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4 11:39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6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기자동차(EV) 가격 인하로 이어져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더욱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골드만삭스는 배터리 가격 하락 이유로 3가지를 꼽고 있다, 먼저 생산 기술 향상이다. 배터리 생산 기술의 발전과 대량 생산 체제 구축으로 인해 생산 비용이 감소하고 있다.다음은 원자재 가격 안정화다.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배터리 가격 하락에 기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부 지원 확대다. 각국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과 투자 확대로 인해 배터리 생산2024.10.14 06:56
테슬라가 자체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모터-애딕트는 13일(현지시각) 테슬라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리튬 철 인산(LFP) 양극재 개발을 위한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가 배터리 소재를 자체 개발하고 생산하려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신호탄이다.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는 다소 낮지만 안정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테슬라는 LFP 배터리를 활용하여 보급형 모델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배터리 공급망 불안정성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테슬라가 이번에 공개한 저렴한 자율주행 택시인 사이버캡에 LFP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2024.10.11 06:31
닛산이 BMW, 포드, 혼다가 공동 설립한 전기자동차 충전 네트워크 회사 차지스케이프(ChargeScape)에 투자를 결정하며 전기차 충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0일(현지시각) 투자 리서치 기업 잭스가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닛산은 차지스케이프 지분 25%를 확보하고,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서비스 확장을 할 예정이다.차지스케이프는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하여 스마트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전력망의 수요를 분석하여 전기차 충전 시기를 조절하고, 필요에 따라 차량에 저장된 전기를 다시 전력망으로 되팔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전기차 소유자에게는 추가2024.10.10 09:22
토요타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일본 모빌리티 비즈니스 위크 행사에서 일본에서 처음으로 획기적인 휴대용 수소 카트리지를 선보인다. 이 카트리지는 기존의 번거로운 수소 탱크를 대체하고, 소형 가전제품부터 차량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휴대용 수소 카트리지는 대형 AA 배터리 크기로 가볍고 휴대가 간편하여, 손으로 들거나 백팩에 넣고 다닐 수 있다. 차량뿐만 아니라 가정용 전력 공급, 조리 기구, 비상 전원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또, 탄소 배출 없이 깨끗한 에너지를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토요타의 비전을 실현한다.토요타는 이번 행사에서 액체 수소 연료를 사용2024.10.07 06:46
인도의 전기자동차 충전 솔루션 기업 엑시컴이 호주 DC 고속 충전 기술 기업 트리티움을 약 310억 루피(약 5000억원)에 인수했다고 6일(현지시각) 비즈니스 스탠다드가 보도했다. 이번 인수로 엑시컴은 미국 테네시에 있는 트리티움의 최첨단 제조 시설과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세계적 수준의 엔지니어링 센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나스닥 상장 기업인 트리티움은 전기 자동차용 DC 고속 충전기를 위한 독점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기업이다. 특히, 극한의 기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트리티움의 충전기는 인도의 다양한 기후 조건에 적합하여 인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엑시컴은 이번2024.10.02 08:57
필리핀이 동남아시아 최초로 전기자동차(EV) 배터리 공장을 개장하며 청정 에너지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1일(현지시각) 베트남뉴스가 보도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번 공장 개장을 통해 필리핀이 글로벌 청정 에너지 저장 분야의 주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현지 언론 ABS-CBN에 따르면, 호주 기업이 투자한 이번 공장은 2030년까지 연간 2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약 1만8000대의 전기차 또는 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마닐라 북쪽 뉴클락시에 위치한 이 공장은 2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50억 페소(약 1170억원)를 경제에 투자할2024.09.30 05:15
세계 최대 전력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의 CATL이 위치한 푸젠성 닝더시의 생산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29일(현지시각) CNEVPOST가 보도했다. 이번 화재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드문 사례이다.화재는 현지 시간으로 29일 오전 11시경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위치는 푸젠성 닝더시에 위치한 CATL 생산 시설 Z이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현지 언론들은 화재 현장의 급박했던 상황을 전하며, 다수의 소방차가 출동하여 화재 진압에 나섰다고 보도했다.CATL의 젠 옌 회장은 이번 화재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CATL은 테슬라,2024.09.30 03:57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건설 중인 메가팩토리가 60%의 공정률을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각) 이코노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는 테슬라가 2025년 초부터 메가팩 생산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상하이 메가팩토리는 완공 시 연간 40GWh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테슬라의 메가팩토리와 동등한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는 테슬라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저장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테슬라 상하이 메가팩토리의 건설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가 기가팩토리 상하이를 건2024.09.26 11:03
미국 정부는 전기자동차(EV) 배터리와 핵심 소재의 국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30억 달러(약 4조원) 이상을 지원한다고 25일(현지시각) 빅뉴스네트워크가 보도했다. 이 자금은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텍사스와 같은 주요 접전 주를 포함한 14개 주의 25개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미국 정부의 이번 투자는 단순히 일자리 창출을 넘어, 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특히, 리튬과 흑연과 같은 핵심 광물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여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백악관 경제 고문인 라엘 브레이너드는 “이번 자금 지2024.09.24 10:13
메르세데스-벤츠와 미국의 배터리 회사 팩토리얼이 차세대 고체 배터리 개발을 통해 전기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23일(현지시각) DRIVEN은 보도를 통해, 두 회사가 지난 2021년부터 공동 개발을 시작하여, 기존 배터리 대비 주행거리를 무려 80%까지 늘릴 수 있는 혁신적인 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450Wh/kg이라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달성한 것으로,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핵심 기술은 건식 음극 설계로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였다. 황화물 기반 전고체 전해질은 기존 액체 전해질의 화재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