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3 11:58
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거워진 유럽 축구 경기에서 팬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3일 외신 매체 90MIN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22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 어린이 팬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했다.기아차는 행운의 후원자 한 명을 선정해 결승전에서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공인구를 심판에게 전달해줄 어린이)로 활약할 수 있도록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으로 모든 계획이 무산됐다. 하지만 기아차는 포기하지 않고 가상현실(VR)로 이를 대체할 방법을 고안해냈다.기아차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VR 헤드셋을 이용해 선정된 어린이가 집에서부터2020.09.03 09:07
현대자동차의 숨은 ‘베스트셀링 카(많이 팔린 차)’ 포터가 남미 중심 국가 브라질에서 꾸준히 잘 팔리는 차로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브라질에서 현대차를 판매하는 업체 카오아(CAOA)는 1.8톤급 소형 트럭 ‘HR(국내명 포터)’의 반조립 제품 생산량이 9만 대에 도달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카오아는 2007년부터 브라질 중부 고이아스주(州) 아나폴리스에 현대차 반조립 공장(CKD)에서 HR을 생산해 왔다. HR은 카오아 공장 주력 모델이기도 하다. 이전까지 카오아는 한국에서 생산된 HR 물량을 수입해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량과 현지 생산량을 합하면 약 10만 7000여 대가 브라질 전역에 판매된 셈이다. 브라질 한 매2020.09.03 09: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동반 침체에도 불구하고 견고하게 버티던 내수시장이 지난달에는 주춤했다. 이에 따라 8월 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 등 국내 완성차 제조사는 울상을 지었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를 제외한 8월 완성차 국내 판매량은 일제히 감소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3% 감소한 3만 8463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화성공장 일부 라인이 공사에 들어가며 공급 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종별로 카니발(5622대)과 신형 쏘렌토(6116대) 등 레저용 차량(RV)이 K5(3944대), K7(2172대) 같은 세단을 앞지르며 비교적 선전했다.2020.09.02 07:00
쌀을 달라고 소리치던 사람들이 곳간에 불을 지르는 희한한 일이 있었다. 계속된 경영난에 도급업체 직원 정규직화 파장까지 덮친 금호타이어 얘기다. 발단은 노조가 광주지법에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이다. 도급업체 소속인 이들은 금호타이어가 자신들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1심은 노조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이들이 받았던 임금과 금호타이어 직원 임금 간 차액 204억여 원을 지급해야 할 판이다. 금호타이어는 계속된 경영난으로 법원 판결을 곧바로 이행하기는 어려우니 대화로 해결하자고 했지만 ‘채권자’인 비정규직 노조는 ‘채무자’ 금호타이어 계좌를 봉쇄했다. 금2020.09.02 07:00
정의선(50) 수석부회장이 이끄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전기차시장 1위 업체 미국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전기차 등 전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업계 3위를 거머쥐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최근 규모가 커지고 있는 국내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지 않고서는 글로벌 최강자가 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내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국내 전기차 1위 테슬라에 도전장 국내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 간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국내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자2020.09.01 11:51
현대자동차가 인도 공공기관에 전기차 100대를 공급한다.1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전력부 산하 합작회사인 에너지효율서비스공사(EESL)가 진행한 공용 전기차 공급 수주전에서 공급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이번 입찰은 총 250대로 진행됐으며 현대차가 코나 전기차 100대를, 인도의 타타모터스가 넥슨 전기차 150대를 공급한다. 현대차는 코나 전기차의 입찰 가격을 시판 가격보다 11% 저렴한 211만 루피(약 3420만 원)에 제시했으며 타타모터스는 148만5000 루피(약 2405만 원)을 써냈다.특히 인도의 대표 자동차 브랜드 마힌드라가 입찰을 포기하면서 내세울 만한 전기차가 없는 부재 문제가 수면 위로 떠 올랐다.마힌드라는 'e-베리2020.09.01 10:54
일본 도요타와 혼다는 9월부터 수소연료전지차(FCV)로 발전한 전력을 재해시 등에 공급하기 위한 실증시험을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요타의 연료전지(FC)버스에서 발전해 혼다의 배터리 등에 비축해 재해 뿐만 아니라 평상시의 실외 이벤트 등에서 전원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FCV는 수소와 공기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만든다. 주행시에 물만 배출하는 ‘궁극의 에코카’로서 양사는 힘을 쏟고 있지만 비용이 드는 수소 충전소의 정비는 생각만큼 진행되지 않고 있어 보급은 아직 갈길이 멀다. 경쟁업체가 각각의 기술을 내놓고 팀을 이루어 FCV의 이용확대를 꾀한다.2020.09.01 02:35
미쯔비시 자동차의 마스코 오사무 전 회장이 8월 27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71세.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스코 오사무 전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달 7일 회장직에서 퇴임 후 특별 고문직을 역임해 오다 불과 20일 만인 27일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보도됐다. 마스코 회장은 미쯔비시상사 출신으로 지난 2004년 차량 결함을 은폐한 사건으로 경영위기에 빠진 미쯔비시 자동차 회사의 재건을 위해 미쯔비시 자동차로 자리를 옮겼다.이후 2005년 1월 사장에 부임됐으며 2014년 회장 겸 CEO에 취임했다.특히 닛산자동차와 프랑스 르노 등 3사 연합을 구축하는 등 16년간 미쯔비시 자동차를 성실히 이끌어 왔다.2020.08.31 14:06
전기차(EV) 배터리 세계최대기업인 중국 CATL이 세계 자동차 업계를 아우르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의 EV용 배터리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위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문매체 EV스마트가 전했다. CATL은 2011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CATL의 저우지아 CEO(최고경영자)는 과거 애플 맥북의 배터리 기술에 관여했던 엔지니어였다. 그가 세운 CATL은 불과 10년이 안 돼 중국을 대표하는 배터리 업체로 성장했다. CATL는 리튬 이온 등 다양한 배터리와 매니지먼트 시스템(BMS)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연간 배터리 판매량은 2017년 일본 파나소닉을 앞질렀으며 세계 시장 점유율 3년 연속 선두를 독주 중이다. 이 같은2020.08.31 14:0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때 ‘전면 셧다운(가동 중단)’을 맞았던 인도 자동차 시장이 다시 꿈틀되는 모습이다. 현대자동차는 인도 자동차 수요 회복세를 조심스럽게 전망하며 ‘포스트 코로나(코로나19 이후)’를 준비 중이다. 30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에 따르면 타룬 개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법인(HMIL) 영업·마케팅 담당 이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지만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르그 이사는 “새로 출시한 모델이 판매를 견인하고 있고 그동안 자동차 수요가 억눌렸기 때문에 (향후 판매가)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전염병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