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2 09:05
지난 2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QE 500 4MATIC을 약 70km 구간 시승했다. 국도와 고속도로를 넘나들며, 특히 속도 제한이 없는 구간에서 이 전기 세단의 성능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이 모델은 국내 판매 모델이 아니다. 국내에서는 350+와 350 4MATIC을 판매하고 있다. 라인업에 이 차가 속하지 않은 이유는 AMG EQE 53 4MATIC이 역할을 대신하고 있어서다. 겹쳐지는 부분이 있지만, 그렇다고 라인업이 풍부해서 나쁠 건 없지 않은가. EQE 500 역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동화 전략을 반영한 구성이 돋보인다. 최고출력 402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듀얼 모터와 90.6kWh 배터리 탑재로 고성능과 안정적인 주행을2024.10.17 09:05
얼마 전 쉐보레는 수입 콜로라도 신형을 출시하고 간헐적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다만, 트랙스 크로스오버 이후에는 국산 신차 출시에는 공백이 생긴 듯하다. 어쩐지 국산 모델들은 소원한데, 이유는 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인지 한국지엠은 일부 미디어를 초청해 소규모 특별 시승을 마련했다. 대상은 한국지엠 개발센터에서 기술력을 자부하는 초인기 모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다. 소형 SUV인 트레일블레이저를 타고서도 일상 레저와 얼마나 잘 어울릴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여행이었다. 출발은 새롭게 리뉴얼한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에서 시작했고 종착지는 강원도의 한 펜션, 그리고 그 주2024.10.16 09:05
올해도 다시 지프 캠프가 찾아왔다. 마니아들이, 아니 지프 오너들이 무척이나 기다리는 행사이기도 하고 이 이벤트를 위해 지프를 산다는 사람이 나올 정도로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사다. 지난 2022년에는 양양에서 캠프를 진행하고 이번에는 동해다. 체감상으로는 지난번보다 스릴이 더 넘친다. 지프는 캠프 때마다 더 험난한 코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지프 캠프는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프로드 축제다. 매년 미국과 유럽, 호주 등 전세계에서 지프 어드벤처, 지프 잼버리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4년 시작돼 올해로 17회째를 맞는다. 여느 다른 시승 행사와 다른 것은 고객이 직접 차량2024.10.12 11:33
이 시대 최고의 스포츠 세단이다. 이번에 탄 아우디의 A7 55 TFSI PHEV에 대한 기자의 편협한 생각. 아우디 A7 55 TFSI PHEV는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효율성을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A7 특유의 날렵한 라인과 고급스러움이 그대로 보여준다. 달리 말하면, 전통적인 스포츠 세단의 감각을 전기화 시대에 맞춰 재해석한 느낌이다.우선 이 차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부터 살펴보면 2.0ℓ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해 총 367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전기 모드만으로 약 40km의 주행이 가능하며,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는 전기와 내연기관이 협력해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가속은 매2024.10.10 09:05
미니의 가장 큰 모델인 컨트리맨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더 커진 차체와 한층 세련된 디자인으로 도심과 자연을 넘나들 수 있는 매력을 지닌 신형 미니 컨트리맨은 일상 속에서도 유니크한 매력을 유지하면서 다목적성을 강조했다. 이번 시승기를 통해 신형 컨트리맨의 특징과 실제 주행에서 느껴지는 장점들을 살펴봤다.신형 미니 컨트리맨은 기존보다 더욱 커진 차체다. 전장과 전폭이 확장되면서 실내 공간 역시 넉넉해졌다. 패밀리 SUV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에 신경 쓴 흔적이 돋보인다. 특히, 뒷좌석 레그룸은 이전 모델에 비해 개선돼 키가 큰 성인도 편안하게 탈 수 있게 됐다.외관에서는 미니 특유의2024.10.05 21:59
역시 돈 값을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비싸다고 많이 남겨 먹는 게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판매량에서 바로 드러난다. 신사의 나라 영국 출신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독일의 기술력과 열정을 받아들여 외인부대처럼 프랑스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런 걸 의미하는 배지도 차체에 떡 하니 붙어 있다. 일단 이것만 보더라도 유럽 대륙을 평정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그들의 헤리티지를 동경하는 것 또한 우리의 일부분인 거 같다. 이번에 만나본 그레나디어는 랜드로버 디펜더를 연상시키면서도 오리지널 지프 랭글러의 장점만을 쏙쏙 뽑아와 적용한 느낌이다. 더욱더 멀티 플레이어가 가능한 차가 됐다는 뜻이다. 근데,2024.09.28 09:05
이번에는 의도치 않게 세단과 정통 왜건의 비교 시승이 됐다. 직접적인 비교는 아니지만, 인제 스피디움에 마련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오프로드 트랙 체험에 볼보 S90 리차지를 타고 간 경우다. 해당 오프로드 트랙은 이네오스의 공식 수입사 차봇모터스가 인제스피디움과 함께 특별히 마련한 자리다. 해당 오프로드 서킷은 30도에 육박하는 오르막 체험, 통나무 시소, 범피 로드, 도강 능력까지 확인해볼 수 있는 코스로 마련돼 있다. 그렇게 길지는 않다. 시승 당시에는 조금 더 험난한 지형 구현을 위해 부분적으로 정비에 들어갔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미 충분히 스릴있다고 생각했다. 의외로 아주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공도에서의2024.09.26 19:26
롤스로이스, 벤틀리, 마이바흐, S-클래스, 7시리즈 등 의전을 위한 럭셔리 카들이 많다. 웅장한 외관에 탄 사람의 지휘를 나타나기도 하고 보는 사람이 압도되는 것도 있다. 하지만 렉서스 LM은 한 차원 다른 럭셔리를 자랑한다. 겉에서 보는 것보다는 탔을 때 탑승자가 어떤 대접을 받아야 하는 지를 잘 알려주는 그런 차라는 말이다. 이번에도 나연진 아나운서가 시승을 맡았다. 뒷좌석은 물론 운전까지 직접 해봤다고 하니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확인하면 된다.2024.09.23 19:16
요즘 성수동이 뜨는 중이다. MZ 세대들의 공간으로써, 패션, 푸드 등 젊은이들의 새로운 트렌드를 느끼는 곳으로도 말이다. 헌데 여기서 자동차 행사도 자주 진행한다. 알고 보니 원래 자동차 공업소 등이 많았던 지역이다. 어찌 보면 자동차 애호가들의 성지라고도 할 수 있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 둥지를 트는 브랜드도 생겨났다. 르노, 기아, 이네오스 등이 대표적이다. 자칭 MZ세대라고 말하는 나연진 아나운서가 성수동 탐방에 나섰다.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확인하면 된다.2024.09.20 09:05
어디를 가도 눈에 띄는 차다. 너무 튀어 희소성이 있으니, 한 번 봤다 하면 누군가에겐 '운수 좋은 날'이 되기도 한다. 이번에 시승한 페라리 296 GTS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게다가 이 차를 몰고 요즘 '핫'하다는 MZ들의 메카 성수동에 다녀왔으니 말 다 했다. 성수동 거리를 달린 페라리 296 GTS의 빨간색 차체는 시선을 흡수하는 느낌이다. 운전자는 다소 민망해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건방이 차오르는 것도 어쩔 수 없다. 하늘색 리버리도 시선 강탈에 한몫한다. 어떻게 보면 데칼 같기도 하나, 스티커처럼 붙인 것이 아니라 분명 도장 아래 색이 입혀진 것이니 엄연히 리버리라고 표현하는 게 맞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