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9 09:05
현대자동차그룹의 위기는 안팎으로 밀려온다. 최근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가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을 선언하며 국내 자동차 업계에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세계적인 강자로 자리 잡은 BYD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BYD의 한국 진출은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포함한 국산차 업계에 심각한 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BYD는 2000만 원대의 보급형 전기차를 앞세워 전 세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 모델인 BYD 돌핀은 경제적인 가격에 고효율 배터리 기술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유럽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을2024.12.28 09:05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면서, 각 기업은 생존과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혼다와 닛산의 합병 발표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혼다-닛산 합병: 일본 자동차 산업의 지각변동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와 닛산은 2026년 8월 지주회사를 설립하여 경영 통합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합병이 성사되면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치고 세계 3위의 자동차 그룹이 된다.특히 혼다의 전기차 SUV인 혼다 프로로그와 닛산의 전기 스포츠카 닛산 아리야는 두 회사의 전동화 역량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델로 미래 자리 잡을 수 있다. 혼다 프로로그는 북미 시장에2024.12.27 14:49
FCA(Fiat Chrysler Automobiles)와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가 디젤 엔진 배출 규정 위반과 관련해 합의했다. FCA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된 일부 디젤 엔진 장착 램 프로마스터 밴의 배출 기준 위반으로 418만5820달러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했다.문제가 된 차량은 3.0리터 터보차저 디젤 엔진을 탑재한 프로마스터 1500, 2500, 3500 시리즈로, 174마력과 295lb-ft 토크를 발휘한다. CARB의 추가 테스트 결과, 배출 시험 중 엔진 성능을 조작하는 "비승인 장치"가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실제 주행 환경에서 다른 배출 성능을 보여 55톤의 질소산화물(NOx)을 초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CARB는 장치의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으2024.12.27 14:36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선보인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E 200이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평가 콘퍼런스에서 E 200은 충돌안전성, 외부통행자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등 3개 주요 평가 분야에서 최고 점수인 91.92점을 기록하며 대상 차종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진행한 신차 안전도 종합평가에서 발표됐다.E 200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크게 강화했다.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2024.12.27 11:26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글로벌 기업들이 눈도장 찍기 위한 기부에 줄줄이 나섰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 가운데 미국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차량과 100만 달러를, 일본 토요타도 100만 달러 기부에 동참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26일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해 수천명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마약은 더 많이 유입된다"며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 상품에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토요타를 포함한 많은 자동차 제조 업체가 트럼프 미 당선인의 이같은 관세 정책가 사업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한다고 보도했2024.12.27 09:30
중국 전기차 생산업체 BYD(비야디)의 계약업체인 진장 그룹(JinJiang Group)이 브라질 당국이 직원들을 '노예'로 묘사한 것은 사실과 일치하지 않고, 오해 소지가 있는 정의라고 밝혔다고 27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브라질 노동 당국은 BYD 브라질 공장 신축 현장에서 '노예 같은 처우'로 일하는 중국인 163명을 발견했다고 지난 25일(현지 시각) 밝힌 바 있다. 당시 BYD는 근로자를 고용한 회사(진장 그룹)와 관계를 끊고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장 그룹은 "'노예처럼 일한다'라고 낙인찍힌 우리 근로자들은 존엄성을 모욕 당하고, 인권 침해를 느끼게 했다"며 진정성을 표하기 위한 공동 서한에 서명했다고 중국 공식2024.12.27 09:05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된 운전 행동을 조사한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팬데믹 봉쇄 조치로 도로가 한산해지면서 많은 운전자가 위험한 운전 습관을 들었고, 이후에도 이 습관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파악됐다. AAA(미국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많은 운전자가 위험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속, 신호 위반 등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절반이 최근 30일 내 고속도로에서 제한 속도보다 15마일(약 24km/h) 이상 과속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36%는 주택가에서 제한 속도보다 10마일(약 16km/h) 이상 과속했다고 밝혔다. 27%는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를2024.12.26 16:06
KG모빌리티는 자율주행기술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이번 협력을 통해 KGM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전자 중심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KGM은 26일 평택 본사에서 HL클레무브, 아이나비시스템즈, 라이드플럭스, 에스오에스랩과 ADAS 기술 고도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GM 이용헌 미래모빌리티센터장을 비롯해 각 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KGM은 2026년 양산 차량에 적용할 ‘DEEP CONTROL’ 시스템의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차량의 자동 차선 변경, 고속도로2024.12.26 15:59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와 닛산이 2026년 합병을 목표로 협상을 본격화한다고 최근 공표했다. 이 결합으로 세계 3위의 자동차 제조사가 탄생하게 되며, 이는 한국 수입차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 수입차 시장은 독일 브랜드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일본 브랜드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혼다와 닛산은 한때 한국 시장에서 주목받았으나, 최근 몇 년간 판매 부진으로 인해 닛산은 2020년에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고, 혼다도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다만, 혼다와 닛산의 합병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한국 수입차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선, 제품 라인업 강화를 생각해볼2024.12.26 15:32
최근 경제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새로운 관세 정책이 중국 전기차(EV) 제조사들에게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망됐다. 앞으로 최대 35%까지 추가된 관세는 중국 브랜드의 유럽 내 시장 점유율에 직격탄을 날린다.이번 관세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제한 조치 중 하나로,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이 국영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며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해온 데 따른 대응책이다. 다만 관세로 인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던 가격 우위가 사라지면서, 중국 업체들은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수도 있다.자동차 시장 조사 기관 데이터포스(Datafo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