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7 12:14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인도에서 '생산량 100만 대 시대'를 활짝 연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차량 목표 생산량이 현대차가 70만 대 이상, 기아는 25~29만 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현대·기아차는 연간 생산 규모가 175만 대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독보적 1위인 마루티 스즈키와 격차가 한층 좁혀질 전망이다. 마루티 스즈키는 2018년에 차량 생산이 175만 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190만대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몇 년 새 인기를 주도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주도권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는 인도 첸나이에 공장을 운2021.01.27 12:1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되 미국에서 생산된 것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이에 따라 미국이 주요 수출 시장 가운데 하나인 국내 완성차 업계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정부에서 사용하는 차량은 미국산으로 우선 구매해야 한다는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다.이번 행정명령은 연방정부와 산하 기관들은 미국산 물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강제한다.바이든 행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책으로 내놓은 관용차의 전기차 전환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에 따라 관용차는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이면서 미국산 부품을2021.01.26 15:11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2년 연속 100조 원 매출을 달성했다.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 103조9980억 원, 영업이익 2조780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보다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22.9% 감소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입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 29조2434억 원, 영업이익 1조6410억 원을 달성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 5.1%, 40.9%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이는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 GV80과 G80 등 고급차와 함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신차 등의 판매 호조가 현대차 실적을 견2021.01.26 13:49
장성자동차(長城汽車)는 지난해 순이익이 19.9% 증가했으며 25억6900만 위안(약 4366억7862만 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25일(현지 시간) 장성자동차는 2020년 실적을 공개했으며 총수입은 1032억8300만 위안(약 17조 55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5% 증가했다. 순이익은 54억9200만 위안(약 9335억2014만 원)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 주당 수익은 0.59위안(약 100원)이다. 장성자동차가 발표한 2020년 1~3분기 배당 계획에 따르면 주당 0.28위안(약 47.6원)을 지급한다. 25일까지 장성자동차 주식은 총 91억7600만 주로 약 25억6900만 위안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다.장성자동차는 새로운 모델의 연구개발과 디지털 프로젝트에 각2021.01.26 13:39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인 빈그룹(VinGroup)이 자동차 제조 자회사인 빈패스트(Vinfast)와 전기·전자제품 제조 자회사인 빈스마트(Vinsmart)의 증자를 위해 7조 동(약 3346억 원)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2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까페비즈 등에 따르면 빈그룹은 약 7조 동의 채권을 3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1회차에는 1조5150억 동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개인 투자자는 최소 1000억 동,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최소 5000억 동의 채권을 발행한다.빈그룹은 베트남 증권위원회로부터 채권 공모 등록 증명서를 발급받은 후 채권 발행계획을 발표했다. 따라서 빈그룹은 액면가 10만 동의 채권 6975만주를 발행2021.01.26 13:27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 판매 중인 전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니로 EV(전기차)'가 미국 JD파워(JD Power) 조사에서 미국 전기차 테슬라에 버금가는 소비자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마케팅 정보업체 JD파워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전기차 소유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니로 EV는 1000점 만점에 782점을 받아 대중 전기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JD파워는 이번 조사에서 미국 내 시판 중인 전기차를 프리미엄 모델과 대중 모델로 구분해 각 차량을 보유한 9632명에게 차량에 대한 종합 만족도를 물었다.주요 측정 요소는 제원상 주행거리와 실제 주행거리가 얼마나 일치하는지, 공공 충전소에서 충전 가능한지, 배2021.01.26 13:27
한국타이어가 유럽 타이어 시장 확대를 위한 헝가리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26일 외신 타이어테크놀로지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새로운 헝가리공장장으로 김형윤 생산본부 생산기획 담당 상무를 선임했다.김형윤 신임 공장장은 인하대 물리학과를 졸업 후 1991년 한국타이어 입사해 다양한 관리직을 역임했다. 가장 최근에는 한국타이어 글로벌 본사 생산 기획부에서 근무했다.한국타이어는 김 공장장의 생산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타이어 시장을 확대하고 헝가리공장을 미국 수출 기지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은 연간 1900만본에 이르는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췄으며 한국타이어 전체 생산량의 20%를 담당2021.01.25 19:39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니오 주가는 노무라증권의 투자의견 상향조정과 인공지능 전기차 생산을 위해 미국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를 채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6% 이상 급등했다.24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니오에 대한 첫 리포트를 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80.30달러로 제시했다. 현재가(지난 22일종가 61.95달러)보다 30% 가까이 높은 가격이다.미국 월가에서 제시한 니오 목표주가 가운데 가장 높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니오 목표주가 평균은 60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이다.마틴 흥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는 "니오가 테슬라(TSLA)처럼 프리미엄 전기차2021.01.25 16:28
상하히 자동차(上汽集团), 장장가오커(张江高科)와 알리바바(阿里巴巴)의 전기차 합작회사 ‘지지모터(智己汽车)’가 개발한 스마트카가 올 연말에 출시한다.상하이자동차, 장장가오커, 알리바바 3사는 지난해 11월 합작회사 설립을 발표했으며, 한 달 후에 지지모터가 탄생했다.지지모터는 지난 13일 상하이, 라스베이거스 CES와 런던에서 스마트카 브랜드 ‘IM지지’를 동시에 발표했다. 지지모터는 치열한 전기차 시장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변혁자(变革者)’의 이름으로 스마트카 시장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지모터는 자율주행과 EIC 엔지니어링 등 블랙 인 테크놀로지(Black in Technology)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2021.01.25 16:27
도요타그룹이 미쓰비스(三菱)중공업과 가와사키(川崎)중공업 등 항공부품업체 직원 수백명을 파견 형태로 받아들였다고 니케이(日本經濟신문)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직원들은 아이치(愛知)현과 미에(三重)현에서 차량조립 작업에 종사하고 있는 상황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확산으로 고용유지는 산업계의 큰 과제로 부상한 상황이다. 업종의 울타리를 넘어 사람을 서로 융통하는 움직임이 일본 국내를 대표하는 제조업에도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항공기 수요가 침체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각사의 인원을 수요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는 자동차산업이 받아들인 것이다.도요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