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8 16:31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에 따른 영국 철수 마지막 방아쇠를 당겼다. 로이터에 따르면 혼다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남부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스윈든 자동차 공장을 물류업체 파나토니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파나토니는 스윈든 자동차 공장의 넓은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지을 계획이다.혼다는 현재 연간 영국 자동차 생산규모 150만대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다.그러나 2019년 스윈든 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했고, 2년 뒤인 이날 마침내 공장 매각에 합의했다.스윈든 공장이 문을 닫으면 3500개 일자리가 사라진다.혼다는 그동안 공식적으로 스윈든 공장 폐쇄가 브렉시트와 연관이 없다2021.03.28 16:29
기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 연식 변경 모델을 인도에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파노라마 썬루프' 탑재 여부가 현지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빠르면 다음 달 말 인도에 2021년형 셀토스를 출시한다.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명 '파썬'으로 불리는 파노라마 썬루프는 앞좌석뿐 아니라 뒷좌석에서도 천장을 통해 바깥을 볼 수 있게끔 앞뒤로 넓은 썬루프를 뜻한다.전복 사고가 났을 때 위험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특유의 개방감 덕분에 파노라마 썬루프를 추가하는 소비자가 많다.현재 우리나라와 인도에서 판매 중인 셀토스에는 파노라마 썬루프가 아닌 일반 썬루프가 탑재된다. 중국에서는 파노2021.03.27 13:27
전기차 선발주자 테슬라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라는 강적을 마주했다.지난 18일 글로벌모터즈는 서울 용산구 현대차 원효로 시승센터에서 아이오닉 5 실물을 만났다.아이오닉 5는 투싼과 비슷한 크기에 팰리세이드보다 긴 축간 거리(휠베이스)로 기존 차량과는 확연히 달랐다.디지털 사진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한 전조등(헤드램프)과 후미등(리어램프) 역시 다른 차량에서는 보기 어려운 요소다.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으면 가로로 넓게 뻗은 일체형 디스플레이와 간결한 기능 배치가 돋보인다. 깔끔하면서도 세련됐고 다루기도 좋아 보였다.특히 종아리 받침이 들어간 앞좌석에서는 휴식 중 항공기 프레스티지석에 버금가는2021.03.26 14:54
넥센타이어가 올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로 OE(출고 장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며 사업 성과 강화를 추진한다.OE용 타이어는 신차용 내지는 장착용 타이어로 불리며 자동차업체에 납품돼 자동차 출고 때 장착돼 나오는 타이어를 말한다. 넥센타이어는 26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 실적과 현금 배당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주총에서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6981억 원, 영업이익 394억 원의 재무제표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또한 액면가 500원 기준 보통주 1주당 105원, 우선주는 110을 현금 배당하는 안도 확정했다.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2021.03.26 14:42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자동차제조업체 창청자동차(長城汽車)의 중국내 공장에서 전기자동차(EV)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샤오미는 창청자동자의 공장에서 자사브랜드의 EV를 생산하기 위해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샤오미는 자사 전자기기의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대중용의 EV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창청자동차는 다른 기업의 위탁생산에 한 적이 없으며 샤오미에게는 EV생산계획을 가속화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소식통은 양사가 빠르면 다음주 초 EV생산을 위한 제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021.03.26 14:41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소유주들을 대표하는 법무법인이 벤츠의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부정행위를 한 혐의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가디언지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로펌인 하겐스 버먼 영국법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소유주인 다임러가 ‘시험 중’임을 차량이 감지했을 때 배기가스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임의 조작 장치’를 장착했다며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 이 같은 주장을 상세히 서술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폭스바겐 등 자동차 제조사가 조작장치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난 '디젤게이트' 파문 이후 자동차업계를 덮친 가장 최근의 사건이다. 폭스바겐은 이 소송으로 벌금과 법적 조치로 수십2021.03.26 14:39
현대자동차가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구매자를 대상으로 충전 혜택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서비스까지 폭넓게 제공하는 멤버십 상품을 선보인다.현대차는 26일 아이오닉 5 특화 멤버십 '아이오닉 디 유니크(IONIQ The Unique)을 다음 달 런칭한다고 밝혔다.아이오닉 디 유니크는 ▲차량 충전 ▲카 케어(관리) ▲레저(여가) ▲라이프·컬쳐(생활·문화) 등 4개 분야에 포함된 9개 서비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각 분야별로 '충전'에서는 7kW(킬로와트) 또는 11kW 가정용 충전기, 30만 원 상당 공용 충전 선불 카드 중 한 가지를 지급한다.'카 케어'에는 방문 세차 이용권과 차량 맞춤형 프리미엄 세차 이용권,2021.03.26 14:39
평소 개의치 않고 한 행동이 자동차를 망가뜨리곤 한다.시동을 걸자마자 변속 레버를 'D(드라이브)'에 놓고 가속 페달을 눌러 밟거나 반대로 시동이 걸린 뒤 한참을 공회전 상태로 내버려두는 게 그 중 하나다.사람도 몸을 움직이기 전 준비운동이 필요하듯 하룻밤 사이 세워놓은 자동차를 다음 날 운행하기 전에도 '워밍업(Warming up·예열)'을 해야 한다.예열은 시동이 꺼진 동안 차갑게 식은 엔진과 바닥에 가라앉은 엔진오일을 서서히 덥혀 주면서 순환을 시켜주는 작업이다.이른바 '냉간 시동' 상태에서 한동안 분당 엔진 회전수(rpm)가 2000rpm 부근으로 올라가는 것은 자동차가 준비운동을 한다는 의미다.차종마다 차이는 나지만 대체로2021.03.26 10:02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상품성을 강화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를 선보였다.26일 현지 매체 디비즈호크에 따르면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새로운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 등을 강화한 '싼타페 캘리그라피' 모델을 출시했다.전체적으로는 전면과 후면이 달라졌으며 어두운 색상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파노라마 선루프, 특수 디자인된 20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9가지 색상으로 구성해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실내는 최고급 소재인 나파가죽을 시트에 적용했으며 천장은 스웨이드, 중앙 콘솔에는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다.또한 10.25인치 AVN 시스템과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제공하고 10개 스피커2021.03.26 09:28
현대자동차의 스타렉스 후속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가 MPV 시장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시장 판도를 바꾸는 것)'로 급부상했다.현대차는 지난 25일부터 시작한 '스타리아'의 사전 계약 첫날 1만1003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1만58대)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1만842대) 등의 사전 계약 대수를 상회하는 수치로 스타리아가 기존 MPV 시장의 외연을 승용 시장까지 확대하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타리아는 실내 디자인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 이 반영됐다.이를 통해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