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9 19:07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세타2 엔진 등 결함 관련 리콜(시정조치) 비용을 총 3조6000억여 원으로 추산하고 이 중 3조4000억여 원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한다고 19일 밝혔다.현대·기아차는 이날 오후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0년 3분기 품질 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오는 26일 3분기 실적 발표를 1주 앞두고 시장에 미칠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따로 설명회를 연 것으로 보인다.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엔진 관련 리콜 비용(품질 비용)은 현대차가 2조3163억 원, 기아차가 1조3403억 원이다.현대차는 2조1352억 원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한다.대상 엔진은 세타2 가솔린 직분사(GDI) 엔진 2011년부터 2014년식까지 120만2020.10.19 16:14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전기차의 성능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테슬라가 지난달 배터리데이에서 공개한 독자 개발 차세대 배터리 '4680'을 장착한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100만마일(약 160만km)로 알려졌다.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의 석학으로 지난해부터 테슬라의 배터리 기술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캐나다 댈하우지대학의 제프 단 교수가 최근 얻어낸 차세대 테슬라 배터리의 주행거리 시험 결과를 내놨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제픈 단 교수 연구팀이 테슬라가 현재 개발 중인 배터리의 실험실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00만마일(약 350만km)을 넘어섰다. 주행거리가 중간 수준인 전기차를 기준으2020.10.19 16:14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기가팩토리3)에서 생산한 ‘테슬라 모델3’가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18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당초 계획을 수정해 기가팩토리 3에서 생산한 중국산 모델3를 유럽에 수출할 예정이다. 유럽 수출은 모델3 가운데 기본형인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 공장을 착공하면서 이곳에서 생산하는 테슬라 전기차는 중국 내수용이며 중국 외 시장에는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단순히 테슬라의 이익을 위해 미국에서 중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중국이 심각한 통상마찰을 빚고2020.10.19 14:21
현대자동차가 인도 전략 소형차 '엘리트 i20' 양산을 시작했다.현대차는 엘리트 i20을 다음 달 4일 출시해 올해 4분기 이후 인도 자동차 시장 수요 회복세에 대응할 방침이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법인(HMIL)이 타밀나두주(州) 첸나이 인근 스리페룸부두르(Sriperumbudur) 공장에서 신형 엘리트 i20 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소형 해치백 차량 i20에 기반을 두고 현지 시장에 맞게 다듬어진 엘리트 i20은 이번에 3세대 모델 출시를 앞뒀다. 직선과 삼각형을 외관 곳곳에 적용해 이전 세대보다 역동성을 강조했다.또한 엔진 라인업(구성)은 1.0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1.2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그리고 1.52020.10.19 11:13
현대·기아자동차가 국내에 이어 유럽에서도 선방하고 있다.19일 외신 이코노타임즈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9월 유럽에서 총 1만1322대를 판매하며 7.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비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체 판매량은 0.8% 감소했지만 유럽 시장에서 자동차 제조업체가 점유율 7%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의 유럽 판매량은 전년 대비 4.6% 감소한 4만9439대, 기아차는 3.2% 증가한 5만1883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유럽 전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62만72대를 판매하며 작년 동기 대비 24.1% 감소했다2020.10.18 15:20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전기차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 17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미국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햄트램크 공장을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바꾸는 작업을 끝내고 이 공장을 ‘팩토리 제로(Factory Zero)'로 명명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친환경 생산시설임을 강조한 이름이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사업에 30억 달러(약 3조40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지난 1월 발표한 것을 이행한 셈이다. GM은 이 자금의 대부분인 22억 달러(약 2조5000억 원)를 팩토리 제로를 짓는 데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쉐보레 말리부, 쉐보레2020.10.17 11:10
현대자동차 카자흐스탄 현지 제휴업체 아스타나모터스가 설립한 조립 공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준공됐다. 그런 가운데 부품 현지 조달을 위한 생산 공장 건설도 추진돼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아스타나모터스가 자동차 부품 공장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스타나모터스는 현대차 차량을 들여와 판매하는 업체로 카자흐스탄 판매 법인 현대 트랜스 카자흐스탄을 함께 설립했다.눌란 스마글로프(Nurlan Smagulov) 아스타나모터스 사장은 "자체 승용차 생산은 회사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향후 부품 공장을 설립할 뜻을 밝혔다.구체적인 밑그림은 제시되지 않았으나 아스타나모터스 부품 공장이 건설2020.10.17 09:55
정의선 회장 취임이후 현대차그룹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시각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취임이후 핵심 계열사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의선(50)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14일 현대차그룹 회장에 선임되면서 현대차그룹에 대한 재평가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5일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신차 효과 본격화와 내년 제네시스 판매 증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및 전기차 시장 점유율 상승을 통한 성장성 확보를 전2020.10.16 14:43
운전자라면 자동차가 일정 속도에서 조향 핸들에 진동이 느껴지는 경우나, 자동차가 직진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한쪽 방향으로 쏠리는 경우를 경험하여 보았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면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느끼게 될 것이고 바퀴와 관련이 있는 현상들이라 짐작할 것이다. 이와 같이 바퀴 이상 상태와 관련해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표적인 작업은 휠밸런스 작업과 휠얼라인먼트 작업이다. 이번 글에서는 운전자들이 혼동하기 쉬운 휠밸런스(바퀴 평형) 작업과 휠얼라인먼트(바퀴 정렬) 작업에 관해 설명드리기로 하겠다. ◇ 휠얼라인먼트(혹은 바퀴 정렬)자동차의 네 바퀴와 4개의 현가장치들이 설계단계 및 생산된2020.10.16 14:40
미국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크루즈(Cruise)가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자동차부로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인 자동차 시험운행을 허가 받았다. 사람이 타지 않은 무인자동차 운행 허가는 실리콘밸리 도시들처럼 복잡하지 않은 곳에서는 있었지만 샌프란시스코처럼 복잡한 대도시 허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로이터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 일본 혼다, 소프트뱅크 그룹이 대주주인 크루즈는 그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180회에 걸쳐 안전을 위해 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한채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해왔지만 이번 허가로 이같은 안전조처 없이 시험 자동차 5대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크루즈 최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