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3 22:50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Nio)는 배터리 스왑 기술로 전기차 충전의 불편함을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배터리 스왑이란 차량에서 소모된 배터리를 교체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로 즉시 교체하는 방식이다.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국내에서는 쿠루, 블루샤크 등 바전기 바이크 판매 회사가 스왑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지만, 차량으로서는 아직 없다. 니오는 2018년 배터리 스왑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5700만회 이상의 스왑을 수행했다. 지금은 단순히 실험적 개념이 아닌, 이미 상용화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니오의 차량은 모두 이 스왑 시스템을 지원하며, 교체 과정은 평균 3~6분이 걸린다.니오는 배터리 스왑2024.12.13 14:28
기아의 새로운 전기 SUV, EV5가 호주 신차 평가 프로그램(ANCAP)에서 최고 등급인 5성급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중국에서 생산되어 호주로 수출된 EV5는 측면 충돌, 정면 오프셋 충돌, 차량 간 충돌 방지 등 다양한 안전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어린이 탑승자 보호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가족 SUV로서의 매력을 더했다.하지만 EV5의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에서는 일부 아쉬운 부분이 드러났다. 운전자의 가슴과 하퇴 보호 부분에서 '적절함' 또는 '한정적'으로 평가되었으며, 발판 구조의 무결성 손실과 대시보드 구조의 문제로 인해 감점이 적용되었다. 또한, 사선 기둥 시험에서는 운전2024.12.13 06:24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 테슬라의 주가가 2024년 한 해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2일(현지시각)에는 42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매출 감소와 마진 압박으로 주가가 30% 넘게 폭락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주가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테슬라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는 12일, 테슬라가 2025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 핵심 동력들을 소개했다.투자기관들 테슬라 주가 목표 상향뱅크 오브 아메리카, 웨드부시 증권,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 등2024.12.13 04:40
지리 자동차와 중국 최대 검색 엔진 기업 바이두의 합작 회사인 지웨가 심각한 재정난에 직면하며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각) 카뉴스차이나가 보도했다. 2021년 설립된 지웨는 바이두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전기자동차를 개발하여 중국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판매 부진에 시달리며 결국 자금난에 봉착했다.2024년 11월까지 지웨의 누적 판매량은 14,000대를 밑돌며 목표치에 크게 못미쳤다. 이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BYD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지웨는 자동차 판매 허가를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2024.12.12 11:15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전기자동차(EV) 보조금 폐지 공약은 캐나다의 전기 자동차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각) 리소스웍스가 보도했다. 특히, EV 전환에 적극적인 브리티시 컬럼비아주(BC주)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산 전기차를 보호하고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며, 북미 자동차 산업의 상호 연결성을 고려할 때 캐나다의 EV 채택 목표 달성을 어렵게 만들었다. 미국 연방 정부의 EV 보조금 폐지는 캐나다 연방 및 지방 정부의 EV 산업 지원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캐나다 연방 정부는 5,002024.12.12 08:51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야심작 사이버트럭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11일(현지시각)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중국 정부 규제 기관인 산업정보화부(MIIT)로부터 공식 에너지 소비 라벨을 획득하며 중국 시장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에너지 소비 라벨은 자동차의 연료 효율성을 나타내는 공식 인증 마크로, 자동차가 얼마나 연료를 적게 소비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지를 수치로 보여주는 것이다. 중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는 자동차 판매를 위해 에너지 소비 라벨 취득이 필수적이다. MIIT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은 1회 충전 시 최대 618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00km당 22.6kWh의2024.12.12 08:34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고 전기차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베이징현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현대차와 중국 파트너사인 BAIC는 11억 달러(약 1조5000억원)를 공동 투자하여 베이징현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 특히, 이번 투자는 중국 시장의 빠른 전동화에 맞춰 전기차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고, 수출을 확대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11일(현지시각)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와 BAIC Investment는 베이징현대에 각각 약 5억48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자본 투자는 베이징현대의 단기적인 자본 안정성을 확보하2024.12.11 09:05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발령으로 한반도가 발칵 뒤집혔다. 계엄이 발령되면 군이 모든 통치권을 장악한다. 국민권(징집)은 물론 재산권(몰수)도 무시될 수 있다. 내 차도 전시에 동원될 수 있다는 뜻이다. 동원 대상은 약 2만대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전체 운행 차량의 0.1%에 해당한다. 차종과 대상은 기밀로 부쳐져 있지만, 목적성을 따져 동원 대상을 추측해볼 수는 있다. 여기, 전시에 투입될 법한 다섯 가지 차량을 소개한다.토요타 랜드크루저: 믿음직한 동반자대부분 전시에 동원될 차량으로 지프 랭글러 등을 꼽지만, 실제로는 일부에 불과할 수 있다. 다만, 직수입으로 소량 등록된 토요타 랜드크루저를 생각해볼 수 있다. 랜드크2024.12.11 08:56
현대자동차가 10일(현지시각) 아마존과 협력하여 미국 시장에서 파격적인 온라인 자동차 판매 서비스(아마존 오토스)를 시작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아마존을 통해 현대차를 직접 구매하고, 가까운 딜러십에서 차량을 픽업하는 편리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현대차는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의 복잡하고 불투명했던 자동차 구매 과정을 혁신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제 아마존에서 익숙한 검색, 비교, 결제 기능을 통해 원하는 현대차 모델을 쉽게 찾고, 가격을 비교하며, 구매를 완료할 수 있다. 특히, 제조사, 모델, 트림, 색상, 기능 등 다양한 조건으로 차량을 세밀하게 검색하고, 모든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한 최종 가격을 확인할 수2024.12.11 08:30
BYD는 2025년 말에 헝가리 공장에서 돌핀, 아토 3, 아토 2 등 인기 있는 소형 전기차 모델들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D의 유럽 책임자 스텔라 리는 10일(현지시각) 독일 비즈니스 매거진 Capital과 인터뷰에서 “2025년 말에 램프업(생산량 증대)을 시작할 것이다. 우리가 생산할 첫 두 대의 차는 돌핀과 아토 3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생산될 세 번째 차는 아토 2이다. BYD는 원래 시걸(Seagull) 소형차의 유럽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이것은 네 번째 모델로만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돌핀은 폭스바겐 ID.3와 비슷한 소형차로 유럽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