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2 10:41
한때 수입차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디젤차가 몰락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그 감소세가 두드러져 올해 판매량이 1만 대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수입 디젤 승용차 판매량은 643대로 전년 동기 대비 58.7%나 감소했다.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도 67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65.1%나 급감하며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디젤차의 쇠퇴는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추세와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다. 과거 디젤차는 높은 연비와 강력한 토크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환경 규제2024.11.12 09:05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시절부터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우며 보호무역주의와 강력한 무역 정책을 펼쳤다. 이 정책은 미국 제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여 수입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책을 강구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트럼프의 무역 전략은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고 주요 무역국과의 마찰을 일으킨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 전쟁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AI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의 득과 실에 대해서 분석해봤다. 토요타와 혼다 등 일본차 브랜드, 폭스바겐그룹과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 그룹, 마지막으로 지리 BYD 등 중국 그룹은 실의 가능성이 크며, 미국차에2024.11.11 18:00
스텔란티스와 중국 전기자동차 기업 리프모터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모델 B10의 생산 계획을 변경했다고 1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당초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었던 B10은 독일과 슬로바키아 공장으로 생산지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생산 계획 변경의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압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중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지지하는 유럽 국가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라는 압력을 가했고, 이에 따라 스텔란티스와 리프모터가 폴란드 생산 계획을 재검토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폴란드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지지한 EU 회원국 중 하나이며2024.11.11 13:07
혼다코리아가 11일 브랜드 복합문화 전시공간 ‘더 고(The Go)’에서 125cc 미만의 어반 스포티 커뮤터 ‘디오 125(Dio 125)’를 출시했다.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디오 125는 유로5+(EURO5+) 환경규제를 충족한 124cc 공랭식 단기통 스쿠터다. 우수한 동력 성능은 물론, 다양한 첨단 장비까지 탑재했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비즈니스 및 커뮤터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전면에는 날렵한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와 포지션 램프를 채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후면부는 스포티한 느낌의 테일 라이트를 적용했다. 크롬 커버를 장착한 듀얼 팁 머플러로 매력적이고 파워풀한 배기음을 구현하는 동시에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완성했다.디오2024.11.11 11:17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랜 기간 석유 생산으로 세계 경제를 이끌어온 국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경제 다변화를 추구하며,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심에 전기차가 있다.11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비전 2030'이라는 국가 발전 계획을 통해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경제를 다변화하려는 목표를 설정했다. 전기차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적인 수단으로 떠올랐다. 전기차 도입을 통해 사우디는 환경보호, 경제 바변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석유 사용량 감소로 인한 탄소 배출량 감축과 대기 질을 개선 개선하고, 전기차 산업을 통해 석유2024.11.11 10:22
미국과 유럽의 높은 관세 장벽에 직면한 중국 전기자동차 기업들은 새로운 돌파구로 아프리카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풍부한 자원과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가진 아프리카는 중국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올랐다. 특히, 이집트는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하며 중국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대표적 중국 자동차 기업인 BAIC(베이징 자동차그룹)와 Geely(지리)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는 이집트에 조립 공장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BAIC는 이집트 인터내셔널 모터스와의 협력을 통해 연간 2만 대의 전기차2024.11.11 08:57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를 '2024 Top Safety Pick+'로 선정하며 그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10일(현지시각) 카버즈가 보도했다. 특히, 4만 달러(약 5500만원) 미만의 가격대에서 이러한 높은 안전 등급을 달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현대 아이오닉 6는 가격 대비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전기자동차(EV)로 평가받고 있다.IIHS 충돌 테스트에서 현대 아이오닉 6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작은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다양한 충돌 시뮬레이션에서 탑승객 보호 성능이 탁월했다. 하지만 모든 항목에서 완벽한 점수를 받지는 못했다. 중간 오버랩 전면 충돌 테스트에서 뒷2024.11.11 08:30
토요타가 멕시코에 14억5000만 달러(약 2조 원)를 투자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는 2020년 이후 지속된 투자로, 멕시코가 토요타의 중요한 생산 기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토요타는 10일(현지시각) 멕시코 경제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금은 주로 바하 캘리포니아주와 과나후아토주에 위치한 공장에 투입되어 하이브리드 버전의 타코마 픽업트럭을 비롯한 차세대 모델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투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대비되어 더욱 주목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고관세 부과를 공약하며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추2024.11.11 08:01
글로벌 전기차 선두주자 테슬라가 필리핀 타기그 시의 업타운 보니파시오에 첫 번째 체험 센터를 오픈하며, 공식적으로 필리핀 시장에 진출했다고 10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진출은 필리핀의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필리핀 정부는 테슬라의 진출을 적극 환영하며,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프레데릭 고와 크리스티나 로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출범 행사는 테슬라의 필리핀 시장 진출에 대한 정부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테슬라 지역 디렉터 이사벨 팬은 필리핀을 세계의 새로운 시장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 세계적인 전기차 채택을 목2024.11.10 09:05
아우디가 내년 초 가솔린 모델과 전기차 모델의 명칭을 분리한다. 이런 새로운 전략의 일환으로 A7 신형 모델을 공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올해 3월 마커스 듀스만(Markus Duesmann) 아우디 CEO는 가솔린 차량과 전기차를 구분하는 명명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이에 따라 가솔린 A4 모델은 A5로 전환되고, 미래 전기차 모델은 A4 E-트론(A4 E-Tron)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A6 역시 전기차 A6 E-트론의 출시를 염두에 두고 A7로 변경된다.새롭게 공개될 A7은 현재까지 세부 정보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나, 스파이샷을 찍은 독일 외신 측에서 따르면 트렁크 리드를 갖춘 세단형으로 확인됐다. 기존 스포트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