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1 08:54
단지 이름에 붙은 숫자와 몸집만 커진 게 아니었다. 기아가 회사 이름과 기업 상징(CI)을 바꾼 뒤 처음 내놓은 차량 'K8'은 K7 후속으로 그치지 않았다.그야말로 환골탈태였다. 겉과 속 모두에서 기존 준대형 세단 K7의 흔적을 찾기 어려웠다. 계보로 따지면 지난 2009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K7의 3세대 완전변경 차량이지만 확연히 다른 차량이었다. K8은 내·외장 생김새는 물론 주행 성능, 안전·편의사양까지 세계적인 명차 반열에 오른 독일차를 위협하는 수준이었다.기자는 지난 12일 기아가 새롭게 선보인 K8을 만나봤다. 기자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을 출발해 경기 가평군까지 K8을 시승했다. 차를 모는 2시간 남짓한 시간이 유독 아2021.04.20 19:01
일본 자동차 회사 스바루(Subaru)가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로 4월 말까지 미국 인디애나주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한다고 2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자동 창문과 주차 보조 장치 ,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반도체 부족이 자동차 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스바루 대변인은 북미에서 생산되는 차량 1만5000대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일본 자동차 메이커인 닛산 자동차는 4월 중 미국과 멕시코 등 3개 공장에서 생산 조정을 단행하고, 혼다도 북미의 일부 공장에서 19일 이후 생산 조정을 실시한다. 포드자동차와 혼다, 폭스바겐 등 업체들도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판매 둔화 및 수익 감소2021.04.20 19:00
베트남의 올해 완성차 수입량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가운데, 수입차의 절반 이상을 태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위탁 생산 공장을 다수 유치해 '동남아시아의 디트로이트'로 불린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징(Zing)뉴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관세총국은 베트남이 지난 3월 총 1만6980대, 3억8570만달러어치의 자동차를 수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자동차 누적 수입량은 3만5360대로 작년 동기 대비 31.1%, 수입액은 8억1000만달러로 41.9% 증가했다.이중 태국에서 수입한 자동차는 1만9305대로 1분기 누적 수입량의 약 55%를 차지했다. 수입액은 대당 평균 1만9300달러다. 인도네시아에서는2021.04.20 18:59
베트남의 3월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이 처음으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상위 10개 모델 전체가 1000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Laodong 등에 따르면 올해 3월 픽업트럭인 포드 레인저는 2171대가 팔려 1위에 올라섰다. 2월에 1위였던 빈패스트(Vinfast)는 6위로 밀려났다.'3월 베트남에서 가장 잘 팔린 자동차 순위'에서는 1위 모델이 소형차에서 픽업트럭으로 바뀌고, 10위안에 새로운 모델이 진입하기도 했다. 또한, 3월에는 10위안에 드는 모델 10개 모두의 판매량이 1000대를 넘었다. 조만간 베트남 국내 조립으로 전환할 예정인 포드 레인저의 경우, 수입차 구매 수요가 급증하면서 3월 최다2021.04.20 18:58
기아의 준중형 세단 K3가 새로워진 내·외장과 한층 풍부해진 안전·편의사양으로 돌아왔다.기아는 20일 K3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K3'를 출시했다. 더 뉴 K3는 이날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실물이 공개되며 이목을 끌었다.지난 2018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출시된 더 뉴 K3는 전면과 후면을 중심으로 날렵한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역동적으로 바뀌었다.더 뉴 K3는 발광다이오드(LED) 전조등(헤드램프)과 라디에이터 그릴을 연결해 넓어 보이는 외관을 연출했으며 16·17인치 휠은 모양이 변경됐다.실내는 기존 K3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8인치에서 10.25인치로 커졌다. 여2021.04.20 12:22
실시간 통합 시승 플랫폼 '티오르(TIOR: TRY IT ON THE ROAD)'를 서비스 중인 민앤지(대표 이현철)가 영남권 최대 아우디 딜러사 유카로오토모빌과 손잡고 신차급 아우디 중고차 구매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티오르는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티오르 앱에서 아우디 중고차 구매를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우디 대표 세단부터 전기차 SUV까지 차종별 출고가 대비 20~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가격 할인 혜택 외에도 티오르는 프로모션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고객 모두에게 아우디 항공커버, 타올, 우산을 제공한다. 아울러 리스 계약 고객에 한해 자동차 취등록세를 면제하고, 운용리스 프로그램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하이패2021.04.20 12:21
자동차 제조업체에 있어서 배터리를 자체 제조할 것인지 아니면 배터리 업체에서 구매하는 것인지, 이것은 전기차 시대에 있어서 중대한 선택이다. 현재 자동차 제조사가 잇따라 동력 배터리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보면, 완성차 공장의 자체 배터리 제조로 전략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완성차 공장은 향후 더욱 치열한 배터리 시장을 경쟁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어떤 활로를 찾아야 할까. ◆완성차업계 자체 배터리 개발 골몰 이유는? 완성차 공장이 자체 배터리 개발에 나선 이유는 첫째로 원가를 낮추는 것, 둘째로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일부 완성차 공장은 배터리 생산능력이 제한2021.04.20 11:58
기아 노사가 사업장 내 교통안전 문화를 확립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기아 노사는 지난 19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도로교통공단과 국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체결식에는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최준영 기아 사장, 최종태 금속노조 기아지부장 등이 참석했다.기아 노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사업장 내 교통안전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장 내 교통사고 등 중대재해를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앞서 기아 노사와 도로교통공단은 지난달 말 오토랜드 광명·화성·광주 등 기아 주요 사업장의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도로 환경, 물류 시스템, 교통안내 체계,2021.04.20 10:45
미쓰비시자동차공업의 차량 생산·판매 합작법인 미쓰비시모터스 와이드 SAIC가 상하이 모터쇼에서 신형 SUV '에어트렉(Airtrek)'을 선보였다고 19일 임프레스 와치(Impress Watch)가 보도했다.미쓰비시의 신형 모델 에어트렉(Airtrek)은 영어 표현 일부를 활용해 전기차(Electric), 다양한 자동차 라이프 생활의 확장(Expanding), 미쓰비시의 철학의 구현(Expression)이라는 다양한 성격을 한 곳에 모은 신세대 크로스오버 레저용 차량(RV)으로도 불린다. 에어트렉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 외에도 차량 전면에는 '다이내믹 실드(Dynamic Shield)'로 대표되는 미쓰비시 디자인이 접목됐다. 또한 미쓰비시 자동차를 대표하는 강력한 드라이2021.04.20 10:44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자동차(이하 볼보)는 중국 최대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 자율주행 사업부에 자율주행 시험용 차량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볼보는 백업 조향장치와 제동장치가 장착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디디추싱은 이 차량을 새로운 자율주행 하드웨어 플랫폼인 '디디 제미니'와 통합해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볼보는 디디추싱에 우선 수백 대의 차량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후 자율주행 시험 차량이 확대되면 공급량을 늘릴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볼보는 내장된 백업 시스템과 안전장치를 가진 XC90 차량과 디디의 자율주행시스템이 통합되면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