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8 05:50
급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 현대자동차의 영향력도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GM인도법인(이하 GMI)의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인도 자동차 시장의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도 하리야나주(州) 구루그람(Gurugram)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법인(HMI)에서 GMI와 진행한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차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장 부사장, 아시프 카트리(Asifhusen Khatri) GMI 생산담당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절차는 올해 안으로 인도 정부의 승인 등 선결 조건이 충족되면 현대차가 GMI 탈레가온 공장의 특정된 대지와 설비에 대한 권리를 완전하게 취득하게2023.08.18 05:48
테슬라가 또 가격 인하를 감행했다. 잦은 변동, 들쑥날쑥 가격 변동이 극심하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테슬라는 환경교란종으로 불릴 정도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대형 시장에서 차량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중국의 경우 모델 Y의 가격을 1만4000위안(약 256만원) 내렸다. 지난 1월에 이어 7개월 만에 다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것. 일각에서는 경영 여건이 좋지 않다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속내는 다를 수 있다는 게 또 다른 분석이다. BYD, 길리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에 따른 대응 방안이라는 것.테슬라는 미국에서도 가격 인하를 감행했다. 대상은 모델S와 X 두 차종이다. 인하 폭은 1만달러(약2023.08.16 12:24
자동차 업계도 이제 스트리밍 시대를 맞이한다. 미래 먹거리로 인식되는 구독 경제를 응용해 여러 방향으로 사업성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것. 우선 표면적으로 체감하는 부분은 자동차 자체와 배터리 구독 서비스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업체들에 구독 바람이 불었다. 특히 여러 차종을 원하는 시간만큼 원하는 시간에 까다로운 조건 없이 골라 탈 수 있는 차량 자체 구독 상품과 경제성으로 고려하는 전기차 구매에 부담을 덜어주는 배터리 구독 상품들에 특히 이목이 쏠리고 있다.자동차 구독 서비스는 차량 관리비, 보험료, 자동차세 등 부대비용이 모두 포함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점은 기존 장기 렌터2023.08.16 12:22
전 세계적 경기 침체 때는 공유 경제가 산업계를 강타했지만, 회복과 동시에 경험과 소유 욕구가 더 앞서기 시작했다. 결국 이를 보완하는 새로운 개념이 탄생하게 됐는데, 바로 자동차 구독 경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구독 시장 규모는 지난해 50억 달러(약 6조667억원)를 초과했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MI)에 따르면 자동차 구독 시장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35%의 성장률로 증가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구독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자동차 구독은 현재 완성차 기업(OEM)들과 타사 서비스 공급자(Third-Party Service Provider)로 구분된다. 완성차 기업2023.08.14 08:35
세상에는 두 종류의 자동차가 있다. 뜨는 자동차와 지는 자동차. 한때 잘나가던 차들도 트랜드가 변하면 물갈이를 한다. 아쉬운 일이지만, 전동화 전환기에 따른 것인지 최근 단종된 차 곧 단종될 차들이 눈에 많이 띈다.최근 한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에서는 단종 소식이 있는 25종의 자동차를 꼽았다. BMW와 벤츠 브랜드, 아우디, 쉐보레, 페라리, 포드, 그리고 제네시스와 기아에서도 단종을 알린 차들이 있다. 미국 시장 기준이라 한국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브랜드별로 다시 정리해봤다. 혹시라도 여기서 마음에 드는 차가 있다면 서둘러 전시장을 달려가야 할지도 모르겠다.메르세데스-벤츠 C·E-클래스 카브리올레 & 쿠페벤츠는 자사의2023.08.11 07:07
세간의 기대를 한몸에 얻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5세대 디 올 뉴 싼타페의 공식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현대차는 10일 글로벌 월드 프리미어 영상 공개를 앞두고 경기도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디자인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행사에는 내외관·기술 담당과 함께 사이먼 로스비(Simon Loasby) 현대 스타일링 담당 전무가 참석해 상품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파격적인 변화 탓에 디자인에 대한 많은 얘기가 오고 갔다. 언밸런스한 느낌의 후면 디자인을 비롯해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많이 적용된 ‘H’ 형상 디자인 요소들에 대한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기자들은 디자인 외 파2023.08.11 07:05
전기차 시대가 오더라도 내연기관차가 없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들은 드물다. 비디오가 등장해도 라디오가 살아있듯 바이브를 생명으로 하는 엔진 차는 영원히 살아남을 것이라는 뜻.최근 한 외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가까운 시일 내 C63과 E63 모델에 V8 엔진을 다시 얹을 것이라고 한다. 지난 2018년 이후 C53, E53으로 다운사이징을 거쳤으며 지난 2022년에는 파이널 에디션으로 잠시 한정 판매를 한 적이 있다. 전동화 시대 준비를 위해 기존 엔진들은 다운사이징을 감행하거나 없어져 가고 있는 와중에 마니아들이 접할 수 있는 희소식이다.새로운 메르세데스-AMG C63과 E63 모델에 얹힐 엔진 유닛은 2026년를 목표로 얹는 M1772023.08.11 07:02
기아의 글로벌 베스트 셀링 모델 스포티지가 출시 30년 만에 글로벌 판매량 7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10일 한 스페인 매체에서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한 스포티지의 지난 30년 역사의 스포티지를 재조명했다.이태훈 기아 글로벌사업관리본부상은 해당 외신을 통해 "기아 스포티지는 첫날부터 혁신적인 제품이었다"라며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 운전자들에게 안전성, 성능 및 최첨단 디자인을 제공하며 혁명적 기원을 유지해 왔다"라고 말했다.스포티지는 기아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국 기업으로서 처음으로 해외로 수출된 독점 모델이었으며 1세대는 우아한 디자인, 넓은 실내 및 세단과 유사한 운전 특성2023.08.09 23:26
전기차 선택지가 많이 늘었다. 불과 5년 전만 하더라도 시장에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차 브랜드는 거의 시작도 못 했을뿐더러 국산 전기차도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 5년여 동안 30여 종이 넘는 전기차들이 나왔다. 성장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순수전기차 선택지가 많아지면서 고객들의 선택지 고민도 늘어났다. 대부분 브랜드에서 순수전기차 1종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시장 전체로 본다면 총 47종에 이른다. 이미 미래 세대의 생애 첫차로 구매하는 데 있어 충분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셈이다.지난 2018년도 국내 순수전기차 등록 차종은 총 15종에 불과했다. 이마저도2023.08.09 23:25
SUV의 인기에 세단의 열기도 한풀 꺾었다. 왜건의 외면은 이미 한참 전부터다. 하지만, 최근 들어 왜건의 매력을 알게된 소비자들이 스물스물 나타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시장의 다양성을 위해서라도 왜건의 판매를 지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세단의 안락함과 더불어 실용성까지 챙길 수 있으니 SUV와는 또 다른 매력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한동안 캠핑 문화 확산으로 시장에 SUV가 집중되는 경향이나 일부 고객은 승차감을 포기 못 하겠다는 일부 고객들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왜건 타입 차종은 올해 상반기 1626대가 등록돼 지난해 같은 기간(1238대)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