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3 08:41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2일(현지시간) 배터리데이에서 차세대 배터리는 지금보다 더 강력하고, 더 오래 가며, 비용도 지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로이터는 머스크의 발언을 인용해 테슬라의 새로운 대형 실린더형 배터리전지, 이른바 '4680'은 지금보다 5배 많은 에너지를 공급하고, 힘은 6배 높으며, 주행거리는 16% 늘려준다고 전했다.머스크는 "아직 저렴한 자동차를 만들지는 못하지만 미래에는 가능할 것"이라면서 "대신 배터리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프리몬트 자동차 공장에 새로 만든 생산라인에서 새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내년말까지 시간당 10기가와2020.09.23 08:40
트레버 밀턴 창업자가 회사를 떠났지만 니콜라에 대한 협력사들의 지지는 변함이 없다고 니콜라 최고채무책임자(CFO)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19% 폭락했던 니콜라 주가는 이날 3.37% 상승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니콜라 CFO 킴 브래디는 밀턴 창업자가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협력 자동차 업체들은 계속해서 니콜라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 수소·전기트럭 업체인 니콜라는 지난 8일 제너럴모터스(GM)과 협력 방안을 밝힌지 이틀 뒤인 10일 니콜라 주식을 공매도하고 있는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는 사기"라는 주장의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격랑 속에 빠져들고 있다.힌덴버그는 밀턴과 니콜라가 실제로는 변변한 기술도 없으면서 대2020.09.23 08:37
정의선(50) 수석부회장이 이끄는 현대기아차그룹(이하 현대차)이 캐시카우(Cash cow:수익 창출원)을 기존 자동차에서 에너지 산업으로 다각화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차세대 에너지 시장에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자동차는 물론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세계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투싼 ix 수소전기차(FCEV)'는 현대자동차가 2013년 2월 울산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 첫 수소전기차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일반인에게 낯 설은 시기에 나온 투싼 ix FCEV는 현대차가 에너지 분야로 보폭을 크게 넓히는2020.09.23 08:36
2020년은 자동차 부품업계에 가혹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주식시장 상장 부품업체 60%가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국내 2위 부품업체 만도도 예외는 아니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만도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량 줄어든 2조 3235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574억 원 적자였다. 코로나19로 자동차 생산량이 줄어 납품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2분기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해 위로금 등 550억 원을 지출했다.게다가 자동차산업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공유 서비스를 비롯해 운송수단 전반이 '모빌리티(이동수단) 산2020.09.22 17:09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22일(현지시간) 전기차·배터리 업계 판도를 바꿀 신기술 배터리 공개를 예고해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른바 '테슬라 배터리'의 등장으로 최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존재감을 과시해온 'K-배터리(한국 배터리업계)'가 어떤 운명을 맞이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 100만마일 배터리 공개하나 테슬라는 이날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에서 배터리 데이 행사를 열고 이를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테슬라는 이날 행사를 통해 배터리 단가는 획기적으로 낮추면서도 배터리 수명은 대폭 늘린 신기술 배터리를 공개하고 배터리 자체 생산 여부2020.09.22 16:54
기아자동차가 신형 K5의 고성능 버전 'K5 GT' 미국 출시를 앞두고 차량이 공중에서 180도 회전하는 광고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해당 영상은 20일(현지시간) 기아차 미국법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기아차 미국법인은 지난달 15분 분량의 '트리플 스렛 스턴트' 영상을 공개했다. 트리플 스렛 스턴트는 차량 3대를 활용해 빼어난 능력 3가지를 보여주는(트리플 스렛·Triple Threat) 곡예(스턴트·stunt)라는 뜻으로 기아차가 붙인 표현이다.이번 영상은 앞서 공개된 영상 속편으로 분량은 40초다. 영상은 숙련된 운전자가 헬멧을 쓰고 파란색 K5에 탑승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운전자는 속력을 내더니 경사가 있는 구조물로 돌진했다.이2020.09.22 13:10
중국 정부가 업계의 예상대로 수소전기차 등 신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차(NEV) 육성 정책을 새로 내놨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재무부는 이날 NEV 제조업체들의 공급망을 개선하고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NEV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종전의 정책은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등을 생산하는 NEV 제조업체들에 판매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 나온 정책은 주요 업체들이 이들이 소재한 지방정부들의 협업을 통해 공급시스템과 사업모델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평가된다. 재무부가 발표한2020.09.22 10:49
미국 GM과 독일 전공공구기업 보쉬(Bocsh)는 21일(현지시각) 미국 수소전기차 스타트업 니콜라모터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트레버 밀턴의 사임에도 니콜라와의 제휴관계를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니콜라의 밀턴 CEO는 지난 10일 포렌식 금융분석 회사를 표방하는 힌덴버그 리서치(Hindenburg Research)가 니콜라와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회사의 기술력을 과대포장하는 '엄청난 사기'를 저질렀다고 폭로하자 밀턴 CEO는 이날 회장직에서 사임했다.밀턴 CEO는 미국증권거래소와 법무부가 회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같은 폭로에 대해 반격했다.니콜라 주가는 이날 20% 하락했으며 GM과 전기및2020.09.22 10:29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광고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22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차량 1대당 가장 높은 2057달러(239만 원)의 광고비를 지출하고 있으며 2위는 포드 링컨이 1911달러(222만 원), 3위는 재규어가 1542달러(180만 원)다.이는 스타디스타 포털이 발표한 통계 내용으로 이들에 이어 GM 캐딜락 1418달러, FCA 알파로메오 1226달러, FCA 플랫 224달러, BMW 203달러, 혼다 196달러, FCA 닷지 91달러 순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미국에서 32만4826대를 판매한 BMW의 경우 제네시스로 치면 총 6560만 달러(764억 원)의 광고비를 지출한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과감한 광고 투자가 높은 판매율2020.09.21 21:49
현대자동차 노사가 21일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합의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대차 임금 동결은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반영됐다. 노사가 세 차례 모두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올해 교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로 잠정 합의를 끌어낸 것이기도 하다.연속 무분규 합의는 2009∼2011년(3년 연속) 무분규 합의에 이어 두 번째다.이날 잠정합의안 도출은 이날 울산공장 등 3곳에서 화상 회의로 열린 노사의 13차 교섭에서 이뤄졌다.잠정합의안엔 ▲임금(기본급) 동결▲성과급 150%▲코로나19 위기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