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4 17:36
볼보 플래그십 SUV X90는 지난 2002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하며 SUV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2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주행거리와 출력이 특징이다.외관은 북유럽 특유의 심플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타인을 배려하는 문화가 뿌리깊은 북유럽 사회를 배경으로 발달한 볼보자동차는 XC90에서 인간적이면서도 기능성을 중시하는 북유럽 디자인의 전통을 극대화했다.실내는 완벽한 비율과 지능적인 기술의 사용, 럭셔리에 대한 최고의 스칸디나비안 표현방식으로 정의된다.이번에 시승한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용량을 11.6kW2022.06.24 13:38
첫 시작은 심장이 두근거리기 마련이다. 첫 출근, 월급, 차 등에는 큰 의미가 부여된다. 하지만 긴장도 같이 따라온다. "잘할 수 있을까?"에서 시작해 수만 가지 생각이 쏟아진다. 그래서 철저한 준비가 수반된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들던 업체들이 하나둘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 가솔린·디젤과는 다른 전기로만 가는 차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더 정성을 쏟았고 전용 플랫폼까지 나오는 발전을 이뤄냈다.이번에 시승한 'UX 300e' 모델은 렉서스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이다. 2022년에야 국내에 출시됐다. 다른 브랜드들이 이미 몇년 전에 전기차를 내놓은 것을 생각하면 고개가 갸우뚱한다. 그래서2022.06.21 13:44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국내시장에 처음으로 가솔린 모델을 들여왔다. 이들은 지난 4월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3008과 5008 SUV 2종을 출시했다. 이 중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008 SUV다.외관은 강렬하고 세련된 푸조만의 미적 코드를 따랐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은 멀리서도 푸조임을 알아볼 수 있는 시그니처 요소다. 후면 디자인 역시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라이트를 적용했다.실내는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운전석과 피아노 건반 형태의 토글 스위치가 탑승자의 심미적 만족도를 충족시킨다.가격은 알뤼르 4350만원, GT 4620만원, GT 팩 4920만원이다.2022.06.14 17:23
2015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세계 자동차 업계를 큰 충격에 빠뜨린 '자동차'가 있다. 수려한 외모와 영국 헤리티지를 품은 재규어 'F-페이스'다. 이 차는 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국내에는 2017년 6월 출시됐다.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지난해 6월 출시된 부분 변경 모델로, D200 SE 트림이다. 시승은 서울 을지로에서 출발해 강변북로를 지나 자유로를 거쳐 파주 헤이리마을까지 진행됐다.운전석에 앉았다. 차량과 친해지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큰 틀은 기존 F페이스 모델의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따랐다.하지만 변화도 있다. 눈에 띄는 차이점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중앙 화면이 커2022.06.10 17:56
현대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얼굴을 바꾸고 여러 편의사항을 더해 새롭게 출시됐다. 이 모델은 지난 2018년 첫 출시된 이후 10만대가 넘게 팔린 현대차 베스트셀링 모델이다.외관은 더욱 강인해진 모습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릴(흡입구)은 더 커졌고, 램프는 좀 더 다듬어졌다. 주간주행등은 바깥쪽으로, 3구 타입의 LED 프로젝션 램프는 안쪽으로 들어왔다. 측면은 여전하다. 5m에 육박하는 거대한 차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더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모터즈가 직접 시승한 이번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2.06.07 18:13
뜨거운 태양과 끝이 보이지 않는 평야, 길을 따라 울창하게 뻗은 나무가 펼쳐지는 곳, 이탈리아에서 특별한 차를 만났다. 바로 '람보르기니 우라칸 STO'이다.첫 마주한 우라칸은 존재감이 확실하다. 근육질이 가득한 '황소'가 서 있는 듯하다. 측면은 낮은 차체와 숨 막히는 날렵한 선들, 풍부한 볼륨의 앞뒤 펜더는 시선을 사로잡는다.운전석 문을 열었다. 몸을 크게 숙이고 차량에 몸을 맡겼다. 긴장감이 돈다.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하다. "이런 기회가 언제 올까"라는 생각으로 시동 버튼을 눌렀다.웅장한 배기음이 퍼진다. 운전대 뒤에 위치한 패들시프트를 안쪽으로 당겨 기어를 'D'로 변경하고 가볍게 페달에 힘을 줬다. 묵직하고 단단하다2022.06.02 10:21
마세라티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가 새로운 심장을 달고 데뷔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 것. 시승은 서울 합정에서 출발해 자유로를 지나 파주 헤이리 마을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얼굴은 달리기를 준비하고 있는 육상 선수를 떠올리게 한다. '삐' 소리가 불리자마자 누구보다 빠르게 앞으로 뛰쳐나갈 거 같다. 측면은 SUV라고 부르기 보다는 '패스트백'에 가깝다. 낮은 높이와 부드럽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은 시선을 사로잡는다.뒷모습은 가장 큰 변화를 맞이했다. 램프 내부 그래픽이 바뀌면서 새로운 차를 보는 듯한 인상을 풍긴다.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았다. 실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절묘한 조화로2022.05.27 16:52
F-페이스는 스포츠카 DNA와 명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매끄러운 디자인과 비율, 다이내믹한 성능 그리고 실용성까지 담아낸 재규어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파워트레인은 2.0ℓ 4기통 인제니움 디젤에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했다.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43.9kg.m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와 언제든 구동 모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이 들어간다.더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모터즈가 직접 시승한 이번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2.05.27 15:33
글로벌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시 스피드웨이에서 '포르쉐 월드로드쇼 2022(PWRS)'를 개최했다. 이날 포르쉐코리아는 30여대에 달하는 다양한 차종들을 제공했는데, 그중에서도 군계일학은 단연 포르쉐 전기차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인 타이칸 터보S였다.타이칸 터보S는 기본 가격만 2억3000만원대에 달하는 최고 사양의 전기차다. 전·후방 차축에 전기모터를 각각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625마력(런치컨트롤 사용 시 최고 761마력)에 최대토크 107.1kgm의 힘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8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스펙만 보면 타이칸 터보S는 포르쉐 가문의 맏형격인 911 터보S를 능가한다. 타이칸 터보S가 포르2022.05.27 15:32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가 내놓은 ‘LC 500 컨버터블’을 만났다. 이 모델은 렉서스의 플래그십 2도어 쿠페다. LC는 력셔리 쿠페(Luxury Coupe)의 첫 글자를 딴 약자다. 시승은 서울에서 파주, 용인, 그리고 강남 등 다양한 환경에서 운전대를 잡았다.외관은 웅장함과 아름다움으로 요약된다. 보닛과 차체는 바닥과 붙어 있는 듯한 착시까지 들 정도로 낮다. 그릴은 거대하고 날카롭다. 헤드램프는 작지만 위·아래로 디자인 요소를 넣어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측면은 바퀴가 차체를 집어삼키는 인상이다. 거대한 21인치 휠은 투톤으로 마무리됐다. 후면은 전면과 비슷하다. 리어램프는 범퍼 하단까지 길게 이어진다.문을 열었다. 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