일(현지 시간) 각사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리더 팔로워(1등 따라가기)’ 분업 전략을 기본으로 한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사 연합은 특정 차종이나 지역, 기술별로 가장 강한 회사가 주도하고 타사가 따르는 상호보완 분업 전략으로 2025년까지 3사에서 추진하는 차종의 절반 가까이를 개발 및 생산하기로 했다. 플랫폼과 엔진의 합리화 등을 진행시켜 각사의 차종에 대한 투자액을 최대 40% 절감한다. 이같은 전략은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3사의 실적은 한층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각사와 제휴해 개발 등을 진행시키고 생산 거점을2020.05.27 10:23
프랑스 르노는 오는 2024년까지 5000명의 직원을 감축해 20억 유로(약 2조7000억 원)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르노는 전면적인 해고를 단행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르노는 50억 유로(약 6조7500억 원) 규모의 국가차입금 지원이 매듭되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르노는 노조와의 협상을 통해 "퇴직을 계획하고 있는 직원을 대체하는 인력을 채용하지 않는 방안을 우선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지 언론은 프랑스에만 4만850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르노가 비용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30일 무급휴직 및 공장 폐쇄를 단행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2020.05.27 10:22
현대자동차 노조가 인기 수출 모델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신형 모델의 미국 생산에 반대하고 나섰다. 26일 현대차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완전변경 신형 투싼(NX4)의 미국 공장 투입은 단협에 근거해 회사가 절대 일방적으로 이행할 수는 없다”며 “5공장 조합원의 물량과 고용 안정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자국 보호 무역주의를 펼치고 있는 트럼프는 볼륨카(SUV) 투입을 한국 정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절대 인정될 수 없는 주장”이라며 “투싼은 수출 전략 차종으로 조합원의 총 고용 보장과도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2015년 출시 이후 5년 만에 신형 투싼으로 공략에 나설2020.05.27 09:14
직선과 곡선의 절묘한 만남이 강인함과 유연함을 더 두드러지게 했다. 투박하지만 화려한 자태를 뽐냈다. 영국 최대 자동차업체 재규어랜드로버가 최근 선보인 2020년형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 얘기다. 다음달이면 출시 50주년을 맞는 레인지로버는 1970년 세계 최초로 럭셔리 SUV 콘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레인지로버는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품격과 가치를 대변해온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레인지로버는 온·오프로드를 모두 섭렵한 전천후 멀티형 차량이다. 특히 오프로드만큼은 최강자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현존하는 차량 가운데 레인지로버를 압도할만한 모델이 없다.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장인 정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