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4 11:33
테슬라(Tesla)의 일론 머스크 CEO가 현지시각 22일 동사 첫 EV 픽업트럭 ‘사이버 트럭’(Cybertruck)의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이버 트럭’은 지난 2019년 11월 최초 공개됐다. 차명 ‘사이버 트럭’은 ‘사이버펑크(Cyberpunk)’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1980년대 사이언스 픽션(SF)의 새로운 장르로 등장했고, 영화 ‘블레이드 러너’가 사이버 펑크의 선구 작품으로 꼽힌다. ◆기존 픽업트럭에는 없는 참신한 디자인 사이버 트럭의 개발 주제는 스포츠카보다 퍼포먼스가 높고 트럭보다 뛰어난 유틸리티다. 사이버 트럭은 트럭의 실용성과 스포츠카 성능을 갖춘 설계가 특징이다. 사이버 트럭은 높은 내구성, 범용성, 동2021.02.24 11:29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가격을 1000만 원 이상 낮춰 '반값 전기차' 시대를 연다. 이에 따라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과 부품·소재 국산화를 지원하고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관련 기업이 추진하는 '배터리 리스(대여)' 사업을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기본계획은 친환경차 보급과 수출을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차 산업을 육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달성하겠다고 제시한 친환경차 보급 대수는 283만 대다. 이는 현재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2300만 대)의 10%가 넘는 수준이다.핵심 열쇠는 전기2021.02.24 11:29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첫 차량 '아이오닉 5'를 23일 공개해 전기차 대중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에 따라 동급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을 낮추기 위한 완성차 업계 움직임도 활발하다. 현대차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 간 '반값 전기차' 경쟁에 불이 붙었다. 23일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5는 앞뒤 범퍼 끝단과 바퀴 사이 거리를 줄이고 축거(휠베이스)를 늘려 실내를 넓게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고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을 갖춰 배터리 80%까지 충전하는 데 20분도 안 걸린다.관건은 가격이다.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와2021.02.24 11:28
미국 명품 전기차 업체 루시드 자동차가 거품 논란에 휩싸였다. 아직 자동차 한 대도 시장에 나온 것이 없는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에 대한 시장의 기업가치 평가가 지나치게 후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루시드와 합병을 통해 루시드를 우회상장하기로 한 특수목적합병법인(SPAC) 처칠 캐피털 IV의 주가가 이같은 우려를 반영해 23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폭락했다.한편 앞 뒤 가릴 것 없이 성장 기대감 하나로 주가 폭등이 이어졌던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루시드에 거품 논란이 일면서 SPAC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의 IPO 거품에 조정이 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의 대명사인 미 테슬라2021.02.24 11:25
기아가 캐나다에서 온라인을 통한 제품 홍보에 나섰다.24일 현지 매체 드라이빙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한된 토론토 모터쇼를 대신해 22일(현지시간)부터 4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가상 오토쇼를 개최한다.이는 기아가 가상 오토쇼를 통해 캐나다 고객들에게 신차를 홍보하고 이벤트를 통해 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캐나다 가상 오토쇼는 캐나다 특정 모델을 비롯한 기아 전 라인업을 공개하고 실시간 채팅과 대화형 가상 경험을 제공한다.또한 기아 스팅어 모델 1년 렌탈 서비스와 가상 배지를 수집해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2021.02.23 16:47
미국 캘리포니아 뉴어크에 본사를 둔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처칠캐피털사4(Churchill Capital Corporation IV)와 합병 논의를 마무리했다. 이는 전기차 회사와 스팩간의 일련의 거래에서 가장 큰 규모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방송 매체 CNBC는 이전의 스팩과 관련된 니콜라(Nikola), 피스커(Fisker), 로즈타운 모터스(Lordstown Motors)와 같은 전기차 신생 기업은 평가 가치가 40억 달러 미만이지만 루시드는 118억 달러로 규모가 훨씬 크다고 보도했다. 이 거래로 현재 애리조나에 있는 공장을 포함해 루시드의 확장 계획을 위해 약 44억 달러의 현금이 만들어 진다. 루시드는 이번 봄에2021.02.23 13:28
중장기 사업 전략 '플랜 S'를 추진 중인 기아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발판으로 중국 시장 탈환에 나선다.2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기아 중국법인(둥펑위에다기아)이 올해 E-GMP 플랫폼 기반 전기차 'CV(프로젝트명)'를 중국에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CV는 기아차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오는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종, 내연기관차 플랫폼 기반 파생 전기차 5종을 합해 총 11개 차종을 내놓을 계획이다.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SUV)인 CV는 차체 크기에 비해 넓은 실내를 갖춘 게 특징이다.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대에 가속하는 뛰어난 동력 성능을 낸다2021.02.23 12:52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의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매우 심각한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은 앞으로 몇 달 동안 회사 제품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CNBC '스쿼크 박스 유럽'에 출연해 "소비자 가전에서의 칩 수요가 높고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급격히 급증해 필수 칩 부품 공급 부족은 칩에 의존하는 자동차 산업의 조립 라인을 마비시켰다"면서 "반도체 주제는 매우 심각하다. 매일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주시하고 있다. 장기 전망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작년 말 전 세계 자동차 판매가 갑자기 급증하면서 필수 칩 부품이 부족해진 데 따른 것이2021.02.23 12:51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차 785만 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2021∼2025)'을 확정됐다고 밝혔다.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은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정부가 5년 단위로 수립·시행하는 기본계획이다. 정부는 2030년 자동차 온실가스 24% 감축을 목표로 2025년까지 친환경차 283만 대, 2030년까지 785만 대 보급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공공기관이 친환경차를 100% 의무 구매하도록 하고, 렌터카·대기업 등 민간에는 친환경차 구매 목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또한 충전기를 2025년 전기차 보급 대수의 50% 이상 수준인 50만기 이상으로 늘리고, 20분 충전으로 300㎞ 주행2021.02.23 12:49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 EV와 현대자동차의 코나 EV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 배터리 문제가 의심되면서 해당 제조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두 회사는 자발적인 리콜을 통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고 배터리 충전 한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나 EV의 경우 리콜을 통해 문제를 고쳤다고 한 뒤에도 불에 타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이들 차량에 적용된 배터리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코나 EV에 들어가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똑같이 탑재한 것으로 알려진 쉐보레 볼트 EV가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22일(이하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