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4 12:20
일본 닛산이 80억 달러의 달러 기준 채권을 발행하는 데 이어 20억 유로의 유로 표시 채권을 발행, 총 1조 엔(11조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닛산에 따르면 미 달러와 유로화 기준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 1999년 프랑스 르노와의 연합 결성 이후 처음이다. 닛산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금 조달 창구도 다양화하고 있다. 유로 기준채는 유럽 시간 11일에 발행 조건이 결정됐다. 3년 만기 5억 유로, 5년 6개월 만기 7억5000만 유로, 8년 만기 7억5000만 유로 등 총 20억 유로가 된다. 미국 시간 10일 조건이 결정된 달러 표시 채권은 3년과 5년이 각 15억 달러, 7년과 10년이 각 25억 달러2020.09.14 12:18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한 판매 경쟁에서 일본의 토요타를 집어삼켰다.14일 베트남자동차제조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법인 현대탄콩은 지난달 내수 5367대를 판매하며 2개월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토요타는 지난달보다 1048대(20%) 감소한 4359대 판매에 그쳤다.이로써 지난달 현대차와 토요타의 판매량 차이는 1108대로 현대차가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 6244대 앞서있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독주하던 토요타를 현대차가 빠르게 추격하면서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현대차가 토요타를 큰 격차로 따돌리면서 향후 현대차의 독보적인 질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2020.09.13 16:52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자동차의 글로벌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13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가 최근 일본 트위터 개설과 함께 공식 SNS와 홈페이지에 일본 사양의 수소전기차 '넥쏘' 정보 등 친환경 차량의 정보를 등록했다.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전기차 아이오닉 브랜드와 콘셉트카 45, 프로페시 등을 소개하며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이는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공격적인 마케팅 일환으로 분석된다.현대차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 다이칸야마 T-사이트 가든 갤러리 메인 스트릿에서 공개 체험 이벤트인 '넥쏘 테라리움'을 실시할 예정이다.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몸으2020.09.13 16:19
국내 대표적 '국민차'인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이달 중국으로 출격해 현대차의 중국시장 총공세 전열에 선두로 선다.13일 중국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7세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오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베이징 오토쇼에 데뷔한다. 지난 2015년 출시된 6세대 모델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7세대 아반떼는 올해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에서 처음 공개됐다. 7세대 아반떼는 이어 중국 무대에도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신형 아반떼는 본격적인 데뷔를 앞두고 중국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중국 자동차 매체는 "7세대 엘란트라는 공개 이후 큰 관심을 받아왔으며 중국 자동차 시장에 신선2020.09.12 16:25
현대자동차가 수소차를 앞세워 아프리카 북서부 대서양에 있는 스페인령 화산섬 카나리아제도의 저탄소 경제 전환을 지원한다.12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수소전기차(FCEV) 넥쏘(NEXO)를 새롭게 출시해 카나리아제도의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수소 개발과 수소 사용을 위한 공식 파트너로서 'SEAFUEL 프로젝트'에 참가한다.'SEAFUEL 프로젝트'란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해 지역 교통 기단에 전력을 공급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또한 태양광, 풍력, 해양 등 재생에너지 협력사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교통당국이 사용할 연료로서의 수소의 생존 가능성을 입증2020.09.12 15:39
레저용 차량(RV)이 전성기를 맞았다. '팔색조' 같은 매력을 지닌 RV 인기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세단 일색이던 도로 풍경을 바꿔 놓았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판매된 승용차 중 RV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을 넘었다. 전체 국산 승용차 판매량은 68만 5871대였는데 이 가운데 34만 6453대(50.5%)가 RV다. 내수시장에서 RV 판매량이 세단을 추월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수입차 역시 상반기 10대 중 4대는 RV였다. RV는 승용 자동차 중에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다목적차량(MPV), 소형 승합차 등을 아우르는 유형이다. 세단은 차체가 낮고 트렁크가 실내와 분리된 일반적인 승용차를 말한다. RV2020.09.11 19:01
한국지엠이 노조측에 2년 주기의 임금협상을 제안했다가 노조의 원성만 가득 키웠다.11일 한국지엠 노조에 따르면 한국지엠 사측이 지난 10일 열린 12차 교섭에서 임금협상 2년 주기의 계약 내용을 담은 1차 제시안을 내놨다.사측은 회사 경영 실적과 무관하게 성과급으로 올해 170만 원, 내년 200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노조는 터무니 없이 부족한 액수라며 반대했다.노조는 내부 소식지를 통해 "사측 제시안에 노조의 불만 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다"라며 "고작 170만 원의 성과급이라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지적했다.노조는 앞서 상급 단체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기본급 월 12만304원 인상, 통상임금의 400%에 600만 원을 더2020.09.11 16:28
연일 계속된 폭우로 침수차량이 1만대를 넘었다. 통계적으로 자동차 10대 중 3대는 자차보험 미가입이라 실제 침수차량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침수차량은 폐차처리가 원칙이지만 일부는 수리를 거쳐 중고차 시장으로 흘러들기도 한다. 중고차 시장에서 판매중인 침수차량 중 대다수는 카히스토리(www.carhistory.or.kr) 침수전손사고 조회를 통해 걸러낼 수 있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에 풀린 침수차량 10대 중 3대는 카히스토리로 확인이 불가능하다. 카히스토리는 보험처리 이력이 있는 경우에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히스토리 확인 결과 침수차량이 아니어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특히 9~11월 중 중고차를 구입할 예정이2020.09.11 15:20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인도에서 시장 점유율을 나란히 끌어올리며 ‘톱(Top)5’에 올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소매 기준으로 8월 한 달간 인도에서 3만 4699대를 판매해 점유율 19.44%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판매량만 놓고 보면 1년 전(3만 6294대)보다 다소 줄었다. 하지만 경쟁 업체들의 판매량이 더 많이 감소하면서 비중을 높였다. 현대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인도에서 다른 제조사를 제친 데에는 ‘크레타’의 공이 컸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가 전략 차종으로 내놓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는 지난 6월 2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3개월여 만에 누적 예약 대2020.09.11 15:17
쌍용자동차 경영 정상화를 위한 평택 노사민정 협의회가 정부에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이에 지난 10일 연임을 확정한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이동걸 산은 회장 연임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인 11일 경기 평택시청에서 쌍용차 노사민정 특별협의회 간담회가 정장선 평택시장 주재로 개최됐다. 네 번째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평택이 지역구인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평택시갑)과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이계안 지속가능재단 이사장, 그리고 쌍용차 노사 대표가 참석했다.노사민정 협의회는 쌍용차가 추진 중인 신규 투자자 유치 과정을 공유하고 가시적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