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9 08:56
'고군분투(孤軍奮鬪)'적은 인원이나 약한 힘으로 남의 힘을 받지 아니하고 홀로 외롭게 싸운다는 뜻이다.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가 그러했다. 어느 한 대회만 가리키는 게 아니다.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후원 속에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는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모터스포츠는 자동차로 경주 시합을 벌이는 스포츠와 자동차가 만나 새롭게 탄생한 스포츠의 한 종목이다. 아직 국내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비인기 스포츠 중 하나이기도 하다.스포츠는 든든한 후원과 인기가 없으면 오래가기 힘든 게 정설이다. 대회를 개최하고 팀과 선수들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인기 종목은 관중 부족과 생중계 불가로2020.08.19 08:55
고성능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차를 양 날개로 삼아 글로벌 자동사 시장을 누비겠다는 정의선(50)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구상이 하나둘씩 실현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3일 준중형 신형 세단 아반떼 ‘N라인’을 출시했다. 아반떼 N라인은 앞서 4월 출시된 ‘올 뉴 아반떼’ 1.6리터 가솔린 모델에서 성능을 높인 차량이다. 1.6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에 과급기(터보차저)를 얹어 출력을 204마력(일반 모델 123마력)으로 향상하고 역동적인 주행에 걸맞은 다양한 사양을 적용했다. 성능뿐만 아니라 외관상 변화도 가미한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그동안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경험을 녹여내 상품으로 내놓으며2020.08.19 08:52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를 4년 만에 누르고 '안방'을 되찾았다. 상반기 출시된 신차 GV80과 G80이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전체 판매량을 키운 데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전(前) 벤츠코리아 사장의 ‘도피성 출국’ 논란 등 우왕좌왕하는 벤츠의 횡보(橫步)가 주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제네시스 판매량은 6만 5대로 4만 1583대를 기록한 벤츠를 앞지르고 1위를 차지했다. 벤츠와 함께 국내 고급차 시장을 휘저었던 BMW는 2만 9246대로 3위에 내려앉았다. 증가율로 보면 제네시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5% 급증했다. 벤츠는 3% 증가에 그쳤다. BMW는 35%로2020.08.17 10:49
도요타가 독일에서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Prius)'의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6일(현지시간)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도요타는 최근 독일에서의 프리우스 판매량이 급감했으며 기본 하이브리스 시스템을 사용하는 많은 차량모델이 출시돼 독립형 브랜드의 필요성이 줄면서 독일 등지의 시장에서 표준 사양의 프리우스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그러나 프리우스 브랜드는 지속 가능한 운송을 찾는 자동차 쇼핑객들에게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 현대차가 전기자동차에 아이오닉 브랜드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것처럼, 도요타는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배터리 전기 자동차 시장에 프리우스를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클린테2020.08.17 10:48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지난 13일 하이브리드와 준고성능 모델 ‘N라인’ 출시로 선택폭을 한층 넓히면서 신차 구매를 앞둔 소비자 고민이 깊어졌다. 7세대 올 뉴 아반떼는 지난 4월 5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오며 준중형 세단 전성기의 2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반떼는 1.6리터 가솔린 스마트스트림(일반 모델)과 액화석유가스(LPi), 하이브리드와 N라인(1.6 가솔린 터보) 등 총 4가지 파워트레인(동력장치)을 갖추게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반떼는 4월부터 7월까지 넉 달간 3만 9098대가 판매됐다. 대부분이 가솔린 모델이다. 그러나 하이브리드가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가면서 일반 가솔린이냐2020.08.16 10:00
탁월한 적재 능력으로 이름난 기아자동차 소형 1톤 트럭 ‘봉고’가 남미 현지 생산 10주년을 맞았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우루과이 몬테비디오에 있는 봉고(현지명 ‘K2500’) 생산 공장이 가동을 시작한 지 10년이 됐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기아차는 2010년 우루과이 간디니그룹(Gandini Group)과 협력 관계를 맺고 노르덱스(Nordex) 공장에서 K2500을 생산 중이다. 간디니그룹이 당시 투자한 금액은 2500만 달러(약 296억 원) 에 이른다. 간디니그룹은 공장 현대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1000만 달러(약 119억 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그 가운데 절반 정도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K2500은 10년간 총 3만 대가 남미2020.08.16 09:59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건설 중인 전기차 공장이 내년 3월 완공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전기차 공장은 현대차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현대차 전기차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2021년 3월에 완료된다”라며 “2021년 말 최종 생산 때까지 많은 시험 가동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전기차 공장 건설은 지난 2019년 11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2020.08.14 16:28
한라그룹 산하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가 의료기기 개발에 뛰어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동차 부품과 의료기기 사이엔 어떤 연관이 있기에 만도가 나섰을까. 만도는 13일 강원 원주시청에서 원주시, 의료업계 등과 ‘K-방역·진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원창묵 원주시장과 조성현 만도 수석부사장, 최인환 필로시스헬스케어 대표이사, 나학록 씨유메디칼시스템 대표이사, 이강현 연세대 원주의대학장, 백종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만도가 개발을 추진하는 의료기기는 개인용 양압기(CPAP)다. 개인용 양압기는 일명 ‘코골이’ 증상을 겪는 수면무호흡 환2020.08.14 12:03
현대자동차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일렉트릭’이 한 번 충전으로 1000km 넘게 달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통제된 환경에서 진행된 주행 시험이지만 시판 중인 차량으로 세운 기록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현대차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독일 유로스피드웨이 라우지츠링에서 진행된 주행 시험 결과 코나 일렉트릭이 1회 충전으로 최장 1026km를 주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험 주행에는 코나 일렉트릭 3대가 투입됐다. 세 차량은 각각 1026km, 1024.1km, 1018.7km를 달렸다. 시험 주행은 35시간 동안 거의 쉬지 않고 이루어졌다. 운전자 여러 명이 교대로 운전대를 잡았다. 시험 주행 전 과정은 라우2020.08.13 11:57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내놓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가 인도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2015년 7월 인도에 출시된 크레타는 5년 만에 누적 판매 50만 대를 넘어섰다. 13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3월 2세대 모델이 나온 크레타 누적 판매량은 50만 대를 돌파했다. 2세대 사전계약 물량만 6만 5000여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달 현지 시장에서 총 2만 9413대를 팔았다. 이 중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1만 1549대가 신형 크레타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크레타는 이에 힘입어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연속 인도 SUV 판매량 1위를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