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9 12:51
전기차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자동차 업계의 경쟁에 미국 애플과 중국 바이두 등 IT 기업까지 뛰어들며 확전 양상을 보인다.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검색 포털 서비스 업체 바이두는 현지 자동차 제조사인 지리자동차와 협력해 전기차를 개발한다.중국에서는 바이두-지리차 연합 외에도 다수 기업이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상하이자동차 손을 잡았고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은 BYD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앞서 애플과 현대차가 이른바 '애플카'를 함께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양사 주가가 크게 요동치기도 했다.현대차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다수 기업으로부터 자율2021.01.09 12:50
기아자동차를 타는 운전자들은 굳이 서비스센터나 정비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차량 정비가 가능해졌다.기아차는 이달부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비대면 차량 정비 서비스인 'K딜리버리'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K딜리버리는 차량 운송 기사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차량을 수령해 정비한 후 다시 가져다주는 서비스다.기아차는 이전에도 '도어 투 도어'라는 이름으로 비대면 정비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지역에 따라 제한됐다.K딜리버리는 제주도 등 도서산간 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수도권 기준 정비 요청 후 30분 이내, 도서산간 지역은 1시간 이내에 탁송 기사에게 차량을 맡길 수 있다.기아차 관계2021.01.09 12:50
중고차 시장이 비수기를 맞은 가운데 국산차와 수입차를 막론하고 세단 시세가 하락하는 모습이다.9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1월 중고차 시세는 작게는 1%대, 크게는 8% 가까이 떨어졌다.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월(12월) 대비 평균 1.65% 하락했다.최저가 기준으로 현대 그랜저 IG 가솔린 모델이 5.01%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고 최고가 기준으로는 쏘나타 뉴 라이즈(6.96%)와 아반떼 AD(5.92%) 하락률이 높았다.인기 차종으로 꼽히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팰리세이드 시세는 0.45%로 소폭 떨어졌다.수입차 평균 시세는 1.64%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프리미엄 세단의 하락세가 눈에2021.01.09 12:50
기아자동차가 국민 세단 K시리즈의 현지 전략형 모델로 중국 시장에서의 반등을 노린다.9일 기아차 중국 합작사 둥펑위에다기아에 따르면 중국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중국 전략형 K3를 공식 출시하고 파격적인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중국형 K3 가격은 1800만~2200만 원에 책정됐으며 무이자와 계약금 없이 초기 구매가 가능하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부담없는 가격과 높은 실용성을 내세워 중국 시장에서 반등을 노리겠다는 기아차의 전략으로 분석된다.중국형 K3 외관은 한국형 모델과 비교해 전폭(너비) 20mm 좁은 1780mm이지만 전고(높이)는 10mm 높은 1450mm 크기를 갖2021.01.08 16:29
테슬라의 대표 전기차 ‘모델3’가 지난달 영국에서 팔린 배터리전기자동차(BEV)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가 지난 12월을 기준으로 BEV 시장점유율을 업체별로 집계한 결과 테슬라 모델3의 판매량이 5798대를 기록해 최다 판매차가 됐다. 지난해 전체를 기준으로 해도 테슬라 모델3는 영국에서 BEV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에 이어 닛산 리브가 2위를 기록한 가운데 3위 자리를 둘러싼 각축전이 르노 조에(ZOE), 폭스바겐 ID3, 기아 니로 사이에 치열한 상2021.01.08 16:21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판매한 한정판 차종 가운데 일부를 단종한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 인도법인이 새해 들어 소형 해치백 차량인 상트로 1.1 코퍼레이트 에디션(Corporate Edition)과 그랜드 i10 니오스 1.2 코퍼레이트 에디션 등을 단종한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차량은 현대차가 인도 최대 축제 기간을 겨냥해 한정판으로 판매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힌두교 축제 '샤라드', '나브라트리', '디왈리' 등이 끝나면서 단종 수준에 들어갔다.로이터는 "상트로와 그랜드 i10 니오스 재고는 아직 많이 남은 상황"이라며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상트로 1.1 코퍼레이트 에디션은 1.1리터2021.01.08 12:56
'중국의 구글' 바이두가 지리 자동차와 손잡고 스마트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7일(현지시간)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바이두는 지리 자동차와 합작벤처를 만들 계획이며 지리 자동차가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그러나 바이두가 지분 과반을 확보해 경영권과 절대적인 표결권을 가질 전망이다.지리와 합작은 하지만 지리는 소수 지분을 받고 생산을 대신해주는 역할에 그친다는 것을 뜻한다.지리는 자사의 기존 자동차 생산 설비 일부를 개조해 바이두와 함께 만들게 될 전기차 생산시설로 전환하게 된다. 자동차에 내장되는 소프트웨어는 바이두가 제공하고, 자동차 제조2021.01.08 12:50
현대자동차가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8일 외신 저스트오토에 따르면 현대차는 푸조와 르노-닛산 임원 출신 켄 라미네즈를 브라질법인 CEO로 선임했다.미국 조지아 공과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라미네즈 법인장은 30년간 자동차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르노 영국에서 시작 2002년 닛산에 합류, 이후 닛산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푸조에서 영업·마케팅 부사장을 역임했다.현대차는 중남미 지역에 오랜 경험을 가진 라미네즈 영입을 통해 중남미 시장을 확장하고 판매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특히 브라질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 판매율을 한층 끌어올려 상위권에 포2021.01.08 12:05
현대차가 애플과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협력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8일 주식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18.93% 상승한 2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날 CNBC 체리강과의 인터뷰에서 ”논의가 초기 단계인 만큼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애플도 이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고 CNBC는 전했다. 주식시장에서 현대차와 계열사 주가는 급등했다. 현대차는 18.93%, 현대위아는 21.47%, 현대모비스는 23.15%, 현대글로비스는 3.51% 상승했다. 국내 2위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현대 계열사인 기아자동차의 주가는 9.84% 급등했다.애플의 자동차 산업 진출에 대한 추측이 몇 년 동안 난무했지만 아직까지 아무것도2021.01.08 12:03
현대자동차가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를 말레이시아에서 인도네시아로 이전한다.8일 외신 안타란뉴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말레이시아에 있는 쿠알라룸푸르 교육 아카데미 폐쇄와 함께 아·태권역본부를 올해 말까지 인도네시아로 이전하고 직원 대부분을 해고 조치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태권역본부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하고 동남아시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설립되는 현대차 공장을 통해 생산과 판매를 완벽히 갖춘 새로운 권역본부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앞서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40km 떨어진 브카시시 델타마스공단의 77만6000㎡ 부지에 15억 달러(약 1조6500억 원)를 투자해 올해 말까지 현대차 공장을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