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4 09:20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이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를 맞게 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온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시장점유율(M/S) 격차가 크게 좁혀져 벤츠의 독주에 급제동이 걸렸다.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굳건히 지켜온 메르세데스-벤츠가 BMW의 맹추격에 두 회사 M/S 격차가 3% 포인트도 채 안되는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볼보, FCA 등 지금껏 하위권에 속한 수입차 반격도 만만치 않다. 이에 따라 업계 전문가들은 '벤츠 천하시대'가 막을 내리고 수입차가 시장 공략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풀이한다. 벤츠로서는 잠 못 드는2021.04.14 09:19
"자동차 판매도 중요하지만 고객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늘어난 차량 판매 대수만큼 이를 잘 관리하는 서비스센터와 워크베이(차량 정비 작업 공간) 확장이 중요합니다. 볼보자동차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자동차의 국내 법인 볼보자동차 코리아(이하 볼보차)에서 근무하는 남윤지 홍보팀 차장은 차량 판매 못지않게 고객 만족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렇다고 볼보차가 판매 목표를 낮게 잡은 것은 아니다. 최근 국내에서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볼보차는 올해 국내에서 약 1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나 판매량 못지 않게2021.04.13 19:18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판매가 나날이 증가해 완성차 시장에서 매 분기 판매 비중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6만8546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판매량 7만5299대 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지난해 동기 판매량 3만5994대 대비 90.4%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 2019년 3분기부터 국내에서의 완성차 판매량 가운데 친환경차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 분기 증가세다. 2019년 3분기 7.2%에 불과하던 친환경차 판매비중은 2020년 1분기 9.3%, 같은해 3분기 12.7% 그리고 올 1분기 15.9%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친환경차에 쏠리고 있다2021.04.13 18:03
토요타가 국내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 '뉴 시에나'를 출시하며 편의성과 실용성, 경제성을 원하는 아웃도어족(族)을 잡는다.토요타코리아는 13일 서울 강남구 식물관PH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 공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4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대담함과 공간감(BOLD & SPACIOUS)'을 주제로 무게 중심을 낮춘 TNGA 플랫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미니밴만이 갖는 편안함과 실용성을 유지하면서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맛볼 수 있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외관을 가미했다.아울러 전륜구동(2WD)과 사륜구동(AWD) 두 가지 모델로 나눠 일반적인 주행이나 아웃도어2021.04.13 18:01
풀 사이즈 럭셔리 세단 EQS가 15일 출시되면 전기차(EV) 시장에서 테슬라에 내준 메르세데스-벤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을까. 도이체방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순수 전기 고급차가 전체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테슬라 대항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은 12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 소유주 다임러와 라이벌인 폭스바겐 그룹, BMW와 같은 독일의 다른 원천 제조업체들에게도 초대형 EQS 세단의 출시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EQS는 15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팀 로코사가 이끄는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들은 배터리2021.04.13 16:59
지난 1분기 한국 자동차 산업은 생산과 내수, 수출 등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는 정부 통계가 나왔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2021년 1분기와 3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잠정)' 자료에서 생산과 내수, 수출이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12.2%, 11.3%, 16.9% 증가하는 등 '트리플 증가'를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1분기 생산 대수는 90만8823대로 2020년 같은 기간(80만9845대)에 비해 12.2% 증가했다.내수는 43만2349대로 1년 전(38만8499대)에 비해 11.3% 늘어났다. 수출은 55만5430대로 전년 가은 기간 47만5165대에 비해 16.9% 증가했다.수출 금액도 119억2000만 달러로 1년 전 9억7000만 달2021.04.13 11:44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나들이객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캠핑과 차박이 여행의 대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도 이를 간파하고 차박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내놓거나 차박에 적합한 장점 등을 내세우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는 상황이다.◆차박 전용 액세서리로 고객 마음 사로잡은 르노삼성차르노삼성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전용으로 제작된 카텐트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13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해 QM6 전용 카텐트는 2019년 대비 33배나 판매량이 늘었다. 이 카 텐트는 한정된 트렁크 공간을 극대화해 최적의 공간을 제공한다. 22021.04.13 11:15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승용차 수출 업체 1위에 등극했다.13일 외신 오토카프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에서 10만4342대로 인도 마루티 스즈키를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높은 수출량을 기록했다.인도 현지 자동차 브랜드 마루티 스즈키는 지난해 9만4938대를 수출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대차와는 9404대의 격차를 기록했다.현대차의 형제 기업 기아는 지난해 4만440대로 4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88%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했다.3위는 4만6064대를 기록한 포드가, 5위는 3만2390대인 닛산이 차지했다.현대차와 기아는 인도 생산 공장을 통해 현지 전략형 모델 크레타와 인기 모델 베르나 등을 생산하2021.04.13 10:47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가 두바이 도로교통공사와 2029년까지 자율주행 택시와 승차 공유 서비스를 독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CNBC가 12일 보도했다.CNBC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크루즈는 아랍에미리트 도시인 두바이에서 2023년부터 자율주행차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두바이 왕세자가 세계 최초라고 부르고 있는 이번 계약의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크루즈사의 대변인도 두바이에서 언제 자율주행차량이 일반에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크루즈는 2030년까지 두바이에서 최대 4천 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할 것으로 예상한다.CNBC는 이번 합의는 미국2021.04.13 10:46
미국의 반도체업체 인텔이 앞으로 6~9개월내에 차량용 칩을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텔의 팻 겔싱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로이터통신에 자동차 공장 가동의 중단을 유발한 차량용 반도체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수의 업체들과 이 같은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이 업체들은 인텔의 공장에서 차량용 칩을 6~9개월 안에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는 것이다.인텔의 차량용반도체 생산 소식은 겔싱거 인텔 CEO를 비롯해 반도체 부족과 관련한 기업들이 백악관의 국가안보 책임자, 상무부 장관과 만나 반도체부족 화상대책 회의를 가진 이후 나왔다.이날 회의에서 겔싱거 인텔 CEO는 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