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2 16:35
역대 최장기간으로 기록된 장마에 전국에서 호우 피해가 속출하자 자동차업계가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과 혼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써달라며 성금을 쾌척했다.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선 곳은 현대차그룹이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 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긴급지원단을 구성해 재해 현장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세탁 차량 2대를 급파했다. 현대차그룹 이동세탁 차량은 18kg 세탁기 3대와 23kg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를 갖춰 하루 평균 1000kg에 달하는 세탁 용량을 처리할 수 있다. 주택이 물에 잠겨 당장 입을 옷이 부족한 이재2020.08.12 09:03
마치 펑크라도 난 듯 방향을 잃고 휘청인다. 타이어업계 얘기다. 한국타이어는 경영권을 놓고 '형제의 난'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금호타이어는 가뜩이나 어려운 가운데 법인계좌가 압류당했다. 넥센타이어도 상황이 안 좋긴 매한가지다. 11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오는 1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두 회사 모두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증권사별 2분기 전망치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290억 원, 넥센타이어는 30억 원대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지난달 실적을 발표한 한국타이어는 영업이익 701억 원으로 적자를 면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 감소했다. 한국타이2020.08.12 09: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한가롭게 여름휴가 갈 때가 아니다” 삼성·현대차·SK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여름휴가를 잊고 내놓을 향후 경영구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50)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60)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들이 공격적인 투자와 현장 경영에 나선다. 이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개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도건을 잡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모습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과감한 투자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상반기 깜짝 실적을 달성한 저력을 하반기에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2020.08.11 16:09
현대·기아자동차의 정의선호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순풍에 돛 단 듯 순항하고 있다.11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인도에서 총 3만6420대를 판매하며 23.14%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2만9413대로 점유을 18.69%를, 기아차는 7007대로 4.4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 인도 시장 첫 진출 후 1년도 안 돼 톱5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누렸다.특히 인도 최대 자동차 기업 마힌드라가 지난달 7811대 판매에 그치며 4.96%의 점유율을 기록, 작년 동기(1만7828대) 대비 3.51% 포인트 감소한 것에 비하면 국내 기업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마루티스즈키는 지난달 7만9315대를 판매2020.08.10 11:56
자동차보험의 자차담보에서는 ‘피보험자가 피보험자동차를 소유, 사용, 관리하는 동안에 발생한 사고로 피보험자동차에 직접적으로 발생한 손해를 보험가입금액을 한도로 보상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자차보험에 가입한 경우 사고로 내차가 파손 또는 오손되어 수리가 가능한 경우에는 그 수리비를,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손해액과 비용의 합산 액이 보험가액을 초과한 경우에는 보험가액금액 또는 보험가액을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다. 본 기고에서는 자동차 사고로 내차가 손상되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자차손해의 종류와 보상기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 자차보험에서 보상하는 사고손해자자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있는 손해는 크2020.08.10 11:52
자동차가 똑똑해졌다. 30년 전쯤 카세트테이프와 라디오 정도가 전부였던 ‘카오디오’ 세대는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다. 길 찾기와 음악감상은 물론이고 음성인식을 통한 정보 검색과 에어컨 작동까지 된다. 자동차 ‘인포테인먼트’는 진화 중이다. 인포테인먼트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정보)’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오락)’을 합친 말이다. 자동차에 통신 기능을 더해 어디서든 특정 사람이나 장소와 연결되는 ‘커넥티드 카’로 변신을 꾀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다양한 기능을 얹으며 운전은 한결 즐거워지고 편리해졌다.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르노삼성·쌍용·한국GM 등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은2020.08.10 01:31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다음 달 신기술을 대거 발표하겠다고 예고하자 값비싼 원료인 코발트를 뺀 배터리 공개 여부에 업계가 촉각을 세운다. 테슬라가 추진하는 ‘탈(脫)코발트’가 ‘K-배터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9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 공장에서 신기술 발표회 ‘배터리 데이’를 열 계획이다. 외신은 “테슬라가 배터리 데이에서 희귀 광물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혁신적인 대용량 배터리 기술을 선보일 가능성이 커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한국 업체가 긴장하고 있다”라며 “테슬라가 신기술을 내놓는다면 글로벌 배터리 업2020.08.09 11:20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임원 인사와 관련해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29일 단행한 임원 인사에 대해 제네시스 브랜드가 중국 등 해외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제네시스의 중국 재진출 가능성은 장재훈 현대차 경영지원본부장 겸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이 지난 1일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제네시스 사업부장까지 맡으면서 제기됐다. 외신은 제네시스사업부장이던 이용우 부사장이 이노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점에도 주목했다. 국내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던 장 부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국 등 해외 진출에도 성공적인 역2020.08.09 02:33
"잘 달리는 것보다 잘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 성능의 기본적인 요소 중 하나는 제동 장치가 아닐까 싶다. 자동차 제동을 담당하는 브레이크 시스템 중 가장 핵심적인 부품이 바로 브레이크 디스크를 잡아주는 브레이크 패드다.브레이크 오일이 페달의 힘을 전달하는 매개체라고 보면 최종적으로 차량을 멈추게 하는 것은 브레이크 디스크와 패드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이 두 부품이 맞물리면서 마찰이 생기고 자동차가 멈추는 데 브레이크 패드는 계속되는 마찰로 인해 조금씩 소모된다.브레이크 패드의 역할과 교체 시기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번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0.08.09 01:33
쌍용자동차 투자를 철회한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미국 전기 스쿠터 기업인 ‘젠지’ 철수에 이어 미국 우체국(USPS) 차량 공급 입찰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미국 매체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마힌드라 북미 사업부인 MANA(Mahindra Automotive North America)는 마힌드라의 재무 향상을 위한 마힌드라 그룹의 노력의 일환에 따라 사업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약 5억 달러(한화 약 6000억 원)를 투자해야 하는 USPS 입찰 포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실적 악화가 주요 원인이다. MANA는 4년 전 USPS 입찰에 4곳의 최종 후보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을 정도로, 미국 우체국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