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9 01:32
러시아 ICT(정보통신기술)기업인 얀덱스((Yandex)가 미국에서 자율주행 차량 시험 운행을 진행했다. 7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얀덱스는 지난 6일(목요일) 미국 미시간주(州) 남동부에 위치한 앤아버에서 현대자동차 쏘나타 기반으로 제작된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했다. 이 차량은 이미 러시아 모스크바 등지에서 자율주행 시험을 마친 상태다. 얀덱스의 시험 차량은 앤아버에서 한 시간가량 운전자 없이 순수한 무인 주행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미시간주는 무인 차량 주행을 허용하고 있다. 무인 차량으로 승객까지 태울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은 러시아 이노폴리스로, 얀덱스가 미시간의 자율주행 시험 장소로 꼽은 이유도 이 때문2020.08.09 01:30
올여름 40일 넘게 이어진 장마에 침수 피해를 호소하는 운전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다행히 침수는 피했더라도 자동차를 어떻게 관리할 지가 운전자들의 큰 고민이기 때문이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이하 자동차시민연합) 등 자동차 업계는 최근 장마철 침수 대처법과 차량 관리법 등을 소개했다. 이들은 폭우와 습기로부터 자동차를 지키기 위해 사후에 빠르게 차량을 점검 또는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습기는 자동차의 적...“車도 ‘일광욕’이 필요해” 자동차시민연합에 따르면 자동차도 ‘일광욕’이 필요하다. 습기를 그대로 놔두면 자동차 뼈대(프레임)와 각종 부품을 부식시키고 곰팡이가 번식해2020.08.07 11:22
한반도 하늘에 물폭탄이 터졌다. 서울 등 중부지방 기준으로 지난 6월 24일 시작된 장마는 6일 현재 44일째 현재진행형이다. 부산과 대전을 비롯한 주요 대도시에서는 차량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속출했다. 덩달아 중고차 시장도 침수차 주의보가 내렸다. 소비자들은 침수 피해를 본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나오지 않을까 우려한다. 6일 보험개발원 차량 사고 이력 조회 서비스 ‘카히스토리’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달까지 3년 7개월간 침수로 자동차보험 보상이 이루어진 차량은 1만 857대에 달한다. 올해 들어 전체 손상(760대)과 부분 손상(269대)을 합쳐 1029대가 보험 처리됐다. 중부지방에서 폭우가 절정에 이른 8월이 지2020.08.07 11:17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중고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으로 해외 여행이 사실상 금지되면서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한 데다 SUV가 '차박(車泊: 여행할 때 자동차에서 잠을 자고 머무름)'에 적합한 차종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수입 중고 SUV 가격이 2000만~3000만 원대 초반에 머무는 등 '착한 가격'도 수입 중고 SUV 인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7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8월 수입차 매물 최저가는 전달보다 평균 0.56% 상승했다. 엔카닷컴이 현대·기아·르노삼성·쌍용 등 국내 브랜드와 BMW·메르세데스-벤츠·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2020.08.06 14:58
올해 상반기 다양한 신차가 출시된 가운데 온라인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가 계속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6일 발표한 ‘상반기 신차 관심도와 호감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차종은 제네시스 ‘GV80’이었다. 그리고 호감도 1위에는 르노 ‘캡처’가 올랐다. 이들은 모두 해당 브랜드를 대표하는 SUV라는 공통점이 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상반기 새롭게 출시되거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국산차 8종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와 호감도를 분석했다.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 정부 등 12개 채널에서 7월 한 달간 언급된 정보량을2020.08.06 14:57
'포드 익스플로러 비켜'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 트래버스가 7월 한 달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이름을 올렸다. 트래버스는 오랫동안 왕좌를 지켜온 포드 익스플로러를 등록 대수에서 앞질렀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7월 수입차 등록 집계에 따르면 트래버스는 총 427대가 등록돼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익스플로러는 402대가 등록을 마쳤다. 25대라는 근소한 차이로 트래버스가 익스플로러를 넘어섰다.트래버스는 전체 수입 가솔린 차량 중에서도 5위를 기록했다. 트래버스는 지난해 11월 KAIDA 집계에 포함된 후 꾸준히 입지를 다져온 결과다. 트래버스 인기 비결은 압도적인2020.08.05 07:54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2008년 세계 최초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출시하자 시장 반응은 미온적이었다. 그때만 해도 기름을 넣지 않고 전기로만 가는 자동차는 매우 낯설었다. 이에 따라 테슬라 로드스터는 미국에서 1200대 팔리는 데 그쳤다.그날 이후 12년이 지나 테슬라는 지난달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를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가운데 주식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이 됐다. 테슬라 주가는 7월 한때 1600달러 고지를 넘어서기도 했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약 2070억 달러(247조 원), 도요타는 2020억 달러(241조 원) 수준을 오간다. 올해 상반기 기준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단연 1위다. 지난달 26일 한국자2020.08.04 22:43
현대자동차의 소형 세단 ‘엑센트’가 캐나다 시장에서도 판매가 중단된다. 엑센트는 한때 캐나다 소형차 부문 판매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지만 베뉴와 코나 등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얻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처지가 됐다. 4일 로이터 통신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 캐나다 판매법인은 올해 말 엑센트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이는 1994년 9월 캐나다에 처음 상륙한 지 26년 만이다. 엑센트는 첫 출시 이후 올해 6월까지 모두 46만 2494대가 팔렸다.엑센트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가까이 캐나다 소형차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베스트셀링카 반열에 올랐다. 엑센트는 2017년 9월 완전변경 모2020.08.04 11:48
이제 자동차도 내 마음대로 구조를 손쉽게 변경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트럭에서 캠핑카로, 그리고 승합차로 자유롭게 바꿔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독일의 전기차 전문 생산업체인 ‘일렉트릭 브랜드(Electric Brands)는 최근 레고처럼 변신할 수 있는 완전히 모듈화된 전기 자동차 브랜드 ‘이부시(eBussy)’를 설계하고 판매에 들어갔다고 액추앨러대드(actualidad) 등 해외 복수의 매체들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렉트릭 브랜드 측은 자사 홈페이지에 “레고와 같이 완전히 모듈 식인 새로운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각 운전자의 요구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2020.08.04 11:44
현대차가 러시아 연방반독점원(FAS)으로부터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슈사리(Shushary)에 있는 GM자동차공장 인수를 승인받았다고 오토닷메일 등 러시아 현지매체들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대차는 GM의 자산 94.83%를 취득하게 됐다. 슈사리 GM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98만대다. 지난해 24만5000대를 생산한 현대차는 슈사리공장 인수로 34만3000대로 늘릴 방침이다.현대차는 지난 7월에 FAS에 GM공장을 매입 승인을 신청했으며 매입가격을 밝히지 않았다. GM의 슈사리 공장은 지난 2008년 완공됐으며 2015년 3월에 폐쇄되기 전에는 쉐보레, 크루즈, 오펠 아스트라, 오펠 모카 등을 생산해왔다. GM은 러시아 시장 위기로 사업을 변경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