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15:24
한때 일본 자동차 산업을 이끌었던 닛산이 심각한 재정난에 놓이며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28일(현지시각), 닛산의 주요 투자자인 르노가 지분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닛산이 12~14개월의 시간 안에 새로운 투자자를 찾지 못하면 생존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이러한 위기 속에서 닛산은 혼다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양사는 전기차,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으며, 혼다가 닛산의 주식을 일부 매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르노 역시 혼다와의 협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자사 주식 일부를 혼다에 매각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닛산의 위기2024.11.28 09:40
미국 항공 우주국(나사, NASA)는 27일(현지시각) 아르테미스 달 탐사 프로그램을 통해 달에 보낼 탐사 로버 제작에 토요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가 아닌,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보유한 토요타가 극한의 달 환경에 더 적합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토요타가 개발한 루나 크루저는 수소 연료 전지를 동력원으로 삼아 달 표면의 혹독한 환경에서도 장시간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영하 173도에서 영상 120도까지 변화하는 극심한 온도 차이를 견딜 수 있으며, 두 명의 우주인과 450kg 이상의 장비를 탑재하고 달 표면을 누빌 예정이다. 특히, 루나 크루저는 달의 남극 탐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어, 미래 유인 달2024.11.28 09:00
폭스바겐 그룹과 상하이자동차(SAIC)가 2040년까지 합작 투자 계약을 연장하며 중국 시장에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27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서명식을 통해, 두 회사는 승용차 부문에서 중국 최초의 합작법인인 SAIC 폭스바겐의 파트너십을 55년으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양사가 중국 시장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폭스바겐 AG 중국 이사회 멤버인 랄프 브란트슈테터는 “중국에서 성공은 강력한 파트너십에 기반한다”며 SAIC와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번 계약 연장이 폭스바겐의 ‘중국 내, 중국을 위한’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하며2024.11.27 12:05
지난 19일 용인스피드웨이에서는 시승 행사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의 76년 역사를 기념하며, 국내 고객에게도 체험의 기회를 마련했다. 몇몇 기자는 덤으로 초청됐다. 로터스의 새로운 모습에 다들 관심이 많았다. 그들에게는 내연기관 스포츠카와 전기차로의 전환을 알리는 상징적인 자리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이날 고객과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브랜드 철학과 최신 모델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행사장은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됐다. 전통과 전환.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인 에미라(Emira)와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엘레트라(Eletre), 그리고 고성능 전기 하이퍼 GT카 에메야(Emeya)를 모두2024.11.27 09:30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의 ‘전기자동차 지원’ 정책에서 테슬라를 제외한다는 보도에 ‘미친 짓’이라고 분노를 보였다.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은 트럼프 행정부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전기자동차(EV) 세액 공제를 폐지할 경우 주 차원의 지원을 재개하겠다고 25일(현지시각)에 발표했다. 이어 뉴섬의 대변인은 26일 시가총액이 테슬라를 잠재적으로 제외할 수 있지만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도 제외할 수 있다고 명확히 밝혔다. 이에 머스크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X(이전 Twitter)에 접속하여 의견을 밝혔다. 그는 블룸버그 보고서를 언급하며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에서 EV를 생산하는2024.11.27 09:05
지프의 아이코닉 SUV, 랭글러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 미국 본사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내년에는 좀 다를 수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프는 새로운 특별판 모델 ‘랭글러 4xe 윌리스 ’41’을 출시하며 판매 반등을 노린다.랭글러 4xe 윌리스 ’41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군용차 윌리스 MB에 대한 헌사로 제작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이 특별판은 군용 올리브 색상의 외장을 입고, 당시 군용 차량을 연상시키는 디테일을 가미했다. 17인치 알로이 휠도 올리브 색으로 칠해졌으며, 33인치 올터레인 타이어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2차 세계대전 시절 사용되던 드랩 블루 색상의 군대 스타일 데칼이 차량 곳곳에2024.11.27 08:18
스텔란티스가 소유한 폭스홀이 120년 역사의 영국 루턴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26일(현지시각)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결정으로 11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위협받게 되었으며, 영국 자동차 산업의 고용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일부 직원들의 엘즈미어 포트 공장 이전을 제안하며 노조와 협상 중이다. 스텔란티스는 전기자동차 전환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기차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생산 시설을 재편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일자리 감소가 발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영국 정부의 강력한 전기차 의무화 정책이 자동차 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2024.11.27 07:34
시장 분석 기관 자토 다이나믹스(JATO Dynamic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자동차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전기차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휘발유 차량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현지시각) 카딜러가 밝혔다.지난 10월 유럽 28개 시장의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한 104만 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등록 대수는 1.1% 증가한 1079만 대를 기록하며 소폭 증가했다. 자토 다이나믹스의 글로벌 분석가 펠리페 무노즈는 이러한 등록 수치 증가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재고 소진을 위한 할인 공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전기차는 6.7% 성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전체 시2024.11.27 07:0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 등 3대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공약으로 멕시코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직격탄이 예상된다. 이는 멕시코에 위치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생산 및 수출에 큰 차질을 초래하고, 나아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26일일(현지시각) 외신이 밝힌, 멕시코에 제조 시설이 있는 회사는 다음과 같다.유럽 자동차 제조업체폭스바겐의 푸에블라의 공장은 멕시코에서 가장 큰 자동차 공장이며, 폭스바겐 그룹에서 가장 큰 공장 중 하나다. 2023년에 제타, 티구안, 타오스를 포함하여 거의 35만대의 자동차가 그곳에서 생산되었으며, 모두 미국으로 수출됐다.산호2024.11.26 23:35
토요타코리아가 26일 서울 성수동 레이어41에서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HEV)’의 약식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공식 출시를 알렸다. 본격적인 판매는 내달 2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모델은 9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디자인, 성능, 안전 및 편의 사양 전반에 걸쳐 개선이 이루어졌다. 토요타의 최신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을 탑재했고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227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7.1km/L로 유지된다.승차감 개선을 위해 엔진 소음 및 진동(NVH), 풍절음을 보완했으며, 서스펜션도 조정해 정숙성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외관은 ‘에너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