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4 07:39
토요타가 투자한 미국의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개발한 비행 자동차가 일본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고 3일(현지시각) 외신이 밝혔다. 이는 토요타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중동 등 일부 지역에서 상용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10월 말, 시즈오카현 스소노에 위치한 토요타 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첫 비행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공개된 시험 차량은 길이 6m, 너비 12m에 달하며, 최대 5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특히, 500m 상공에서 비행 시 발생하는 소음은 45데시벨로, 일반 자동차나 사람의 대화보다 훨씬 조용해 주목을 받았다.토요타는 이번 비행 성공을 발판으로 202024.11.04 07:23
튀르키예가 일본, 베트남, 캐나다산 승용차를 포함해 유럽 연합(EU)을 경유하여 수입되는 승용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확대한다고 3일(현지시각) 튀뤼키예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는 튀르키예 관보에 게재된 대통령령을 통해 공식화되었으며, 튀르키예 시장에서 발생하는 불공정한 관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이다.앞서 튀르키예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EU를 통해 수입되는 승용차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이는 EU와 제3국 간의 특혜 무역 협정으로 인해 튀르키예산 제품이 불리한 경쟁 환경에 놓였기 때문이다.이번 조치는 이러한 규제 대상을 확대하여, 베트남, 일본, 캐나다 등에서 생산된 일반 승용차, 하이브리드2024.11.02 09:05
가장 인기가 없는 차종일 거 같은 픽업트럭이 의외로 왜건보다, 해치백보다 인기가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좁디 좁은 주차 공간과 더불어 말도 못하게 농축된 교통 밀도를 자랑하지만, 서구권 문화의 동경으로 생겨난 픽업트럭 사랑은 제법 높은 편이다. 그래도 장사는 장사인지라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던 국산 픽업트럭은 구쌍용의 전유물이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기아에서 내놓는 타스만의 출시 초읽기에 돌입하며 시장 구도의 변화에 관심이 쏠렸다. 경쟁할 수 있는 수입 모델과 함께 라인업 검토에 나서봤다. 기아 타스만 : 새로운 강자의 등장우선, 기아가 출시를 준비 중인 타스만은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2024.11.02 09:05
지난 29일 기아의 첫 정통 픽업 모델, 타스만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미국에서는 판매되지 않지만, 한국, 호주, 중동,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한다. 한국 판매는 내년 초로 예정됐다. 한국에서는 포드 레인저, 쉐보레 콜로라도, KGM의 렉스컨 스포츠 칸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수입 중형 픽업의 가격인상폭이 높아 직접적인 라이벌 구도는 국산 모델끼리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우선 글로벌에서 타스만은 싱글 캡과 더블 캡 스타일로 제공되며,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차시스 캡’ 모델도 준비돼 있다. 독특한 클래딩과 전면부의 수직형 헤드라이트가 눈에 띄는 부분. 실내 디자인은 외관과는 대조적으로 차량 내부는 차처럼2024.11.01 13:22
영국의 명차 브랜드 재규어가 영국 시장에서 신차 판매를 중단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31일(현지시각) 오토카 등에 따르면, 재규어는 2026년까지 신차 출시를 중단하고, 고성능 GT 모델부터 순수 전기 라인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이러한 과감한 결정은 재규어 랜드로버(JLR)가 높은 마진을 확보하고 있는 랜드로버와 레인지로버 모델에 집중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 두 브랜드는 JLR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지속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재규어는 이미 올해 여름 XE, XF, F-타입을 라인업에서 제외했으며,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되는 E-페이스와 I-페이스 또한 단종했다. 이에 따라 영국 소비자들은 더 이상 새2024.11.01 09:05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작은 도시 진델핑겐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첨단 생산공장 ‘팩토리56’이 그 문을 연 지 4년째를 맞고 있다. 2020년 9월 개소된 이 공장은 최상위 모델 S클래스, 전기차 EQS, 최고급 마이바흐 모델까지 모두 한 라인에서 생산하는 혼류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요즘 트랜드다. 팩토리56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수백 대의 인클라인드 컨베이어, 이른바 ‘블루스카이’ 시스템이다. 이 컨베이어 시스템은 공장 천장에 설치된 로봇 팔로, 차체를 공정별 조립 단계로 옮기는 핵심 역할을 한다. 전통적인 컨베이어벨트 방식과 달리 차량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 유2024.11.01 07:37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서밋에서 인공지능(AI)과 우주 탐사 분야에 대한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고 31일(현지시각) 그루포커스가 보도했다.머스크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대해 밝히며, 2025년 2분기까지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달성하고 모델 3 및 모델 Y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율 주행이 인간 운전보다 10배 더 안전할 것이라고 자신하며, 2024년 말까지 약 9만~95만대의 테슬라 차량이 도로를 달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없는 새로운 사이버캡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우주 탐사 분야에서는 스페이스X의 화성 탐사 계획2024.11.01 07:09
캐나다 부동산 개발 회사 콩코드 퍼시픽이 밴쿠버 인근 버나비 브렌트우드 커뮤니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 주차장을 개장했다고 31일(현지시각) EV리포트가 밝혔다. 이번 주차장 개장은 콩코드 퍼시픽이 추진하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기차 시대 도래에 발맞춰 주차 시설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사례로 평가된다.1974개의 지하 주차 공간을 갖춘 이 충전 주차장은 2000대 동시 충전이 가능하고, 24시간 충전 시설을 완비하여 대규모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다.콩코드 퍼시픽은 캐나다 5개 주에 걸쳐 풍력, 태양광, 수력 발전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며, 생산된 에너지를 이러한 시설에 공급한다.콩코드2024.11.01 06:51
포드는 F-150 라이트닝 생산을 6주 동안 중단하고, 2025년 1월 초에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31일(현지시각) 오토블로그가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생산 일정 조정을 넘어, 포드가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발맞춰 전기차 전략을 재검토하고,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더 큰 그림의 일환으로 해석된다.F-150 라이트닝은 순수 전기 픽업트럭으로 출시 당시 엄청난 기대를 모았지만, 판매량은 포드의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3분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F-시리즈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에 그쳤다. 이는 소비자들이 아직 완전한 전기차 전환에 부담을 느끼고,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호하는2024.11.01 06:30
말레이시아의 대표 자동차 회사인 프로톤(Proton)이 최초의 순수 전기자동차 ‘e.MAS 7’의 예약을 시작하며, 전기차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31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국영 통신사 베르나마에 따르면, e.MAS 7의 가격은 약 2만7625달러(약 3800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프로톤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국민차 회사로,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내연기관 차량을 주로 생산해왔지만, 최근 들어 전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트렌드에 발맞춰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e.MAS 7은 프로톤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로, 160kW의 출력과 320Nm의 토크를 내는 전기 모터를 탑재하여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