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6 13:28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자동차(EV) 아이오닉 5는 최근 국내에 출시된 여느 차량보다 오랫동안, 그리고 크게 화제가 됐다.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세부 차량 정보가 공개됐을 때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많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너무 짧다는 이유였다.언론을 통해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장착한 아이오닉 5는 주행거리 500km 이상을 확보했다'라는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제원표상 복합 주행거리가 최장 429km(롱레인지 모델 기준)로 알려지자 현대차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내기도 했다.아이오닉 5는 '직접 타봐야 아는 차'였다. 경기 하남시에서 남양주시까지 왕복 80여 km를 달리며 면면을 뜯어봤다.아이오닉 5는 외관부터2021.05.14 11:22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스타리아'는 다목적 차량(MPV)이라는 장르에 딱 들어맞는다. 길고 넓고 높은 실내에 좌석을 자유롭게 배치해 어느 상황에서도 공간을 마음대로 연출할 수 있다.스타리아는 현대차가 이전에 출시한 차량들과는 확연하게 구분된다. 굳이 따지자면 1980~90년대 '그레이스', 2000~10년대 '스타렉스'로 계보가 이어진다. 그러나 스타리아는 기존 틀을 거부한다.스타리아의 공간 활용성은 커다란 차체에서 비롯됐다. 스타리아는 ▲전장(길이) 5255mm ▲전폭(너비) 1995mm ▲전고(높이) 1990mm(카고는 2000mm) ▲축거(휠베이스) 3275mm에 이른다. 국내에 판매 중인 MPV 가운데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한다.글로벌모터즈가 시승2021.05.12 09:22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스타리아'는 다목적 차량(MPV)이라는 장르에 딱 들어맞는다. 길고 넓고 높은 실내에 좌석을 자유롭게 배치해 어느 상황에서도 공간을 마음대로 연출할 수 있다.스타리아는 현대차가 이전에 출시한 차량들과는 확연하게 구분된다. 굳이 따지자면 1980~90년대 '그레이스', 2000~10년대 '스타렉스'로 계보가 이어진다. 그러나 스타리아는 기존 틀을 거부한다.이름은 '별'을 뜻하는 '스타(Star)'와 물결을 뜻하는 '리아(Ria)'를 합쳐 별 사이를 헤엄치는 우주선에서 영감을 받았다. 무한한 우주처럼 스타리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는 뜻도 담겼다.기자는 지난달 15일 고급 승용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 2.2리터 디젤 7인승2021.05.05 12:54
다목적 차량(MPV)으로도 불리는 미니밴은 그 이름처럼 쓰임새가 다양하다. MPV는 세단,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어느 차종 보다 활용도가 높다.축구로 따지면 '전천후 미드필더' 같은 존재이지만 막상 소비자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별로 없었다. 국내 미니밴 시장은 기아 '카니발'이 사실상 독점해 왔기 때문이다.올해는 상황이 조금 바뀌었다.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가 지난 2월 '뉴 오딧세이'를 출시한 데 이어 4월에는 토요타가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선보여 기아 카니발에 도전장을 냈다. 여기에 현대자동차 '스타리아'까지 가세해 바야흐로 '미니밴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2021.05.02 12:12
한국토요타가 국내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기아 카니발과 정면승부를 펼친다.지난달 13일 출시된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미니밴 특유의 넓은 실내와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동력 장치)으로 구현한 높은 연비가 특징이다.4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두 가지로 판매되며 외관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같은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실내는 1열부터 3열까지 좌석이 넉넉하게 배치돼 미니밴의 장점을 살렸다. 2열 좌석을 앞으로 최대한 밀고 3열 좌석을 접으면 성인 남성 두 명이 충분히 누울 정도로 넓은 공간이 만들어진다.시승 차량은 전륜구동 모2021.04.23 12:08
기아가 새롭게 선보인 K8은 내·외장 생김새는 물론 주행 성능, 안전·편의 사양까지 세계적인 명차 반열에 오른 독일차를 위협하는 수준이다.K8은 외관부터 남다르다. 시선이 가장 먼저 닿는 전면부는 기아만의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 모양을 유지하면서도 범퍼와 일체감을 일궈내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측면부는 낮아 보이는 지붕에서 트렁크 끝단까지 완만하게 떨어지는 쿠페(Coupe) 형태로 날렵하면서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후면부는 좌우로 길게 이어지다 나뭇가지처럼 뻗쳐 나가는 후미등(리어램프)을 통해 포인트를 살리고 쿠페형 디자인으로 역동성을 자랑한다. 뒤쪽 범퍼는 두께감을 살려 중후한 멋을 풍긴다.K8은 2.5리터 가솔린2021.04.21 08:54
단지 이름에 붙은 숫자와 몸집만 커진 게 아니었다. 기아가 회사 이름과 기업 상징(CI)을 바꾼 뒤 처음 내놓은 차량 'K8'은 K7 후속으로 그치지 않았다.그야말로 환골탈태였다. 겉과 속 모두에서 기존 준대형 세단 K7의 흔적을 찾기 어려웠다. 계보로 따지면 지난 2009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K7의 3세대 완전변경 차량이지만 확연히 다른 차량이었다. K8은 내·외장 생김새는 물론 주행 성능, 안전·편의사양까지 세계적인 명차 반열에 오른 독일차를 위협하는 수준이었다.기자는 지난 12일 기아가 새롭게 선보인 K8을 만나봤다. 기자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을 출발해 경기 가평군까지 K8을 시승했다. 차를 모는 2시간 남짓한 시간이 유독 아2021.04.16 13:08
볼보자동차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전기차 3종을 국내에 새롭게 출시해 고성능 하이브리드차 시대를 활짝 열었다. 글로벌모터즈는 최근 볼보차가 출시한 S90과 XC60, XC90 가운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과 XC90을 시승해 봤다.신형 XC60과 XC90에는 볼보차의 최신 'B6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국내 판매되는 차량의 정식 명칭은 각각 'XC60 B6 AWD 인스크립션'과 'XC90 B6 AWD 인스크립션'이다. B6 엔진과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갖췄다는 뜻이다.크기로 따지면 XC60은 전장(길이) 4690mm, 전폭(너비) 1900mm, 전고(높이) 1660mm, 축간 거리(휠베이스) 2865mm로 중형 SUV에 속한다.이보다 한 체급 위인 XC90은 전장 49502021.04.14 09:20
환경 규제 강화는 완성차 업계 최대 고민이다. 이른바 '내연기관 종말' 시대에 전동화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탑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완성차 업체는 주행 성능을 높이면서도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은 줄여야 하는 이중과제를 떠안았다. 내연기관 성장기에는 배기량을 높이거나 터보차저 또는 슈퍼차저 등 엔진 성능을 높이는 특수장치를 추가해 고성능을 뽐냈지만 이제 '엔진 몸집 키우기'는 한계에 이르렀다.이에 따라 최근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특히 볼보자동차는 전체 판매 차종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볼2021.04.09 12:33
포드 코리아가 극한의 오프로드(험로)도 거침없이 돌파하는 '랩터'와 뛰어난 견인력을 지닌 '와일드트랙' 두 모델을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지난달 30일 글로벌모터즈가 인천 중구 을왕동에서 만난 뉴 포드 레인저 랩터는 한 마디로 '매운맛'이었다. 반면 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비교적 '순한맛'에 가까웠다.이날 진행된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 뉴 포드 레인저 랩터와 와일드트랙을 먼저 만나봤다.두 모델 모두 2.0리터 바이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13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내며 동급 배기량 기준으로 가장 뛰어난 동력 성능을 갖췄다.더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모터즈가 직접 시승한 이번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