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09:12
중국이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 데 대한 보복 조치에 착수했다.중국은 17일(한국시각) 최근 EU EU산 돼지고기 수입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조사 개시를 공식 발표하며, 돼지 내장, 방광, 위뿐만 아니라 신선, 냉장, 냉동 통째로 식용되는 돼지고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왜 보복하나중국이 돼지고기 수입 조사라는 보복 조치를 취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첫째, EU의 전기차 관세 인상에 대한 불만 표출이다. EU는 지난 6월 12일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8.1%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중국 전기차 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2024.06.17 16:57
피아트가 17일(현지시각)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저가 전기 SUV ‘그란데 판다’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2027년까지 생산될 예정이며, 피아트 판다 모델 라인의 새로운 시리즈 중 첫 번째 모델이다. 이 모델은 현재 판매되는 가솔린 판다 해치백을 대체하지는 않든다.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유럽 출시 예정인 시트로엥 e-C3 전기 자동차(2만5000유로, 약 3700만원)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은 뭉툭한 X자형 헤드라이트와 후미등, 1980년대 판다 4x4에서 영감을 받은 도어의 초대형 ‘PANDA’ 디보싱 및 복고풍 피아트 배지를 갖춘 SUV 스타일이다.시트로엥 e-C3와 'STLA Smart Car' 기반을 공유하며, 83kW 전기 모터, 44k2024.06.17 11:59
토요타 자동차의 아키오 도요타 회장이 두 개의 대행 의결권 자문 단체가 그의 재선임에 반대하는 투표를 요구함에 따라 18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16일(현지시각) WION 등 외신이 보도했다.이번 총회는 토요타가 최근 ‘차량 인증 부정 테스트’에 대해 사과한 이후에 열릴 예정이며, 이는 고품질에 대한 토요타의 명성에 큰 타격을 입혔다. 안전 문제나 리콜이 보고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토요타는 일본의 그룹 회사에서 제조한 세 가지 모델의 생산을 중단했다. 지난 5년 동안 거의 3800엔(약 33,000원)으로 세 배나 뛰었던 도요타의 주가는 최근 3000엔(약 26,000원)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하락하2024.06.17 11:16
지난 10년간 충성도 높은 (광적인) 팬층을 구축한 테슬라는 현재 자동차 업계 최고 수준인 87%의 고객 유지율을 자랑하고 있다. 높은 고객 유지율은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목표로 하고 있는 성과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한 자동차 브랜드를 평생 고집하는 경향이 더 많았지만, 최근의 시장 상황은 BYD 등 중국 전기차 라이벌의 증가와 인터넷 덕분에 구매 조건 비교가 용이해져 브랜드 로열티 달성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스마트폰의 애플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테슬라의 높은 고객 유지율 비결은 무엇일까. 카버즈(CarBuzz)가 말하는 테슬라 고객들이 계속해서 테슬라 차량을 선택하는 7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1. 안전한 주행 거리주행2024.06.17 09:02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대부분이 SUV와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랜 세단 이름들이 하나씩 단종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많은 비 미국계 제조업체들은 미국에서 자사 차량을 생산하여 세단 시장을 살리고 있으며, 2024년 현재 캐딜락 CT4와 CT5를 제외하면 미국 세단에 가장 가까운 대안이 되고 있다.미국에서 만들어지는 세단과 해치백 대부분은 아시아 제조업체에서 생산되며 모두 신뢰성, 효율성 및 경제성에 대한 탄탄한 평판을 가지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새 차량의 신뢰성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이는 이 부분을 업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부분 중 하나로 만들었다. 톱스피드가 16일(현지시각) 미국에서 현재 생산되는 가장2024.06.17 07:03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사오펑의 자회사인 에어로HT가 16일(현지시각)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에서 첫 시연 비행을 실시했다고 SCMP가 보도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저고도 경제 정책을 지원하면서 도시 항공 교통 수단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을 의미한다.이 X2라는 비행기는 같은 날 개막하여 20일까지 진행되는 중국 랑팡 국제 경제무역 박람회에서 시연되었다.샤오펑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허 샤오핑’에 의해 운영되는 에어로HT는 올 4분기부터 예약 주문을 받을 계획이며, 상용화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가격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중국 정부는 2021년부터 3000미터 이하 고도에서 무인 드론 및 유인 항2024.06.16 09:05
급속도로 확대되던 전기차 보급이 잠시 주춤하는 캐즘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가족 단위 잠재 고객들은 여전히 대형 전기차 선택지가 많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효율성을 따진다면 전기차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타입이 '거거익선'이다. 하지만 배터리에 의해 결정되는 차량 가격에 따라 제조사가 고민해야 될 부분도 적지 않다. 지금 살 수 있거나 앞으로 나올 대형 전기차들을 살펴봤다.기아 EV9는 명실공히 이제 기아 브랜드의 대표 패밀리 차로 거듭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해 공간 활용성에서 아주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체 크기는 5m가 살짝 넘는 5010mm 길이, 1980mm 너비, 높이는 1755mm인데,2024.06.15 09:05
올해 들어 전기차 대전이 본격화됐다.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한반도는 더욱 치열한 전장이다. 우리나라 처음으로 양산된 순수전기차는 블루온, 처음 상용화된 차는 레이EV, 첫 수입 순수전기차는 BMW i3이다. 하지만 지금은 형국이 완전히 다르다. 이제는 기술력까지 갖춘 중국산 전기차도 합류한다. 국내 전기차 아레나를 살펴봤다.미국 GM은 산하 브랜드 쉐보레의 볼트와 볼트 EV로 시작이 빨랐다. 하지만 대박을 치지는 못했다. 너무 앞서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 GM은 1996년 EV1이라는 전기차를 내놓으면서 맥을 못 춘 탓일 수도 있다. 대신, 얼마 전 또 다른 산하 브랜드이자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에서 순수전기차 리릭2024.06.14 17:41
현대자동차가 지난 1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시사회를 진행했다. 아이오닉 5를 소재로 한 SF 단편 영화 '밤낚시'를 제작해 언론에 공개한 것. 상영 시간은 12분 56초로 매우 짧다. 숏폼과 같이 빠르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스낵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의 영화라는 현대차의 설명이다.자동차 제조사의 짧은 영화 제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주로 신형 모델의 홍보 차원에서 시리즈 광고 개념으로 영화 제작사와 유명 감독, 배우를 섭외해 제작하기도 한다.다만, 현대차가 공개한 이번 영화는 브랜드 전기차 대표 아이오닉 5에 설치된 카메라(빌트인캠, 서라운드뷰, 디지털 사이드 미러 등)를 촬영에 활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상영 내내 아이2024.06.14 14:26
기아 EV6가 영국 오토 트레이더 신차 어워즈 2024(Auto Trader New Car Awards 2024)에서 '가족을 위한 최고의 차'와 '애견 소유자를 위한 최고의 차' 2관왕을 차지했다고 13일(현지시각) 드라이브 스파크가 보도했다.20만 명 이상의 영국 참가자가 실제 경험을 공유하는 자동차 소유자로 구성된 이 시상식에서 EV6는 가족과 애견 소유자 모두에게 최적의 차량으로 선정됐다.3년이 넘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EV6는 영국, 유럽, 전 세계 다양한 출판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최대 528km의 실제 주행 거리, 5명의 승객을 위한 공간, 초고속 충전 기능, 다양한 트림 레벨 등을 제공하며 실용성과 디자인, 운전 경험 모두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