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09:04
테슬라가 또 하나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테슬라는 1일(현지시각) 1000만 번째 드라이브 유닛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테슬라의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테슬라 구동 장치 팀이 1000만 번째 구동 장치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드라이버 유닛(Drive Unit)은 고전압 배터리의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하는 전기차의 핵심 구동 시스템으로 내연기관의 엔진 및 변속기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구성은 모터, 인버터, 감속기 및 냉각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테슬라는 정확한 생산지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드라이브 유닛이 테슬라의 중국 기가팩토리인2024.07.31 15:52
화웨이와 샤오미에 이어 또 다른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전기 자동차 사업에 진출한다. 31일(현지시각) 일렉트라이브에 따르면, 지리 그룹 산하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주는 지리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올해 첫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예정이다.‘ChinaJoy 2024 무역 박람회’에서 메이주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랴오칭홍(Liao Qinghong)은 메이주 자동차(Meizu Automobile)가 올해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량은 기능 면에서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의 차량과 다를 것으로 알려졌다.메이쥬는 봄부터 SU7을 출시한 경쟁사 샤오미와 ‘HIM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와 합작 투자를 한 화웨이를 따라가고 있다.2024.07.31 09:17
일본 내 8대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의 올해 상반기 합산 자동차 생산량이 작년 대비 10% 감소하며 369만 대에 그쳤다고 30일(현지시각) 지지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다이하츠 자동차의 차량 테스트 사기, 토요타와 마쓰다의 자체 테스트 스캔들 등으로 인한 일부 공장 가동 중단과 생산 모델 축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다이하츠의 국내 생산은 60% 이상 급락했으며, 토요타와 마쓰다 역시 각각 8.2%, 11.4%의 생산 감소를 기록했다.이러한 감소세는 국내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8개 제조업체의 해외 생산량은 3.3% 감소한 816만 대를 기록했으며, 미쓰비시 자동차의 경우 동남아시아 판매 침체로 인해 해외 생산량이 13.8%2024.07.31 08:39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EV) 제조사 BYD가 캐나다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각) 카가이드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 논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BYD는 캐나다 시장에 전기차를 판매하기 위한 로비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캐나다는 현재 중국산 자동차에 대해 6%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102.5%까지 인상했다. 유럽연합은 중국산 전기차에 기존 10%의 관세에 추가로 17.4%~38.1%를 부과한다. 미국과 유럽연합의 사례를 볼 때, 캐나다 역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율을 상당히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BYD의 캐나다 진출 추진은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2024.07.31 08:22
글로벌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와 중국의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리프모터가 합작 투자를 통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스텔란티스는 30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상하이에서 유럽으로 첫 번째 리프모터 전기차(C10 SUV 및 T03)를 선적을 밝히고, 양사의 파트너십 시작을 알렸다.리프모터의 C10과 T03 모델은 최첨단 전기차 기술을 탑재하여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을 자랑하며, 이미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자사의 유통망을 활용하여 유럽 9개국에 리프모터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며, 2024년 말까지 유럽 전역에 200개의 판매 지점을 설립할 예정이다.리프모터 인터내셔널은 2024년 하반기부2024.07.31 07:53
테슬라가 후드 잠금 장치 결함으로 미국 내 180만 대 차량을 리콜한다고 31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이 밝혔다. 이 리콜은 2021~2024년형 모델 3, 모델 S, 모델 X, 2020~2024년형 모델 Y 차량에 적용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잠금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후드가 열릴 경우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테슬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열린 후드를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문제 원인은 중국에서 생산된 후드 래치의 결함으로 지목되었으며, 테슬라는 지난 3월부터 관련 조사를 진행해왔다. 리콜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2024.07.30 16:55
글로벌 자동차 대기업 스텔란티스는 재정난 극복을 위해 마세라티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드 트랙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몇 년간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며 비용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마세라티는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주력 모델인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 세단, 레반테 SUV의 판매 중단이 큰 영향을 미쳤다. 새로운 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스텔란티스 경영진은 마세라티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스텔란티스의 마세라티 매각 소식에 업계에서는 페라리가 인수 주체로 거론되고 있다. 페라리는 마세2024.07.30 11:17
벤틀리의 W12 엔진 시대가 끝났다. 최근 벤틀리는 크루(Crewe) 공장에서 마지막으로 제작된 6.0리터 12기통 엔진이 생산됐음을 발표했다. 이날 벤틀리 엔진 제조 팀은 과거의 추억을 되새겼다.W12 엔진은 정확히 21년 동안 벤틀리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보다 조금 더 오래됐다. 이 엔진은 폭스바겐에 의해 개발됐으며, 처음으로 2001년 아우디 A8에 탑재됐다. 하지만 벤틀리가 사용한 버전은 2003년 컨티넨탈 GT에 등장하면서 두 개의 터보차저를 장착하게 됐다. 그 후 20년 동안 이 엔진은 벤틀리의 모든 모델에 사용됐으며, 더 높은 출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발됐다. 초기에는 552마력과 479lb-ft의 토크를 자랑했지만, 현2024.07.30 09:51
아프리카 케냐에 전기자동차(EV) 생산 공장이 들어선다.케냐 아프리그린 오토모빌은 중국의 체리 오토모빌과 손 잡고 전기차 조립 공장을 건설한다고 현지 매체 TUKO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간 생산 규모는 5만 대를 목표로 하며, 이는 케냐의 전기차 시장을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은 케냐의 나쿠루에 건설된다.케냐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공공 교통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전기차 공장은 또 새로운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관련 산업 육성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케냐의 전기차 시장은 이번 투자를2024.07.30 09:04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계열사인 헝다신에너지자동차와 헝다스마트자동차가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파산위기에 놓였다.2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헝다그룹의 계열사 두 곳의 채권자들은 지난 25일 중국 지방법원에 해당 두 회사에 대한 파산 신청을 접수했다. 헝다는 전날 밤 홍콩 증시 공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자금줄 끊긴 전기차 사업헝다차는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인 헝다그룹의 자회사다. 헝다그룹은 2021년 말 막대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헝다그룹의 부도는 곧바로 헝다차를 비롯한 계열사들의 경영난으로 이어졌다.헝다그룹의 부동산 사업이 흔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