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0 12:20
한국 자동차 산업의 '아픈 손가락' 쌍용차가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정부는 쌍용차에 대한 지원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유력한 새 주인 후보로 떠오른 미국 HAAH오토모티브홀딩스 역시 명확히 결론을 내지 못했다.지난 3일에는 공장이 가동을 멈췄다. 유동성 악화로 부품업체에 결제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자 일부 업체가 부품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설 연휴가 끝난 16일에나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우리나라 경제가 안팎으로부터 충격을 받을 때마다 쌍용차는 유독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주인도 여러 번 바뀌었다. 1997년 말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로 쌍용그룹이 해체 수순에 들어가며 경2021.02.10 12:19
도요타자동차와 덴소는 9일(현지시간) 자율운전차량 개발 스타트업 오로라와 제휴해 우버 테크놀로지 등 배송서비스기업용 자율운전 미니밴의 개발‧제조를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요타의 미니밴 ‘시에나’에 오로라의 자율운전시스템을 탑재해 연말까지 시험차량을 런칭하며 이후 배송서비스용 차량으로 투입할 계획이다.또한 오로라는 새로운 제휴를 맺고 덴소와 자율운전차용 부품의 양산을 모색할 뿐만 아니라 도요타와는 대출과 보험, 유지 등을 포함한 모빌리티 서비스의 개발에 대처한다.오로라는 지난해 12월 우버 산하의 자율운전부문 ‘우버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스 그룹(우버 ATG)’를 매2021.02.10 12:18
폭스바겐이 독일 잘츠기터에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자동차 뉴스 전문 블로거 젤롭닉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연구는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 현 시점에서는 전기차가 대량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폭스바겐의 발표와 함께 업계의 자동차 배터리 재활용 움직임도 주목된다. 폭스바겐에 앞서 닛산은 전기차 브랜드 리프를 시판하면서 2010년부터 배터리 재활용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당시 닛산은 스미토모와 제휴해 재활용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4R에너지로 알려진 닛산-스미토모의 합작회사는 2018년에 폐 전기차 배2021.02.10 12:15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가 부족해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생산을 중단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을 비롯해 미국 포드와 크라이슬러, 그리고 일본 도요타가 자동차용 반도체를 구하지 못해 줄줄이 생산 감축에 들어갔다. 국내 자동차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완성차 업체 한국지엠이 이달 8일부터 경기도 부평2공장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에 직격탄을 맞았다. 연초부터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반도체발(發) 자동차 생산 대란에 빠진 데에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품귀 현상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2021.02.10 12:14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이동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개념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10일 변신하는 지능형 지상 이동 로봇 '타이거'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산하의 미래 모빌리티 담당 조직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타이거는 2019년 CES에서 처음 공개했던 걸어다니는 모빌리티 '엘리베이트(Elevate)'와 유사한 모듈형 플랫폼 구조를 갖췄다. 이번에 공개된 타이거의 첫 번째 콘셉트 모델은 'X-1'으로 명명됐으며 여기서 'X'는 '실험용(Experimental)'을 의미한다.타이거는 길이 약 80cm, 폭 약 40cm, 무게 약 12kg에 4개의 다리와 바퀴가2021.02.09 21:05
볼보자동차가 자동차 업계에서 지속가능성을 가장 중시하는 기업 중 하나로 입지를 다졌다.볼보차는 에코바디스(EcoVadis)의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성과 조사에서 상위 1% 기업에게 부여되는 '플래티넘 메달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에코바디스는 지속가능성과 공급망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과학 커뮤니티의 감독에 따라 국제 지속가능성 표준을 기반으로 기업 환경과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조사 기관이다. 160여 개국, 200여 개 산업, 약 7만5000개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인권, 윤리, 지속가능성 조달 등 4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따라 평가를 진행한다.볼보차는 ▲전체 공급망 전반에 걸친 CO2 감축 조치 ▲2021.02.09 18:53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가 국내 업체와 손잡고 레벨 3·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만도는 8일 경기 성남시 판교 만도 R&D(연구개발)센터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와 '자율주행 3D 라이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만도는 자율주행 기술 핵심 '라이다(LiDAR)'와 '4D 이미지 레이다' 개발을 추진한다.라이다와 4D 이미지 레이다는 자율주행 레벨 3과 레벨 4는 물론 완전 자율주행 단계인 레벨 5 상용화에 필수적인 안전 장치다.첨단 광학 장비인 라이다는 레이저 펄스(빛)으로 대상을 읽어 정밀한 3차원 공간 정보를 인식하고 인식 센서 4D 이미지2021.02.09 18:10
상용차 업체 만트럭버스그룹이 유럽에서 높은 품질성을 인정받았다.만트럭버스그룹은 뉴 MAN TG 시리즈의 'TGX 트랙터'가 '2021 올해의 트럭(ITOY 2021)'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의 트럭은 1977년 처음 시작된 상으로 유럽 전역 24개 국의 상용차 전문기자들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하는 상용차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이다.ITOY 심사위원단은 12개월 동안 출시된 트럭을 대상으로 획기적인 기술력, 경제성, 주행성, 안전과 환경 친화성 등을 종합해 '지속가능한 도로 운송 혁신'에 가장 크게 기여한 트럭을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ITOY 심사위원단은 MAN TGX 트랙터를 선정하며 "운전자의 편의성, 연비, 연결성과 인터페이스 측2021.02.09 16:18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중국 내 매출이 전년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테슬라가 지난해 중국 매출액은 약 66억6000만 달러(약 7조4312억 원)로 전체 자동차 매출액 315억4000만 달러의 4분의 1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테슬라의 중국 매출은 29억8000만 달러로 전체 매출액 245억8000만 달러의 12%에 불과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지난해 매출이 20% 증가해 152억1000만 달러(약 17조 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절반에 해당하며, 미국이 테슬라의 최대 시장임을 재확인 했다. 앞서 테슬라는 2020년 1월 첫 해외2021.02.09 16:17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파죽지세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품질 문제 때문이다. 8일(이하 현지시간)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발표문을 통해 “산업정보기술부, 응급관리부, 사이버관리국, 교통부 소속 관리들과 함께 테슬라 전기차 관련 소비자 민원 문제로 테슬라 중국 지사 관계자들을 최근 접촉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계당국의 관리들은 테슬라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테슬라가 중국 국내법규와 소비자권리를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모티브뉴스는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급발진 사고, 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