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8 09:28
미국 수소·전기트럭 업체 니콜라가 7일(현지시간) 또 다른 험로를 예고했다. 이번에는 수소·전기차 부문 핵심 기술인 연료전지 개발 기술 책임자가 회사를 떠났다. 니콜라는 지난해 우회상장을 대박을 친 뒤, 제너럴모터스(GM)와 협력 발표로 기대가 한껏 높아졌지만 이후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지난해 9월 GM과 협력 발표 이틀 뒤 나온 공매도 세력 힌덴버그 리서치의 "니콜라는 사기" 보고서를 계기로 추락하기 시작한 니콜라가 이번에는 핵심 기술 개발 전망에서도 멀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니콜라는 이날 기술·수소·연료전지 담당 부사장 제시 슈나이더가 지난 1일자로 회사를 떠났다고 발표했다.슈나이더2021.04.08 09:04
테슬라가 지난 1분기 말 신규 구매한 테슬라 차량에 대해 대금을 이중으로 청구한 뒤, 사과하고 환불했다고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환불은 CNBC가 중복된 차량 대금 청구 혐의에 대해 보도하고, 유튜브 ‘에브리데이 크리스’에서 크리스토퍼 T. 리가 비디오 리뷰를 한 뒤 이루어졌다. 테슬라는 노스캐롤라이나 거주자에 2021년식 모델Y 구매 가격을 두 배로 청구했고, 가격은 약 5만4000달러였다. 차 구매는 온라인으로 했고, 3월 25일 구매자 계좌에서 두 번 금액이 인출됐다. CNBC와 통화하고 기록을 공유한 캘리포니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고객 6명의 경우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에 불만을 제기한 뒤 환불이 이루어지기까지 약2021.04.07 21:20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사장·63)이 7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예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회사가 또 다시 회생절차 개시를 앞두게 된 상황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아쉬운 마음과 함께 작별 인사를 드린다"라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예병태 사장 "대표이사로서 책임지는 게 도리…절망하긴 일러"예 사장은 "임직원 여러분이 받을 충격과 허탈감을 잘 알기에 그동안 경영을 책임져 온 대표이사로서 결과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기존 잠재 투자자와의 협의가 지연되고 있지만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라며 "쌍용차에 대한 다수 인수 의향자가2021.04.07 13:07
볼보자동차가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유를 또 다시 입증했다.볼보차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최근 실시한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5개 모델이 추가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선정되며 역대 최다 수상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IIHS는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망과 부상, 재산상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지난 1959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 교육 기관이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차량 연구 센터에서 북미 지역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수차례 테스트를 거쳐 안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테스트는 운전석과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루프 강성, 헤드레스트 등 6가지 항목에 따라 진행된다.'우수2021.04.07 12:43
인도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올라의 전기자동차 부문 올라 일렉트릭이 글로벌 영업·유통 책임자로 현대자동차·기아 출신을 영입했다.7일 외신 비즈니스스탠다드에 따르면 올라는 35년간 현대차·기아에서 근무한 김용성 기아 전 상무를 올라 일렉트릭 글로벌 영업·유통 책임자로 선임했다.특히 김 책임은 현대차·기아의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기아 인도법인(KMI) 상무를 역임하며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베테랑 간부다.김 책임은 인도뿐만 아니라 올라 일렉트릭의 글로벌 판매와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새롭게 구축하고 브랜드 첫 전기 스쿠터 출시를 통해 인지도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김 책임은 "올라 스쿠터를 비롯해 다2021.04.07 11:48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생산이 확대되고 있다. 마진 높은 픽업트럭을 전기차 버전으로 개량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허머에 이어 픽업트럭 실버라도 역시 전기차 버전으로 출시하기로 했다.CNBC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6일(현지시간) 셰볼레 실버라도 픽업트럭을 현재 디트로이트에 건설 중인 전기차 생산라인에서 하이브리드 방식이 아닌 완전 전기차 방식으로 생산하기로 했다고 확인했다.GM은 산하 GMC의 허머 픽업트럭을 올 후반 차세대 전기차 버전으로 생산하기 시작하는 등 일련의 전기차 생산 계획에 22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질 전기차는 허머 외에 최근 모습을 드러낸 허머의 전기차 스포츠2021.04.07 11:47
차량용 반도체 공급 대란으로 현대자동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 차질이 가시화 한 가운데 정부가 일부 품목에 대해 연내 국산화를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기업이 개발을 마치고 완성차 제조사, 부품사와 성능 평가를 희망하는 품목 14개를 선정해 자립화를 지원하는 방안이 다뤄진다.대상 품목은 차량용 메모리와 화재 감지용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전류 감지 소자 ▲주행영상 기록장치(블랙박스) 반도체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반도체 ▲터치 햅틱 드라이버 집적 회2021.04.07 11:46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와 미국 정보기술(IT)업체 애플 등 전자 업체 공세에 '4박자'로 맞대응한다. 4박자는 첨단 전기자동차 기술력과 막강한 판매 딜러망, 사후관리(AS)차별화, 차량 가격 경쟁력을 말한다. 샤오미와 애플이 막대한 자본과 제품 인지도를 갖추고 있지만 자동차 완성 기술력을 비롯해 차량 판매 딜러망, AS 시스템에서 현대차그룹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얘기다. 현대차는 차량 가격 경쟁력이 최대 변수이지만 수 십년간 차를 만들어온 현대차그룹의 경륜을 토대로 가격 경쟁에서 샤오미와 애플의 추격을 떨쳐버리겠다는 복안도 마련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2021.04.07 11:46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휘파람 분다'국내 완성자동차 5개사가 올해 1분기 실적에 함박웃음을 지었다.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올해 1분기 판매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여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완성차 업체들의 공격적인 신차 출시 효과가 내수 회복과 수출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를 대표하는 완성차 업체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와 'EV6'를 선보여 사전예약 하루 만에 연간 목표 대수를 돌파하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아이오닉 5 사전계약 대수와 EV6 사전예약 대수를 합치2021.04.07 11:45
픽업트럭의 본고장 미국에서 건너온 '뉴 포드 레인저'가 이달 국내에 선보인다. 포드코리아는 극한의 오프로드(험로)도 거침없이 돌파하는 '랩터'와 뛰어난 견인력을 지닌 '와일드트랙' 두 모델을 한국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지난달 30일 인천 중구 을왕동에서 만난 뉴 포드 레인저 랩터는 한 마디로 '매운맛'이었다. 반면 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비교적 '순한맛'에 가까웠다.이날 진행된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 뉴 포드 레인저 랩터와 와일드트랙을 먼저 만나봤다.◇포드, 랩터·레인저 '투 트랙'으로 韓 픽업트럭 시장 공략 포드는 이번에 레인저 랩터·와일드트랙을 출시하면서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최근 캠핑 열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