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13:20
오랜 역사를 지닌 제네바 국제 모터쇼가 무기한 취소되며, 117년간의 행사가 막을 내렸다.3일(현지시각) 카익스퍼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2021년, 2022년에 취소된 모터쇼가 여전히 휘청거리는 상황에서 제네바 주최측은 돌아올 날짜도 정해지지 않은 채 연례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주최측은 최근 파리와 뮌헨에서 열린 모터쇼가 성공적인 것으로 입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과 ‘주요 유럽 쇼의 매력 저하로 인해 폐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1905년 출범,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창1905년 제1회 개최 이후 117년 동안 제네바 모터쇼는 단순한 자동차 전시회를 넘어 ‘세계 자동차2024.06.02 18:10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토요타가 20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역시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호주자동차등록통계청(VFACTS)에 따르면 토요타는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총 11만8625대의 신차를 판매하며, 21.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대표 모델인 하이럭스 2만5124대, 카롤라 1만6075대, RAV4 2만8128대가 판매되며, 토요타의 1위 자리를 견인했다. 2위는 마쓰다(5만1280대, 9.3% 시장 점유율)였으며, 3위는 현대(4만9370대, 8.9% 시장 점유율)가 차지했다. 현대차는 투싼(2만2605대), 쏘나타(1만4155대), 코나(1만2610대)의 판매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4만2711대, 7.72024.06.02 09:05
이상기후로 내연차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극에 달할 때 전기차 이외에도 여러 대안이 나왔었다. 그중 가장 믿음직스러웠던 것이 수소차다. 일각에서는 자율주행과 함께 미래 자동차가 나아가는 방향의 최종 목적지라고도 했다. 하지만, 수소 생산 기술 문제, 인프라 구축 문제, 안전상의 이유로 전기차에게 왕좌를 내어줬다.그렇지만, 아예 불구경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전기차 다음으로 유력하게 자동차 시장 미래 먹거리의 한판을 노리고 있는 것이 바로 수소차다. 수소차의 현주소, 그리고 특징들을 살펴봤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수소차는 현대자동차 넥쏘, 토요타 미라이, 혼다 CR-V e:FCEV, 메르세데스-벤츠 GLC F-CELL, BMW i2024.05.31 09:36
중국 전기자동차(EV) 시장은 최근 전례 없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일자리 창출을 이끌고 있다. 중국 민간 부문의 EV 관련 일자리 수는 2023년 말 3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4년 동안 13% 증가한 수치이다.특히 중국 BYD는 2019년부터 직원을 50만 명 가까이 추가하는 등 인력을 대폭 확대했다. 현재 70만 명이 넘는 BYD의 직원 수는 일본 거대 도요타의 직원 37만5000명보다 거의 두 배에 달한다. 지난해 4분기 BYD는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넘고 세계를 1위에 잠시 오른바 있다. 중국의 거센 EV 바람에 세계 최고 일본 토요타자동차도 휘청이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해 세계에서 11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4년 연2024.05.30 15:56
독일 자동차 제조사 BMW AG가 중국 시장 진출 30주년을 맞이했다.29일(현지시각) 차이나데일리는 지난 8일, 독일-중국 합작 회사인 BMW Brilliance Automotive가 600만 번째 자동차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BMW는 중국 시장에서 앞으로 더 많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모델 출시, 생산 능력 확대, 디지털 서비스 개선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BMW는 중국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중국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의 “중국 사랑”최근 몇 년 동안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중국 시장 진출 속도가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도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중국2024.05.30 09:05
SUV가 대세는 대세다. 스포츠카만 만들던 포르쉐도 카이엔 마칸 등 SUV를 내놨고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페라리는 푸로산게, 그리고 롤스로이스는 컬리넌이라는 SUV를 내놨다. 돈 많고 품격있고 우아한 사람들은 세단을 선호한다는 선입견을 깨고 이들 럭셔리 SUV들은 불티나게 팔렸다. SUV 유행은 다 죽어가던 브랜드를 살리기도 했으며, 그리고 앞으로 또 시장을 뒤흔들 다양한 SUV들이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엔 전기 동력원이 포함했다. 기대의 SUV들 알파벳 순으로 살펴본다.BMW 노이어 클라쎄BMW의 전동화 미래는 노이어 클라쎄 플랫폼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전 누에 클라세 X 콘셉트는 지난달 공개됐다. 익숙한 디자인2024.05.29 06:45
도요타 아키오 토요타 자동차 회장의 재선임이 주요 의결권 자문회사 두 곳의 반발로 흔들리고 있다.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는 자문회사인 인스티튜셔널 쉐어홀더 서비스(ISS)와 글래스 루이스(Glass Lewis)가 6월 18일 열리는 토요타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창업 가문의 후손인 도요타 회장에 반대하는 투표를 권고했다고 보도했다.토요타 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회장 재선임 이사회는 6월 18일 열릴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투자자들은 도요다 회장의 재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거버넌스 문제와 뒤쳐진 전기차 불만 투자자들의 반발은 단순히 도요다 회장 개인에 대한 불만보다는 토요타의 ‘거버넌스 문제2024.05.27 13:01
27일(현지시각) 방콕포스트는 태국 자동차 제조기업 넥스포인트가 중국 다윤 자동차(Dayun Automobile Co)와 태국에서 소형 EV 생산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넥스포인트의 카니스트 스리바지라프라바(Khanist Srivajraprabha) CEO는 이날 “우리는 마케팅 목적으로 유헤(Yuehe) 브랜드의 소형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수입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소비자 반응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혔다.넥스포인트와 다윤자동차의 협력은 태국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그림이다.태국, 글로벌 자동차 메이저들의 각축장 태국 자동차 시장은 일본, 한국, 중국, 독일, 미국 등 글로벌 자동차2024.05.27 09:10
캐나다 정부는 미국이 부과한 중국산 전기자동차(EV) 수입 관세에 대한 입장을 아직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각) CTV뉴스가 밝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중국 정부의 부당한 보조금 지급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산 EV 수입 관세를 4배 인상했다. 캐나다는 현재 중국산 자동차에 6%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EV 구매 시 연방 리베이트로 최대 5000달러(한화 680만원)를 받을 수 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미국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를 만난 후 “미국의 조치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 EV 보조금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트뤼도 총리나 경제 관계 담당 장관들은 아직 미2024.05.24 11:31
세계 자동차 산업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업들이 떠오르고 기존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을 놓치기도 한다. 하지만, 몇몇 기업들은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데이터 전문 독일 온라인 플랫폼 스태티스타(Statista) 조사에 따르면, 토요타는 굳건하게 1위를 고수했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빅3'를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 5위에 오른 뒤 12년만인 2021년 3위에 오른바 있다.2023년 판매량 기준 세계 10대 자동차 메이커는 다음과 같다. 1. 토요타 (일본) 토요타는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다. 연간 약 1050만 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토요타는 카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