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8 10:0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차 대유행으로 번지면서 자동차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한 완성차 업계의 사투가 시작됐다. 27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에 생산시설을 둔 완성차 제조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생산차질 진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들은 바이러스가 퍼지는 경로를 면밀히 분석해 물 샐 틈 없는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강력한 조치를 내놓은 곳은 현대차그룹이다. 현대차그룹은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식사시간을 둘 이상으로 쪼개기로 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생산직 식사시간을 오전 10시 5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사무직은 11시 30분부터 오후2020.08.27 17:12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GM(제네럴모터스) 공장 인수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27일 러시아 현지 매체 원프라임에 따르면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GM 공장 지분 94.8% 인수 계약의 최종 단계로 러시아 연방반독점청(FAS) 승인 등 행정 절차를 모두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GM 공장 내 보일러와 변전시설 등 기반 시설이 잘 관리된 것을 확인하고 최종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계약은 다음 달 내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지난 2008년 3억 달러가 투입돼 건설된 상트페테르부르크 슈샤리에 위치한 GM 공장은 연간 1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GM은 이 공장에서 쉐보레와 오펠 브랜드 차2020.08.27 17:11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이 미국에서 벌이는 소송전에 글로벌 자동차 회사 포드가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간) 테슬라를 비롯해 전기차 관련 소식을 전하는 해외 인터넷 매체 ‘테슬라라티(Teslarati)’에 따르면 포드는 오는 2022년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 ‘F-150’에 탑재될 배터리 공급이 차질을 빚을까 거듭 우려를 표명했다. 포드는 F-150 배터리를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공급받기로 돼있다.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과의 소송에서 이기면 SK이노베이션은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이 어려워진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州)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LG화학은 지난해2020.08.27 10:40
올 상반기 베트남 자동차 시장을 정리하면 한국 완성차 브랜드의 ‘약진’ 정도로 요약된다. 지난해까지 급성장하던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판매량이 급감하며 얼어붙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한국의 현대·기아차가 동남아 시장 전통의 강자 도요타 등 일본 브랜드와 선두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하며 선전한 것은 그나마 위안이다.하반기부터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코로나 지원정책으로 차량 구매가의 12%까지 책정되는 등록세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된다.현지 생산차에만 적용되는 이번 정책으로 베트남 자국 브랜드인 빈패스트(Vinfast)와 현지 조립생산중인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도요차, 미쓰비시2020.08.26 16:10
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캐나다에 안면 보호 장비를 대량 기부한다.25일(현지시간) 기아차 캐나다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플라스틱 소재의 안면 보호 장비 6만개를 캐나다 공중보건국에 지원하기로 했다.캐나다 공중보건국은 전달받은 안면 보호 장비를 공공기관과 의료기관에 분배할 방침이다.아울러 기아차는 미국에서도 '엑셀레이트 더 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안면 보호 장비 생산과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미국 역시 여러 주에 기부하며 향후 50만 개 이상의 안면 보호 장비를 생산해 전달할 계획2020.08.26 13:56
현대자동차가 모터 없는 자동차를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현대차 유럽 디자인센터는 26일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프 박스 더비'에서 사용되는 어린이용 무동력 자동차 '소프 박스 라이드(Soapbox Ride)'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소프 박스 더비'는 오르막에서 내리막으로 경주를 펼치는 대회로 어린이들이 비누상자로 만든 차량을 타고 출전하는 경우가 많아 'Soapbox(비누 상자)'라는 이름이 붙었다.'소프 박스 라이드'는 소프 박스 더비에 출전하는 경주차로 모터 없이 조향장치와 제동장치 등 만이 장착된 무동력 자동차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소프 박스 라이드는 2021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NE'의 콘셉트카 '2020.08.26 11:49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미주리주 웬츠빌 소재 자동차 공장의 생산라인을 가동하기 위해 정규직 노동자를 활용하기로 했다. GM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자사 공장의 노동자들의 무단결근 및 병가로 조립공장 유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GM 등 미국 내 자동차 업체들에서는 파트타임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잇따라 무단결근이 이뤄졌다. 마치 예약을 했다가 음식점에 나타나지 않는 ‘노쇼’(No-Show)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노동자들의 무단결근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때문으로 분석된다.이런 상황에서 GM이 대응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월급을 받아2020.08.26 06:30
캠핑카 열풍이 심상치 않다. 정부의 자동차 튜닝(tuning:개조) 규제 완화로 캠핑카로 만들 수 있는 대상 차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자동차 튜닝 관련 법령이 바뀌어 누구나 자동차를 개조해 캠핑카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람들과 접촉을 최소화하며 여행을 즐기려는 ‘캠핑족’ 증가도 한 몫을 하는 분위기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캠핑카 튜닝 대수는 3898대다. 이는 지난해 연간 캠핑카 튜닝 대수(2195대)의 2배 가까운 수준이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규모가 올해 5000대까지 커질 전망이다. 캠핑카 튜닝 대수는 관련 규제가 완화된 2월2020.08.26 06:30
정혜지(35) (주)차골라주는예쁜누나 대표는 단지 자동차가 좋아서 아나운서와 박사학위 과정을 접고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장 ‘차골라주는예쁜누나’라는 상호에서 풍기는 분위기부터 심상치 않다. 많은 사람들이 가진 ‘중고차 시장은 혼탁하다’는 생각을 한쪽으로 묻어둘 만큼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차골라주는예쁜누나는 서울 강남에 있는 중고차 판매 전문 업체다. 이곳은 중고차뿐만 아니라 신차 장기렌트나 수입차 리스 등 자동차를 구매 또는 대여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비자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단순히 중고차 판매업체가 아닌 ‘원스톱 토탈 자동차 판매법인’, 쉽게 말해 상담부터 차량 출고까지 해결해주는2020.08.25 17:00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시장 확대에 현대기아차 외 글로벌 완성차에도 공급처를 늘릴 계획이라고 25일(현지 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안병기 현대모비스 전동사업부문 전무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두 회사와 부품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밝히고 "그동안 우리는 현대자동차의 성장과정에서 너무 바빠서 다른 회사에 부품을 공급할 수 없었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며 "생산량 증가와 함께 부품 가격을 낮출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외부기업으로 판매를 늘리는 것은 세계 기업들과 우리 스스로 모두를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안 전무는 현대모비스가 피아트-크라이슬러 등에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을 공급해 오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