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31 06:00
레이싱 대회는 국내에서 의외로 낯설다. 세계 자동차 생산국 5위에 걸맞는 모터스포츠는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양산차 기반의 국제 모터스포츠 이벤트 ‘TCR(Touring Car Race)’ 대회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전남 영암 자동자 경기장이었다. 원래 F1 경기를 유치해 운영됐던 곳이지만 엄청난 적자만 보고 F1경기 개최를 포기한 상태다. [리얼시승기]는 국내 처음으로 시작한 ‘TCR Korea’를 영상에 담았다. TCR은 고비용 구조의 모터스포츠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투어링카로 레이스를 펼치고자 고안 된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다. 지난 2014년 WSC(World Sporting Consulting)가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2018.08.24 06:30
지프(JEEP)는 전통적으로 오프로드(OFF ROAD)에서 뛰어난 주행성능으로 차별화된 존재감을 발휘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비자들의 실제 활용은 철저히 '데일리카'다.11년 만에 풀체인지된 ‘올 뉴 랭글러’는 비포장도로와 출퇴근도 뛰어난 두마리의 토끼를 잡은 차량이다. [리얼시승기]는 지난 21일 강원도 평창 흥정계곡에 온로드와 오프로드 코스로 나눈 총 14.5㎞ 구간에서 '올 뉴 랭글러'를 체험했다. ◇Jeep 헤리티지에 충실한 디자인…아쉬운 디테일 올 뉴 랭글러는 조금 더 오리지널 지프에 가깝게 디자인됐다. 지프의 상징과도 같은 7-슬롯 그릴, 키스톤 모양의 그릴 상단, 원형 헤드램프, 사각 테일램프의 고유 디자인은 오히려 세2018.08.17 06:30
‘누가 타고 있을까?’. 도로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와 현대자동차 '쏠라티' 등 프리미엄 밴을 만날 경우 드는 생각이다. 왠지 특별한 사람이 타고 있을 것 같은 차. 리얼시승기는 이런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이들 프리미엄 밴을 만났다. '스프린터'와 '쏠라티'가 주인공이다.◇프리미엄 밴 최강자 '벤츠 스프린터'스프린터는 지난 1995년 1세대를 시작으로 20여 년간 130개국에서 300만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뉴 스프린터가 상륙했다.벤츠 스프린터가 대중에게 유명해진 것은 지난 2011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출퇴근용으로 이용하면서부터다. 당시 정 부회장은 스프린터를 혼자 타고 다니면서 고속도로 버스2018.08.10 05:55
최근 국내시장에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 SUV 외길을 걸어온 오프로드의 강자 지프가 최근 신형 컴패스를 출시했다. 10년 만에 완전히 변경한 2세대 모델로, 지난해 해외에서 먼저 선보였다.지프 코리아는 신형 컴패스 출시와 함께 기자들을 불러 시승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된 이날 시승은 오프로드 체험을 비롯해 왕복 80km 국도와 산길 주행으로 이뤄졌다. 먼저, 파주 아울렛 주차장에 꾸며놓은 오프로드 코스는 모랫길, 물웅덩이, 요철 구간, 계단식 주차구역, 급경사 구간 등 다양한 험로로 이뤄졌다.컴패스는 오프로드에서 마음껏 실력을 뽐냈다. 커다란 바위가 박혀 있는 모래 언덕도2018.08.03 07:00
올 초 렉서스가 11년 만에 완전 변경한 5세대 신형 LS 500h를 선보였다. 고급 하이브리드 세단의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국내 시장에서 연간 1200대를 판매하겠다는 렉서스의 목표가 이뤄질 수 있을지 [리얼시승기]가 시승해봤다. 시승 모델은 최상위 트림인 AWD 플래티넘. 시승 코스는 서울 서초구에서 출발해 경기도 광주시까지 이어지는 130km 구간을 달렸다. ▲ 강렬한 첫인상 감각적인 디자인 첫인상은 강렬했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스핀들 그릴은 대담할 정도로 컸다. 사무라이의 마스크, 거대한 모래시계가 떠올랐다. 주간 주행등은 Z자 모양. 전체적인 디자인이 날렵하며 미래적이다. LS 500h는 렉서스의 새로운 플랫폼 글로벌 아2018.07.27 06:00
대한민국 대표 미니 밴 카니발 리무진을 만났다. 여름 휴가철에 밴을 시승하니까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신형 카니발 리무진은 새로워진 건 드물지만, 안전과 편의를 톡톡히 생각했다. 국내 미니 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아자동차 카니발 리무진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큰 차이 없는 디자인…은은한 고급스러움 살려 더 뉴 카니발 리무진은 지난 3월 부분 변경돼 출시됐다. 범퍼와 안개등 디자인을 새롭게 한 것 이외에는 큰 변화는 없다. 전형적인 카니발의 모습이다.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밋밋할 수 있지만, 유행을 타지 않아 시간이 흘러도 멋스럽다.외관으로 봐도 몸집이 꽤 크다. 길이 5115mm, 너비 192018.07.20 06:50
볼보자동차가 연속 홈런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 SUV XC90와 중형 SUV XC60의 인기와 함께 최근 출시한 XC40도 초반 돌풍이 심상치 않다. 올 초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XC40은 이미 검증된 자동차란 인식에 전 세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경기도 남양주에서 강원도 춘천을 거쳐 서울 반포로 이어지는 코스로 XC40 미디어 행사를 가졌다. ▲ 강력한 펀치력보단 부드러운 주행 성능 국내에 공개된 XC40은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T4 단일 엔진이 전부다. 모멘텀, R-디자인, 인스크립션 총 3개 트림으로 나뉜다. 파워트레인은 모두 동일하며 2.0ℓ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만났다. 사륜구동이 모든 트림에 적용된다2018.07.13 06:00
20여 년간 우리나라에서 사랑받는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있다. 바로 포드 익스플로러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996년 국내 처음 출시 이후 지난해 6021대 판매된 인기 차량이다. 지난 한 해 동안 포드 국내 판매량 8272대 중 72%를 차지했으니 포드를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리얼시승기가 익스플로러 2018년 신형을 살펴봤다.▲ 살짝 얼굴 바꾼 2018 익스플로러 신형 익스플로러는 지난 2011년 출시된 5세대 두 번째 부분 변경 모델이다. 첫 번째 부분 변경 모델은 지난 2016년에 선보였다. 외모의 가장 큰 변화는 얼굴이다.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이 이전보다 커졌다. 그릴 양옆에는 사2018.07.12 06:00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연비 좋은 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기에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하이브리드 차량의 성장세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수입 하이브리드 시장의 90% 이상은 일본 자동차가 차지한다. 일찌감치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나선 일본 자동차의 기술력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까닭이다. 혼다는 최근 어코드 10세대 하이브리드 신형을 출시했다. 동급 최고 연비를 비롯해 중형 세단의 여유와 안락한 승차감을 내세운다. 도요타, 렉서스가 주도하는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로 혼다가 도약할 수 있을지 리얼시승기가 만나봤다. ▲ 시승 연비 17.8m/ℓ…캠리보다 높아시승 차량은 상위 트림인2018.07.06 06:00
요즘 현대차가 고성능 차량 개발에 매진 중이다. 대중차를 넘어선 고성능 차량에서도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의 모습을 현대차가 보여줄지 궁금하다. 솔직히 기대 반 우려 반이긴 하다. 하지만 현대차는 N 브랜드를 내놓고 본격적인 고성능 차량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상 국내 고성능 첫 차가 벨로스터 N이다.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벨로스터 N 모델을 짐작할 수 있는 차량이 또 있다. 벨로스터 1.6T 차량이다. [리얼시승기]에서 벨로스터 1.6T 차량을 시승해 봤다. 시승 차량은 1.6리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모델이다. 최고출력 204마력, 27.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무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