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7 23:40
글로벌 모터즈의 간판스타 나연진 기자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굿파트너' 속 주인공,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에 빙의해 나왔다. 한껏 코스프레 멋을 부리고 나왔는데, 어딘가 모르게 아우라는 도는 거 같다. 시승차는 실제 차변이 탔던 것과 같은 BMW i7으로 마련됐다.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BMW i7의 숨은 매력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차변 대신 나 기자가 꼼꼼히 살펴봤다.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면 된다.2024.12.15 09:05
지난 4일 포드코리아는 서울-양평 구간에서 미디어 대상 시승회를 진행했다. 준비된 차는 다섯 대. 소극적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지만, 기대만큼은 크다. 사실 같은 브랜드의 머스탱은 따로 시승 행사를 하지도 않았다. 포드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는 차종 라인업들이 워낙에 아이코닉한 이미지들이 강한 차들이라 큰 노력을 들이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익스플로러는 그중에서도 한국 시장의 니즈에 가장 잘 부합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판매량이 그걸 말해준다. 익스플로러는 올해 1274대가 판매됐다. 머스탱이나 브롱코, 레인저의 판매량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연말에 출시했다고 생각하면 크게 신차 효과를 본 것도2024.12.12 09:05
올해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를 꼽으라면 단연코 '굿파트너'다. 17년 차 베테랑 이혼 전문 변호사 역할을 맡은 배우 장나라가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차가 있다. 바로 BWM i7이다. 극 효율주의와 완벽주의 소유자 대형 로펌 파트너 변호사 차은경의 이미지와 딱 어울린 탓일까. 4년 전부터 대형 키드니 그릴을 장착한 이후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BMW 자동차에 왠지 모르게 점점 끌렸다. 체감온도 5도 안팎으로 추웠던 지난 5일 BMW i7과 만났다. 나름 차은경 변호사로 빙의해 보겠다는 의지를 담아 멋진 커리어우먼룩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섰다. 시승한 차의 색상은 차 변호사의 차 색상인 '블랙 사파이어 메탈릭'은 아니었다. BMW 럭2024.12.07 09:05
2003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다. BMW X3가 중형 SUV 시장 강타를 예고하는 역사적인 순간. 그해 X3는 세계 유수의 모터쇼들을 돌며 화려한 자태를 뽐냈다. 당시 SUV는 세단 인기에 미치지 못했다. 차체가 높으면서도 감히 뒷바퀴굴림 방식을 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들어진 디자인과 단단한 하체로 약점들을 커버했다. 괜찮은 주행 질감도 백미였다. 까다롭다는 한국 고객들도 만족시켰다. 이후 차츰 디젤을 앞세우며 '3'이 가지는 '효율적 퍼포먼스'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기도 했다. 시승이 있었던 날은 뉴 X3의 론칭을 기념하면서 글로벌 마켓 3번째로 세워졌다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의 10주년 리뉴얼을 기념하는 자리이2024.12.05 09:05
늦게 찾아온 겨울, 갑작스러운 기록적인 폭설, 이날 제네시스 'GV80 쿠페'와 함께 했다. 초보 자동차 리뷰어에게는 부담이 되고 힘들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평소 운전에는 자신하고 있었지만, 내 차가 아닌 제조사에서 빌려주는 시승차, 자기 부담금도 있다고 겁박을 하던데, 악천후까지 겹쳤다. 하지만, 타이거 우즈까지 살렸다는 차니 희망을 품어보기로 했다.넋두리를 뒤로하고 살펴본 GV80 쿠페는 멋있었다. ‘이게 국산차인가?’ 마음 한켠에 ‘국뽕’이 차오름을 느꼈다. 실제로 GV80은 세간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유티리티차량(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단이 강세인 럭셔리 브랜드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2024.11.25 11:46
새삼스럽게 만나보는 인기의 차종 볼보의 XC60을 타봤다. 연식 변경이라서 디자인에 변화는 크지 않다. 실내 구성을 더 깔끔해졌으며,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진행됐다. 볼보 XC60의 인기에 대해 여러 말이 필요할까? 판매량이 다 알려준다. 지난 9월에는 단일 모델 900대 가량을 판매하며 수입 중형 SUV 중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수입차에 등록되지 않은 테슬라 모델 Y를 제외한 순위다. 2025년형 모델은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저공해 2종 차량 인증 받았다. 이로서 공영 주차장 50% 서울시 혼잡 통행료 100%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2024.11.22 09:05
폭스바겐 골프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반세기 동안 변치 않는 매력을 이어온 골프는 전 세계적으로 3500만 대 이상이 판매된, 폭스바겐 브랜드의 대표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기 비결은 최고가 되겠다는 욕심이다. 한때 폭스바겐은 디젤 엔진으로 업계 정상의 자리에 올랐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사랑받았던 차가 바로 골프다. 작은 체구에 넘치는 2000cc 배기량 엔진을 얹어 시원시원한 달리기를 선사했다. 무게감과 밸런스가 모두 맞아 떨어졌다. GTI도 강력하지만, 디젤 엔진 특유의 폭발력도 한몫했다. 이 차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내 몸에 딱 맞는 트레이닝복을 입은 느낌이다. 과하지도 않고 형식적이지도 않은,2024.11.15 09:05
전통적인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첫 전기 SUV 모델인 '엘레트라(Eletre)'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예전의 로터스는 없다. 영국의 상징적인 자동차 제조사로서 '경량화와 민첩함'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자존심을 지켜온 로터스는 이제 전동화라는 이질적인 영역에 발을 들이면서 새로운 도전의 국면을 맞이했다. 기존의 로열 고객층을 타깃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로터스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는 새로운 부자들을 만날 것인지 말이다. 엘레트라는 로터스의 최초 전기차 모델답게 첨단 전기 파워트레인 기술을 도입해 최고출력 900마력 이상을 자랑하게 됐다. 마치 늘어난 무게를 출력으로 만회하려는 노력처럼 보인다. 차량의 하부2024.11.07 09:05
포르쉐의 4도어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는 스포츠카와 럭셔리 세단을 합쳐놓은 차다. 이번에 만난 신형 파나메라 4S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우아함을 한층 더 끌어올리며, '운전의 즐거움'과 '일상에서의 편안함'의 밸런스를 더욱더 깊이 있게 맞췄다.신형 파나메라 4S는 기존 파나메라 라인을 유지하면서도 더 넓고 낮은 스탠스를 갖췄다. 실제로 더 낮아졌다는 느낌보다 헤드램프 등 변경에 따른 달라진 인상 탓이 더 크다. 유려한 곡선과 과감한 테일램프 디자인은 포르쉐의 고유한 DNA를 그대로 계승했다. 리어 스포일러와 3D형 리어램프는 외관에 디테일을 더해 더 고급스러워졌다. 이 차의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도 강력한 엔진이다. 운전의 즐2024.11.03 14:27
국내 1톤 트럭 시장은 현대차와 기아의 독무대나 다름 없다. 국산 차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도 바로 1톤 트럭이다. 현대 기아의 포터와 봉고가 내수 1위를 업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브랜드 내에서는 단연 압도적인 1위다. 택시로 이용되는, 택시 판매가 포함된 그랜저나 쏘나타보다 많이 팔리는 차라는 뜻이다. 그런 독점적 시장에 중국의 골리앗인 BYD가 파고들었다. 전동화를 앞세워서 말이다. 근데, 아직 무리인 점이 보이긴 하다. 그렇다고 강점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몇 가지 현지 이용자들이 좋아할만한 점들이 발견되긴 한다. 얼마 전 슈퍼카로 나들이에 나섰던 나연진 아나운서가 이번엔 트럭 시승에 도전했다. 아무래도 곧 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