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8 10:50
정부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나, 복병을 만났다. 전기차 배터리의 원재료인 수산화리튬 부족으로 전기차 필수 부품인 배터리 제작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를 감안해 국내 배터리 제작 업체들은 수산화리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수산화리튬은 에너지밀도와 용량이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를 300㎞ 이상으로 늘리는 게 가능하다. 다만, 수산화리튬이 희귀 금속이라 대량 확보가 쉽지 않다.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텐치리튬퀴나나(TLK)와 수산화리튬을 대량으로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5만톤이며, 이는 70GWh의 전기차 배터리를 제작할2019.05.08 05:30
한국 경제가 2010년대 들어 평균 2% 중반대의 성장을 보이는 등 침체가 길어지면서, 4월 자동차 판매가 크게 줄었다. 이중에서도 경기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수입차 판매가 고꾸라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4월 국내 신차 판매는 모두 37만8121대로 전년 동월(37만7370대)보다 0.2% 증가했다. 이중 국산차 판매는 2.4%(8596대) 증가한 36만43대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는 29.7%(7845대) 감소한 1만8219대로 각각 집계됐다. 2010년대 들어 수입차가 보편화 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서민이 접근하기에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수 경기2019.05.08 02:56
올해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의 경영 목표인 ‘흑자 원년’ 실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쌍용차가 트렌드에 맞게 차량 고급화전략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어서 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2009년 중국 상하이자동차와 결별하면서 2010년대 초 회가 존폐 위기를 겪었다.다만, 쌍용차는 법정관리 등 위기를 극복하면서도, 연구개발(R&D)를 강화해 2011년 한국형 지형에 최적화된 2.0 디젤엔진을 개발했다. 당시 쌍용차는 코란도C에 처음으로 이 엔진을 탑재하면서 회사 정상화에 발동을 걸었다. 출시 첫해 코란도C는 국내에서 모두 1만615대가 팔리면서 같은해 자사 전체 판매(3만8651대)에서 27.5% 비중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2019.05.08 02:30
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의 1분기 경영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픽업 트럭인 램이 차지해, 향후 실적 제고를 위한 개선 사항으로 지목됐다. FCA는 1분기 영업 이익이 29% 감소한 10억7000만 유로(1조4000억원)로 집계됐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신형 픽업 트럭인 램이 선전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 램은 FCA그룹의 1분기 이익 가운데 98%를 차지했다. FCA는 픽업 트럭인 ‘지프 글래디에이터’와 램의 신형 모델 등 신차를 통해 올해 경영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2019.05.07 15:30
현대차는 인도자동차시장에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베뉴 출시를 앞두고 인도 첸나이공장에서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7일(현지 시간) 인도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월 뉴욕 모터쇼에 공개된 SUV베뉴의 인도시장 출시를 앞두고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시에 있는 조립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갔다. 베뉴는 오는 21일 인도시장에 출시되며 이후 한국과 미국 등 세계 각국에 판매될 예정이다. 베뉴는 예약판매 첫날 2000대를 넘어섰으며 조만간 1만대를 돌파할 것이 확실하다고 관계자는 지적했다. 베뉴는 현재 인도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시장에서 일본 스즈키의 비타라 브레자(Vitara Brezza), 인도 타타사2019.05.07 09:55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잠정 연기했다. 유럽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와 관련해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평소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은 미국을 올바르게 대우하지 못했다. 미국은 1년에 1810 억달러(212조2000억원)의 교역 손실을 보고있다”고 말한 데서 한 발 물러난 발언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준비가 아직되지 않았다”면서도 “유럽은 유럽 자신과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어떻게 될지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유럽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에 관2019.05.07 07:22
2015년 9월 터진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디젤차의 배기가스 조작사건)로 유럽연합(EU)이 디젤 차량을 줄이면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타탄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프랑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EU의 이산화탄소 증가율은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디젤게이트 이후 디젤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새로운 연비규제인 국제표준시험방식(WLTP)이 도입되면서 지난해 유럽의 디젤차 판매는 전년보다 18%가 줄었다. 유럽 20개국이 디젤차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가솔린차 판매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EU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7년부터 매년 감소했으나, 지난해 가솔린차의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