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1 12:49
국내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는 볼보자동차가 새해 판매량 목표치를 지난해 대비 대폭 상향하며 열풍을 잇는다.볼보차 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 대수를 1만5000대 이상으로 세우고 서비스망 확충에 5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2021년 경영 계획'을 11일 발표했다.또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전용 플랫폼 기반 순수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볼보차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1만570대)보다 21%가량 늘어난 1만2798대로 2년 연속 수입차 브랜드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이윤모 볼보차 코리아 대표이사는 "2년 연속 1만대 이상을 달성한 원동력은 안전에2021.01.10 18:29
현대자동차그룹이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그룹은 10일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 저장 장치(ESS)와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국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에 대한 인허가 규정이 정립되지 않아 추진이 어려웠던 재사용 사업 영역에서 최근 현대차그룹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받음으로써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의 친환경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태양열, 수력, 풍력, 조력, 지열 등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과 활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2021.01.10 17:23
미국 테슬라의 잠재적 경쟁자였던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테슬라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냈다. 로이터에 따르면 니오는 9일(현지시간) 자사 최초의 전기 세단을 출시했다. 니오가 이날 청두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공개한 첫 세단모델은 'ET7'으로 이름이 붙었다.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해 판매하기 시작한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와 경쟁하게 된다.니오는 추가 모델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니오와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시장을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임을 예고한다.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세단과 SUV는 각각 시장점유율이 46% 수준으로 비슷하다.니오 최고경영자(CEO) 윌리엄 리는 이날 출2021.01.10 17:22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대주주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 자회사 크루즈 공동 창업자가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라이다(lidar)' 기술개발 업체들 주가가 고평가 됐다고 쓴소리를 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루즈 공동 창업자 겸 사장인 카일 보트는 지난주 일련의 트윗을 통해 라이다 업체들은 주가가 고평가 돼 있다면서 주가 붕괴를 예상했다.보트는 특히 상장을 위한 특수목적합병법인(SPAC)을 통해 지난해 이후 상장한 업체들이나 이같은 우회상장을 계획하는 업체들이 라이다 산업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라이다는 빛(Light)과 레이더(Radar)를 합친 말로 자율주행에 반드시 필요한 위치 파악과 주변 상황 감지를 위한 센서2021.01.10 17:21
현대자동차가 중국을 대신할 글로벌 소싱(global sourcing)으로 남아시아 맹주 인도를 낙점했다. 글로벌 소싱은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물품 구매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하여 공급받는 전략이다. 쉽게 설명하면 인도가 현대차의 새로운 생산 허브(Hub·중심)가 되는 셈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가 최근 독일 타이어 제조업체 컨티넨탈과 아일랜드 자동차 부품·모듈 제조사 앱티브 PLC 등 현지 협력사에 인도 내 생산량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네쉬 마니(Ganesh Mani) 현대차 인도법인 생산담당 이사는 "현대차는 인도에서 생산을 시작하는 많은 외국 플레이어2021.01.10 17:19
테슬라를 추격하기 위해 전기차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국 최대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이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50여년만에 로고를 교체했다고 CNN 등 외신이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은 대문자 이니셜을 상징화된 기존 로고를 소문자 이니셜로 바꾸고 서체도 완전히 변경한 새로운 로고를 발표했다. 새 로고의 디자인은 외부 업체가 아니라 GM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었다고 GM측은 설명했다. 특히 새 로고의 소문자 m은 전기플러그의 돼지코 모양을 담고 있어 GM가 전기차 메이커로 새출발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GM은 강조했다. GM이 로고를 대폭적으로 변경한2021.01.09 12:51
전기차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자동차 업계의 경쟁에 미국 애플과 중국 바이두 등 IT 기업까지 뛰어들며 확전 양상을 보인다.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검색 포털 서비스 업체 바이두는 현지 자동차 제조사인 지리자동차와 협력해 전기차를 개발한다.중국에서는 바이두-지리차 연합 외에도 다수 기업이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상하이자동차 손을 잡았고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은 BYD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앞서 애플과 현대차가 이른바 '애플카'를 함께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양사 주가가 크게 요동치기도 했다.현대차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다수 기업으로부터 자율2021.01.09 12:50
기아자동차가 국민 세단 K시리즈의 현지 전략형 모델로 중국 시장에서의 반등을 노린다.9일 기아차 중국 합작사 둥펑위에다기아에 따르면 중국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중국 전략형 K3를 공식 출시하고 파격적인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중국형 K3 가격은 1800만~2200만 원에 책정됐으며 무이자와 계약금 없이 초기 구매가 가능하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부담없는 가격과 높은 실용성을 내세워 중국 시장에서 반등을 노리겠다는 기아차의 전략으로 분석된다.중국형 K3 외관은 한국형 모델과 비교해 전폭(너비) 20mm 좁은 1780mm이지만 전고(높이)는 10mm 높은 1450mm 크기를 갖2021.01.08 16:21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판매한 한정판 차종 가운데 일부를 단종한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 인도법인이 새해 들어 소형 해치백 차량인 상트로 1.1 코퍼레이트 에디션(Corporate Edition)과 그랜드 i10 니오스 1.2 코퍼레이트 에디션 등을 단종한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차량은 현대차가 인도 최대 축제 기간을 겨냥해 한정판으로 판매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힌두교 축제 '샤라드', '나브라트리', '디왈리' 등이 끝나면서 단종 수준에 들어갔다.로이터는 "상트로와 그랜드 i10 니오스 재고는 아직 많이 남은 상황"이라며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상트로 1.1 코퍼레이트 에디션은 1.1리터2021.01.08 12:56
'중국의 구글' 바이두가 지리 자동차와 손잡고 스마트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7일(현지시간)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바이두는 지리 자동차와 합작벤처를 만들 계획이며 지리 자동차가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그러나 바이두가 지분 과반을 확보해 경영권과 절대적인 표결권을 가질 전망이다.지리와 합작은 하지만 지리는 소수 지분을 받고 생산을 대신해주는 역할에 그친다는 것을 뜻한다.지리는 자사의 기존 자동차 생산 설비 일부를 개조해 바이두와 함께 만들게 될 전기차 생산시설로 전환하게 된다. 자동차에 내장되는 소프트웨어는 바이두가 제공하고, 자동차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