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1 11:33
포드는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으로 인도 마힌드라와의 자동차 합작 투자를 중단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2월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사는 이번 합작 사업 중단 결정이 지난 15개월 동안 세계 경제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것이며 양사 모두 투자 우선 순위를 재평가하면서 내리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포드 대변인 T.R. 레이드는 "세계 경제와 기업 환경은 코로나19 이전, 우리가 계약을 체결했던 2019년 10월과 같지 않다"라며 "양사의 합작 법인을 최종 확정할 시한은 12월 31일이었고 양측 모두 계약을 체결하거나 계약을 연장하기 보다는 이를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19년 10월, 포드와 마힌드라는 신흥 시장을 위한 차량2021.01.01 11:32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30% 인하(기존 5%→3.5%) 혜택이 2020년에 이어 2021년 상반기까지 6개월 더 연장된다. 감면 금액은 100만 원으로 제한된다.1일 국토교통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새해에는 개소세 등 세금 혜택을 비롯해 자동차와 관련한 많은 제도가 바뀐다.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똑똑한 운전자라면 알아야 할 내용들을 모았다.우선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혜택이 일부 축소 또는 폐지된다. 전기차는 개소세 감면 기간이 오는 2022년 말까지 2년 연장되고 중앙정부 보조금은 8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줄어든다.특히 지난해 값이 비싼 수입 전기차가 국가 보조금을 독식한다는 지적에 따라 2021년부터 보조금이 차등 지급2021.01.01 11:16
한국에 현대·기아자동차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르노와 푸조가 있다. 두 브랜드는 '프랑스 국민차'라는 수식어를 놓고 격돌해 왔다.푸조는 1800년대 말부터 자동차를 만든 유서 깊은 기업이다.푸조가 지난해 6월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2008'은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탄탄한 기본기가 인상적이다.파워트레인(구동장치)은 1.5리터 디젤 엔진 한 가지다. 파생 모델로 전기차인 'e-2008'이 있다. 시승 차량은 1.5 디젤 'GT 라인'이다.신형 푸조 2008은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한다. 디젤 엔진답게 초중반 가속력이 뛰어나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17.1km로 준수한 편이다.트림(등급)은 GT 라인과 더불어2020.12.31 15:11
올해 자동차 업계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경쟁이 유난히 뜨거웠던 한해다.지난해 소형 SUV 시장을 장악했던 기아자동차 셀토스와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대항마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월 출격했다.이어 3월에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착한 가격에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XM3를 선보이며 국내 소형 SUV 경쟁은 더욱 뜨겁게 치달았다.특히 올해 첫 데뷔를 알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르노삼성차 XM3의 인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돌풍이 불었다.이는 코로나19로 이동에 제한이 걸리면서 나홀로 힐링족들이 늘어났고 자동차와 숙박을 의미하는 신조어 '차박' 열풍이 불면서 부담없이 여행 가능한 소형 SUV의2020.12.31 10:52
지난 30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대다수 지역에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자동차 배터리 방전으로 출근길 곤혹스러운 운전자가 적지 않았다.앞유리 유막 제거, 발수 코팅, 와이퍼 점검이 필수로 꼽히는 여름 장마철과 달리 겨울에는 배터리와 부동액(냉각수), 타이어 점검에 각별히 씬경을 써야 한다.중고차 업체 케이카(K Car)는 31일 겨울 자동차 관리법을 소개했다.최진연 케이카 차량평가사는 간단한 예방책으로 배터리 방전이나 겨울철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은 배터리다. 자동차 배터리는 순간적으로 강한 전류를 흘려보내 시동을 걸거나 각종 전기장치 작동을 보조한다. 그러2020.12.31 10:37
현대자동차 생산한 전기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州)의 주정부 관용차량으로 도입됐다.31일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부 자바주 반둥시 주청사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2대와 코나 일렉트릭 1대 등 전기차 3대를 전달했다.이는 최근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도입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유류비 절약을 통해 정부 예산을 절감하겠다는 차원으로 분석된다.리드완 카밀 서부 자바주지사는 "현대차가 지난달 현지에 선보인 전기차 아이오닉과 코나가 뛰어난 성능과 함께 관용차로 적합한다고 판단해 3대를 구매했다"라며 "내년에는 전기차 구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현2020.12.31 09:24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전용 금융 프로그램으로 소비자들을 겨냥한다.제네시스는 오는 1월 4일부터 다양한 구매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G-FINANCE(지-파이낸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최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을 출시로 라인업(제품군)을 늘리면서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지-파이낸스 프로그램은 넓어진 선택폭으로 고객들이 자유롭고 합리적으로 제네시스의 가치를 누리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했다.지-파이낸스는 제네시스의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처럼 할부와 리스, 렌트까지 여러 맞춤2020.12.31 09:23
기아자동차 노사가 30일 2020년 임금·단체협상안(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하며 현대차, 쌍용차, 한국지엠에 이어 임단협 연내 타결 대결 대열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이날 기아차에 따르면 노사는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최준영 대표이사와 최종태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열고 임단협 서명을 마쳤다.금속노조 기아차지부(기아차 노조)는 전날(29일) 소하리공장 화성공장, 광주공장, 판매·정비서비스 등 각 지회별 조합원 총 2만 9262명 중 2만 7050명이 투표에 참여해 임단협을 가결했다.임금협상안은 58.6%(1만 5856명), 단체협상안은 55.8%(1만 5092명)의 찬성을 얻었다.노사는 지난 21일 제16차 교섭을2020.12.30 17:45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봇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이 음악에 맞춰 흥겨운 춤사위를 선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틀라스'와 사족보행 로봇 '스팟', 그리고 바퀴가 달린 자율주행 로봇 '핸들'이 총출동해 영화 '더티 댄싱' 삽입곡을 부른 가수 '더 컨투어스(The Contours)'의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에 맞춰 춤추는 모습이 담겼다.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앞서 2018년에도 '로봇 춤'을 선보였다. 당시 사족보행 로봇 '스팟 미니'는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