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2 18:51
럭셔리 끝판왕으로 유명한 차. 벤틀리 브랜드의 효자 모델 벤테이가의 시승에 나섰다. 벤틀리는 롤스로이스나 마이바흐 차들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지만, 조금 다른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고 하는 게 맞다. 브랜드 창립자 벤틀리 형제는 원래 모터스포츠에 진심이었다. 빨리 달리는 차를 만드는 게 최종 목적이었고 아직 벤틀리 브랜드에는 그 DNA가 남아 있다. SUV 형태를 띤 벤테이가 역시 퍼포먼스에 있어서 동급 최고의 능력치를 선보인다. 가격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번에는 라리황이 리뷰를 맡았다. 리얼하고 현장감이 살아 있는 벤테이가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확인하면2024.09.02 09:05
데일 듯한 뜨거운 열기의 모래 사막 위를 폭풍처럼 달려 나가는 모습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은 장면이다. 개인적으로는 윈도우98 시절 바탕화면으로도 썼던 사진. 2011년 다카르 랠리 1, 2, 3위를 휩쓸었던 투아렉의 전설이다. 미쓰비시 파제로, 닛산의 랜드크루즈 등 강력한 과거의 영광들이 있었지만, 투아렉은 그야말로 돋보이는 존재감 그 자체였다. 아니면 아니지 당시 기억을 아직 품고 있는 이들이 꽤 있을 것으로 안다. 그리고 한때 아름다웠던 투아렉은 3세대를 거쳐 이번에 페이스리프트까지 이어졌다. 이번 모델이 부분변경인 만큼 3.0 TDI 엔진은 그대로 유지했다. 다운사이징을 거쳤고 트윈도징 시스템으로 디젤의 단점 극복2024.08.31 09:05
날이면 날마다 찾아오는 흔한 일은 아니다. 기자에게 벤틀리 벤테이가 아주르 모델의 시승 기회가 생겼다. 제조사는 안전운전, 조심 운전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물론 다른 제조사들도 마찬가지지만 유독 벤틀리는 더 심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3억~4억원을 호가하는 이런 차를 타고 막 나가겠다고 객기를 부릴 수 있는 건 레이싱 선수들과 자동차 전문기자들밖에 없을 것이다. 자동차의 객관적인 리뷰는 항상 동급에서 비교를 해야 된다. 무조건 좋다고 할 수도 없을 것이고 실제 좋은 걸 좋다고 해도 이 차를 살 사람 중에 그 말을 믿어줄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또한, 브랜드 로열티라는 것도 따라온다. 모두 알겠지만, 큰 이유가 없어도2024.08.22 09:05
자동차에 대해서 모르는 게 많으면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한다. 딜러도 있지만, 좀 더 객관적인 관점은 차 기자의 시승기가 도움이 된다. 그런데, 정작 이 시승기를 쓴 차 기자의 차도 궁금해진다. 차 기자들의 차를 알아보기로 했다. 첫 시작은 기자의 자가용부터다. 기자가 돈을 잘 버는 직군은 아니다. 육 기자는 가성비를 택했다. 타고 있는 차는 코드명 B7, 2019년형 폭스바겐 파사트 TSI다. 운이 잘 따랐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 차는 지금 단종된 상태다. 지난 2015년 디젤게이트 이후 쪼그라든 폭스바겐코리아가 '존버'하기 위해 미국에서부터 가져온 차다. 이유는 아마 별로 남는 장사가 아니라서...? 한국에서는 디젤 혐오로 가솔린2024.08.17 09:05
이번에는 아주 특별한 체험에 나섰다. 평소 알고는 있었지만, 자차가 있고 시승차 운용이 가능하니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공유 자동차, 바로 쏘카가 오늘 주인공이다. 여행 가면 빌리는 것이 렌터카이긴 하지만, 애초부터 렌터카 시장을 뒤엎겠다고 해서 나온 것이라 쏘카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다. 확실히 다른 점은 있었다. 모든 서비스가 비대면이라는 것.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깔고 차량을 주문하면 된다. 타는 곳은 지정이며, 비용은 든다. 하지만, 아직은 합리적이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지금 타고 있는 차가 쏘카라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게 탄다는 것이다. 흔하지만, 흔치 않은 기회를 잡기위해 준비하는 첫 단계는 ‘쏘카’2024.08.16 11:41
쏘카에서 빌린 캐스퍼를 시승한 날, 그날 있었던 특별한 이벤트를 영상에 담았다. '일당백'kg이 넘는 망원동 부장들을 캐스퍼로 모셨다. 괜찮을까? 소소한 아이디어로 시작해 '요즘의 경차 정말 탈만한가?'로 이어진 현실적 고증. 한 명씩 탈 때마다 차가 요동쳤지만, 의외로 승차감은 좋았다.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라는 말의 의미가 확실히 와닿는다.콘텐츠 제작에 함께한 이들은 글로벌 이코노믹 IT와 유통, 재계를 담당하고 있는 부장들이다. (입이) 무거운 '아재'들의 수다가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클릭하면 된다.2024.08.10 10:59
렉서스가 강남 쏘나타로 불릴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도 판매량은 괜찮은 편이다. 어쨌든 소싯적에는 우리네 국민차처럼 많이 보인다해서 강남 쏘나타라고 불렀다. 그리고 전문직 종사자들이 많이 타고 다녔다. 이유는 주행 편의성과 정숙성이 더해진 공간의 안락함 때문. 지금도 렉서스의 본질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대세인 차체가 조금 더 높아졌다는 것을 제외하면 말이다. 이번에는 육기자가 렉서스 RX 500h F Sport 모델의 시승에 나섰다. 변화한 트랜드를 양껏 적용한 모델이다. 참고로 가격은 1억1700만원 언저리다.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른 데 눈길을 돌려봐도 가격대는 이미 상향평준화됐다. 가성비는 항상 주관적인 가2024.08.10 09:05
국내에는 프리미엄 독일 3사의 그늘에 가려져 빛을 못 보는 수입차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렉서스다. 인피니티는 이미 퇴각했다. 준대형급 프리미엄 SUV 시장은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국산차의 압도적인 시장 장악력 때문인데, 이번에 탄 차 렉서스의 플래그십 모델 RX 500h F 스포츠 퍼포먼스는 나름대로 틈새를 파고들어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우선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가격이다. 시승차는 모델 라인업에서도 최상위 모델인 F 스포츠 퍼포먼스로 1억1703만원의 가격표를 붙이고 있다. 비싸다고 하는 이들이 많다. 프리미엄에 대한 개념이 퇴색했다는 이유다. 아래로 내려보면 RX 450h+ 럭셔리, RX 350h 럭셔리가 있다. 이들의 가2024.08.04 09:05
이번 시승차는 포르쉐 파나메라4다. 시승차 리뷰 전 브랜드에 대해서 잠시 설명할 필요가 있을 거 같다. 어디에다 브랜드를 가져다 놔야 하는지. 포르쉐는 애초에 고급 스포츠카를 만들었다. 911이 대표적이고 이 모델을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갔다. 하지만, 수익성이 좋진 않았다. 그래서 엔트리급의 박스터를 만들어냈다. 박스터는 원래 차명이었지만, 지금은 바디 타입을 얘기한다. 그리고 고객 타깃층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모델을 내놓는다. 대표적인 게 SUV인 카이엔과 마칸, 전기차인 타이칸이다. 그리고 파나메라가 정점을 찍었다. 잘 모르는 이들에게는 포르쉐 브랜드의 라인업이 빈약한 것으로 착각한다. 하지만, 틀렸다. 포르2024.08.03 08:42
여름 드라이브 낭만에는 역시 오픈카가 빠질 수 없다. 글로벌 모터즈 아나운서들이 벤츠 SL 63 4MATIC+ 모델을 타게 됐다. 벤츠 SL 63 4MATIC+는 그냥 멋있기만 한 게 아니라 성능까지 놀랍다. V8 4.0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585마력(ps), 81.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주행 모드를 살짝만 바꿔도 우렁찬 엔진음이 탑플리스 루프를 통해 들어온다. 이전 세대에서는 하드탑을 사용했는 데, 이번에 다시 소프트탑으로 돌아왔다. 소프트탑이 가지는 장점은 살리면서도 단점을 대대적으로 커버했다. 내구성이라든지, 방음이라든지 말이다. 트림 소재는 알칸타라를 사용했다. 고급감 뿐만 아니라 어지간한 소음은 잘 걸러준다는 느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