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8 16:54
사소한 디자인 변화로 큰 효과를 보고 있는 4세대 랭글러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타봤다. 변경된 부분은 그릴, 헤드램프, 안테나, 전방 카메라, 터치디스플레이, 조수석 전동시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인데, 타 브랜드들의 F/L와 비교해보면 미미할 수 있다. 하지만, 핵심만 건드렸기 때문에 변화의 폭이 매우 커 보인다. 만족감도 크다. 아이코닉한 이미지 때문에 호불호가 조금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수긍할 수 있을 정도로 생각된다.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2.07 21:27
지프 브랜드의 핵심 모델인 랭글러가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 지프 랭글러는 디자인이 잘 바뀌지 않는 차로도 유명하다. 예부터 내려온 아이코닉한 이미지 때문인데, 이번에는 디자인 변경이 핵심이 됐다. 참고로 시승차는 지프 랭글러 루비콘 4도어 하드톱 모델이며 가격은 8040만원이다.그렇다고 대대적인 수술이 있었던 건 아니다. 살짝 손을 봤는데, 변화의 폭이 매우 크게 느껴질 뿐이다. 그 이유는 인상을 좌우하는 그릴 형상이 바뀌어서다. 지프 브랜드를 정의하는 세븐 슬롯 그릴이 작아졌다. 아니 커졌다. 그릴 전체로 본다면 작아졌고 하나하나 슬롯은 커졌다는 말이다. 슬롯과 슬롯 사이를 채웠던 보디 패널이 빠지면서 일체감이 두드2024.02.05 22:36
매우 신선하다. 그러면서도 너무 과하지도 않다. 항상 원했던 무언가를 손에 쥔 느낌이다. 완벽하게 달라진 올 뉴 링컨 노틸러스의 첫인상이다. 변화는 꽤 화려한데, 내 안에 링컨이라는 브랜드의 미약한 존재감에 오히려 미안해진다.지난해 링컨 차는 총 1658대 판매됐다고 한다. 브랜드 순위로는 24개 중 14위다. 롤스로이스·람보르기니와 같은 넘사벽 브랜드는 둘째 치더라도 캐딜락·폴스타·혼다를 앞질렀다는 건 미안한 마음이 들어도 된다는 뜻이다.노틸러스는 지난해 구형과 신형을 합쳐 600대 언저리로 팔렸다. 브랜드 점유율 40%에 육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이 없다는 건, 그동안 너무 잦은 성형으로 본모습을 기억하지 못하2024.02.04 10:01
지난달 12일 새롭게 출시한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직접 타봤다.시승차는 가솔린 3.5 터보 풀옵션 모델. 퍼포먼스에 다이내믹한 변화는 없지만, 서스펜션 구조를 변경하고 흡차음를 보강해 승차감을 향상시켰다고 한다. 업데이트의 의미는 충분히 가져간다. 고속 주행에서 안정성이 돋보이고 핸들링 성능도 더 좋아졌다.또,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핵심은 외관 디자인을 조금 바꾸고 내부 인테리어를 대폭 변경했다는 점. 이런 저런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상품성도 높아졌다. 쇼퍼드리븐에게는 좀 더 욕심부러볼만한 사항이다.실내에서는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수평적 레이아웃에 하이테크 감성을 입혔고 뒷좌석에는 더욱 커진 화면2024.01.31 23:39
절대적인 판매량으로 미니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카니발이다. 여기에 맞서는 게 수입 미니밴. 수입 미니밴 시장은 라인업을 천천히 넓혀가며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토요타의 공세가 거세다. 최근 시장에 내놓은 럭셔리 미니밴 알파드가 힘을 보태고 시에나가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혼다 오딧세이도 마찬가지.물론 물량으로 아직 카니발에 대적하긴 힘들다. 지난해 카니발 판매량은 7만대가 훌쩍 넘어간다. 반대로 시에나, 오딧세이, 알파드 수입 미니밴은 세 차종을 모두 합해도 2363대에 불과하다. 이중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처음 얹은 토요타 시에나는 지난해 실적, 전년대비 40.9% 성장률을 기록했다.대중성을 결정하는 것은 출2024.01.29 18:38
한동안 신차가 없어 주눅 든 르노코리아다. 하지만 믿음직한 QM6 형님과 열정 넘치는 XM3 동생이 회사 실적을 잘 견인해 나가고 있다. 다만, 이들 디자인이 올드한 느낌이 있어 평가절하됐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래도 분명한 건 XM3에 새롭게 욱여넣은 빛나는 F1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한 세대 진화를 거친다면 더욱 화려한 날개를 달 것이라는 사실이다.이번에 시승에 나선 차는 XM3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6일 스타필드 수원점에 새로운 전시장을 입점·오픈하며 이를 기념해 기자들을 초청, 막간의 시승도 함께 진행했다. 여러 가지 준비된 차 중 기자가 선택한 것은 XM3 e-테크 하이브리드와 XM3 1.6 터2024.01.28 12:05
수입 픽업이 많이 도입됐지만, 아메리칸 정통 픽업 포드 레인저 랩터는 터프함, 내구성에는 특출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비포장도로를 고속도로처럼 달리는 터프함이 특징입니다. 가격이 좀 부담스럽기는 한데, 아메리칸 정통 픽업 트럭의 확실한 매력을 찾는다면 문제되진 않는다. 시승차는 2.0 디젤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보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퍼포먼스는 차고 넘친다. 이번 신형 포드 레인저는 승차감은 기본, 트럭 베드의 사용 활용성도 뛰어나며 실내 공간의 장비들도 이전 모델보다 더 첨단 기능들이 많이 들어가 상품성이 크게 높아졌다.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1.27 17:33
국내 미니밴 시장의 최강자, 독점적인 입지에 있는 기아 카니발이 4세대 페이스리프트를 이뤘다. 판매량은 국내 차 톱,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다. 어떤 매력이 이렇게 놀라운 실적을 기록하게 했을까?흔히들 '아빠차'로는 대안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가성비를 앞세운 카니발만이 가진 매력에 있다. 갈등은 카니발 모델 라인업에서만 있을 뿐이다. 시승차는 3.5 가솔린 모델로 하이브리드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영상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시승차는 9인승 모델로 3열까지 독립 시트를 갖췄다. 4열은 예비용이다. 9인승 모델은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선을 주행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에 대해 희생하는 부분도2024.01.25 07:10
가만 보고 있으면 여느 다른 픽업들과 살짝 다른 실루엣을 갖고 있다. 이제야 알아챘다는 게 이상하다. 전에도 날렵하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지붕 쪽 폭이 좁다는 건 몰랐다. 윈드스크린도 많이 누운 느낌이다. 든든한 보디에 안정된 자세다. 멀리서 바라보면 이상적인 비율을 보여주는 것이 과히 스포츠카 분위기도 난다. 바로 얼마 전 타본 포드 레인저 랩터 모델 이야기다.강인한 인상도 만들어 낸다. 그릴에 붙은 'FORD' 레터링은 픽업 하면 역시 포드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도전적 의미의 존재감을 부각한다. 보닛 아래는 이전 모델과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파워트레인은 4륜구동 기본, 2.0 직렬 4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얹고 10단 자동변2024.01.25 07:09
[클래식카 이야기]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을 불러모으는 클래식카를 소개하는 시간이다. 지난번 영상에 이어 류청희 칼럼니스트의 쌍용차 체어맨 리뷰 영상을 게재한다. 이번에는 주행을 위주의 내용을 담았다. 류청희 칼럼니스트는 현재 제이슨류닷넷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영향력 있는 매체에 자동차 관련 글들을 기고하고 있다.글로벌모터즈는 자신의 클래식카(올드카)를 소개하고 싶은 분들의 출연을 모집한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메일 ydy332@gmail.com로 간단한 소개와 연락처를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