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5 09:37
혼다 자동차가 중국에서 가솔린차 생산을 30% 감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단순한 생산 감축을 넘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일본 자동차의 위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전기자동차(EV) 시대를 향한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25일(현지시각) 닛케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혼다는 중국 내 생산 라인 7개 중 3개를 폐쇄하고, 연간 가솔린 자동차 생산 규모를 149만 대에서 100만 대로 줄일 계획이다. 이는 전 세계 생산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로, 혼다가 중국 시장에서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일본 자동차는 오랫동안 중국 시2024.07.25 09:13
렉서스는 중국에 완전 자체 공장을 설립한다 뉴스 보도에 대해 “당분간 계획은 없다”며 공식 부인했다고 24일(현지시각) CNC가 보도했다. 최근 일부 뉴스 매체에 넥서스가 2026년 상하이에 공장을 세워 UX 하이브리드 모델과 새로운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나온 바 있다.넥서스의 ‘중국 공장’ 오보는 여러 가지 이유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렉서스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이 과장된 해석으로 이어졌다. 또, 토요타가 렉서스에 대해 테슬라와 유사한 방식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 역시 이러한 오해를 부추겼다.가장 큰 문제는 초기 보도가 렉서스의 공식 발표 없이 너무 성2024.07.25 09:05
포드가 슈퍼 듀티 픽업 트럭 라인의 생산을 확장하기 위해 세 번째 조립 공장을 추가한다. 2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오크빌 어셈블리 콤플렉스에서 2026년부터 트럭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포드의 연간 슈퍼 듀티 공급량이 10만 대 증가할 예정이다. 동시에 중형 트럭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도입될 전망이다.현재로서는 트럭에 대한 세부 정보가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포드 측은 다음 세대 슈퍼 듀티 트럭에 멀티 에너지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회사의 전기화 계획을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서 ‘멀티 에너지’는 하이브리드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2024.07.24 09:53
BMW가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하는 미니 전기차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고 중국과 독일로 이전한다고 2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영국 전기자동차 산업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결정은 영국 정부의 전기자동차 생산 확대 계획에도 위협이 된다. 영국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신차 판매를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영국에서 생산되는 전기 자동차의 수가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BMW는 이번 결정이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옥스포드 공장은 현재 전기 미니와 가솔린 미니를 모두 생산하고 있다. BMW는 중국과 독일의 공장은 전기자동차 생산에 특화되어 있어 생2024.07.24 09:12
영국 정부가 2030년부터 신규 가솔린 및 디젤 자동차 판매 금지 정책을 다시 추진한다고 23일(현지시각) 플리트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2023년에 5년 연기된 정책을 되돌리는 것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확실성을 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서 화석연료 밴의 경우 마감일이 2035년에서 2030년으로 앞당겨질지는 불확실하다. 또 새로운 2030년 마감일이 경미한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PHEV)에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있다. 원래 법규에서는 ‘배기관에서 탄소가 전혀 나오지 않는 상당한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밴의 판매는 2035년까지 허2024.07.24 08:58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내년부터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을 생산하고 회사 내부에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24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로봇은 ‘안전하지 않고 반복적이거나 지루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으며, 2026년에는 외부 판매도 시작될 예정이다.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이전 명칭 트위터)에서 “테슬라는 내년에 테슬라 내부 사용을 위해 소량 생산으로 진정으로 유용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시할 것이고, 희망적으로는 2026년에는 다른 회사들을 위해 대량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발표는 테슬라가 전기 자동차 수요 감소에 직면하여 비용을 절감하려고 노2024.07.23 23:50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23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 리조트 ‘빛의 시어터’에서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SUV, ‘우루스 SE’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가 방한해 직접 신차를 소개했으며, 인플루언서와 기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 초청돼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우루스 SE는 새로운 디자인과 최적화된 공기역학, 800마력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PHEV 슈퍼 SUV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성능과 스포티함을 대폭 향상시켰다. 람보르기니 회장 스테판 윙켈만은 “한국시장은 지난해 전2024.07.23 17:28
중국 브랜드 급증과 미국, 유럽 자동차 진출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주요 도로에는 여전히 오래된 일본 브랜드 자동차들이 널려보인다. 오랜 기간 일본 자동차 브랜드는 혁신, 신뢰성, 최첨단 기술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다. 세련된 도시형 자동차부터 견고한 SUV, 강력한 픽업 트럭까지 다양한 일본 차량들은 필리핀 국내 자동차 시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데일리트리뷴은 23일(현지시각) 기획기사를 통해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도 토요타, 미쓰비시, 닛산, 혼다, 스즈키, 이스즈 등 일본 유명 자동차 브랜드들이 필리핀 사람들의 자동차 문화에 깊이 자리 잡은 이유를 자세히 살폈다.압도적 인기를 자랑하는 토요타일본 브랜드 중에서도2024.07.23 15:33
독일 자동차 대기업 폭스바겐그룹과 중국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 샤오펑(Xpeng)이 EV 공동 개발을 확대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현지시각) SCMP가 밝혔다. 이번 계약은 두 회사가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EV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폭tm바겐과 샤오펑은 샤오펑 본사가 있는 광저우와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 공동 프로젝트 하우스를 설립하여 전기/전자(E/E)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한다. 첫 번째 공동 개발 EV 모델은 24개월 내 출시 예정이다. 아직 어떤 브랜드로 출시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폭스바겐은 2026년부터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VW 브랜드 EV에 샤오펑과 공동 개발한2024.07.23 08:23
스텔란티스가 세르비아에서 전기자동차(EV)를 양산한다. 양산될 전기차 모델은 1980년대 클래식 모델을 재해석한 새로운 피아트 그란데 판다다. 22일(현지시각) 시뉴스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세르비아 중부 도시 크라구예바츠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위한 새로운 생산 라인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은 스텔란티스가 유럽 시장에서 전기 자동차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새로운 생산 라인은 1억9000만 유로(약 2800억원)의 투자로 설립되었으며, 향후 2개월 안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르비아 공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