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8 10:55
테슬라가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모티브뉴스가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에 미국에서 신규로 등록된 전기차 가운데 테슬라 브랜드가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등록된 테슬라 차량은 총 20만 691대로 2019년에 비해 16% 증가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테슬라 모델 4는 2020년의 전기차 상위 5개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모델 3이 1위였고 등록대수는 9만 5135대였으며 이어 모델 Y가 7만 1344대였다. 테슬라 전기차 이외 브랜드로 유일하게 5위 이내에 들어간 것은 GM의 ‘시보레 볼트 EV’로, 등록 대수는 1만 9664대를 기록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2021.02.18 10:54
독일 고급 스포츠카업체 포르쉐가 말레이시아 북서부 케다주 쿨림지역에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현지 투자전문매체 엣지마켓닷컴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르쉐는 사임다비모터스그룹 계열의 자동차 완성업체 이노콤 코퍼레이션과 합작해 말레이시아 공장을 세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가 독일이 아닌 해외에서 공장을 지어 운영한 사례는 아직 없다. 이 소식통은 “포르쉐는 말레이시아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의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쿨림에 생산시설을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면서 “말레이시아 재무부도 포르쉐의 투자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안다2021.02.18 10:52
미국 포드자동차가 승용차의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맞추기 위해 2030년부터는 유럽에서 전기차만 판매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포드는 2026년 중순까지 모든 판매 차량을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로 구성하고, 2030년에는 모두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구상이다.랜드로버는 앞으로 5년간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디펜더 패밀리 라인업을 통해 6개의 순수 전기차를 선보이기로 했다. 첫 번째 순수 전기차는 2024년 공개할 예정이다. 재규어는 순수 전기 럭셔리 브랜드로 변화할 방침이다. XJ 모델은 단종되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포드는 독일 쾰른에 있는 조립공장을 전기차 생산시설로 탈바꿈한다는 계획도 내놨다2021.02.18 10:51
도요타자동차가 히다치 서스펜션 공장의 폐쇄로 일본 내 14개 조립 라인 가동을 최대 4일 동안 중단한다고 니케이 아시아판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히다치 자회사인 히다치 아스테모가 소유한 후쿠시마 공장은 지난 13일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정전으로 생산을 중단했다. 이는 결국 자동차 회사의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었다. 도요타는 국내 9개 공장의 14개 라인에서 최대 4일간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지만 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히다치 아스테모는 지난 1월 히타치와 혼다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이 합병해 설립됐다. 히다치는 지난 월요일부터 서스펜션 생산과 선적이 중단되었으며 현재까지 상황2021.02.18 10:50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Honda Motor)가 미베 토시히로(Toshihiro Mibe) 자사 연구개발본부장을 신임 최고경영자로 지명할 예정이다. 17일 로이터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오는 19일 이사회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신임 최고경영자는 오는 6월에 개최하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사장 및 대표이사로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혼다에서 이사로 재직 중인 미브는 6년간 대표이사직을 맡아온 하치코 다카히로(Takahiro Hachigo)를 대신하게 된다. 구라이시 세이지(Seiji Kuraishi) 부사장은 미베를 지원하기 위해 유임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하치고가 혼다에서 자리를 지킬2021.02.18 10:48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에서 긴급구조 관련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100만 대 넘는 차량을 리콜한다.18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벤츠는 긴급구난시스템 'e콜(eCall)'이 차량 위치를 구조대에 잘못 전송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e콜은 차량 사고가 일어났을 때 탑승자가 안전하게 구조되도록 현재 위치를 중앙 관제 센터에 전달하는 긴급출동 서비스다.벤츠는 "충돌로 통신 모듈 전원 공급 장치가 파손되면 비상 호출 중에 차량 위치가 잘못 전해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벤츠는 미국 내에서 이와 관련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종은 2016년 이후 판매된 ▲CLA-클래2021.02.17 17:21
국토교통부가 빠르면 이달 중 현대자동차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일렉트릭' 화재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 배터리를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에 탑재된 배터리셀과 배터리팩, 배터리시스템 등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대상 차량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생산된 코나 일렉트릭 7만 7000여 대로 알려졌다. 리콜 범위와 관련해 현대차는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현대차를 대표하는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은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10만 대 넘게 팔렸다2021.02.17 16:17
기아 준대형 세단 K7 후속으로 출시될 예정인 'K8'이 모습을 드러냈다.기아는 17일 3세대 K7(코드명 GL3) 차명을 K8로 확정하고 외관을 공개했다. 지난 2019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K7 프리미어'가 출시된 이후 2년여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쳐 차량 이름까지 바뀌었다.지난 2009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K7은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50만 대 이상 팔리며 형제 차종 '그랜저'의 독주를 견제해 왔다.숫자가 하나 더 커진 이름처럼 차체가 한층 커졌다. 기아에 따르면 K8 전장(길이)은 K7(4995mm)보다 20mm 길어진 5015mm로 5m를 넘겼다.기아는 "크기뿐 아니라 상품성 역시 한 단계 진보했다"라며 "K8은 향후 기아가 선보일 세단2021.02.17 10:56
현대자동차가 영국에서 양질의 사후 관리 시스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17일 영국 자동차 매체 에이엠온라인에 따르면 현대차 영국법인이 자동차 사고 사후 관리 프로그램 '콜 현대 퍼스트'로 영국 리뷰 플랫폼 피포가 선정한 '골드 트러스티드 서비스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콜 현대 퍼스트'는 현대차 소유자가 사고 발생 시 차량을 복구하고 귀가를 도와주며 보험사와 연락해 보험금 청구 절차를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정품 현대차 부품을 사용해 현대차가 승인한 수리 센터에서 수리를 준비하고 그 기간 동안 무료로 대차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후 모든 수리가 완료되면 고객에게 인도해주는 친절하고 편리한 사후 관리 프로2021.02.17 09:40
애플이 현대차와 닛산 등 자동차 제조 업체들과 애플카 협력을 논의했지만 진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근본적인 이유는 애플이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자동차 제조 업체를 단순한 하청과 다름없는 역할로 한정한 때문이라고 전문 매체인 네오피드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카 프로젝트 ‘타이탄’은 2014년 출발했다. 그러나 애플은 수년 동안 이 프로젝트를 진행시키지 않았고 지난해에 비로서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문제는 지금까지 애플과의 협력이 언급되고 있는 어떤 자동차 회사도 최종 합의로 이르지 못했다는 점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플의 가장 최근 타깃은 일본 닛산이었지만 협상이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