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1 10:30
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던 옵티마를 신형 출시분부터 K5로 모델명을 변경한다.21일 외신 등에 따르면 기아차는 국내 대중 세단으로도 잘 알려진 K5를 미국 현지에서도 같은 이름으로 채택하기로 했다.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 K5 배지를 달고 주행하는 옵티마 차량이 포착됐으며 신형 옵티마 출시와 함께 이름 변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신형 옵티마는 북미 시장의 경우 1.6L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78마력과 최대토크 27kg·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최고출력 286마력과 최대토크 42kg·m를 내는 터보차저 엔진도 있다.한편 신형 옵티마는 올해 북미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2020.05.20 15:12
현대자동차가 환경부 등과 함께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현대차는 20일 CJ대한통운 옥천허브터미널(충북 옥천군 소재)에서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체결식은 현대차 한성권 사장, 환경부 홍정기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 국토교통부 손명수 2차관, CJ대한통운 정태영 부사장, 현대글로비스 전금배 전무, 쿠팡 박대준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MOU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반영된 경유 화물차의 수소전기 화물차로의 전환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2020.05.20 09:01
미쓰비시 자동차가 앞으로 2년 간 1000억 엔의 비용절감에 들어가고 동남아시아 시장에 주력하기로 했다.미쓰비시 자동차의 가토 타카오 최고경영자(CEO)는 19일 2020년 3월 결산 회견에서 향후 2년 동안 고정비를 전기 대비 20% 이상, 약 1000억 엔을 삭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가토 CEO는 또 중점 시장을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으로 설정해 지역을 좁히고 포트폴리오를 재검토해 연구 개발비와 광고 선전비 등을 절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닛산, 프랑스 르노와의 3사 연합(얼라이언스)에 따른 효과에 대해서 그는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중기 경영계획을 27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2020.05.20 08:5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고차 시장의 전통적인 판매 형식도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새 차뿐만 아니라 중고차 역시 비대면 판매가 대부분을 차지해 판매 전략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코로나19가 지난 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오영아(33) ㈜차파는누나 대표는 코로나19로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국내 중고차 시장 현황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오 대표가 운영하는 ㈜차파는누나는 중고차 판매 전문회사다. 오 대표는 "코로나19로 중고차 시장도 타격을 피해갈 수 없다"라며 "그러나 사람 간 접촉이 가장 많은 대중교통을 피하기 위한 사람들의 차량 구매가 이어지면서 중고차 시2020.05.19 19:43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올해 '수소 추출 시설 구축 사업'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소규모 수소 추출 시설은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강원도 춘천시 총 3개 지역을 선정했으며 중규모 수소 추출 시설은 광주광역시, 경남 창원시 총 2개 지역을 선정했다.이 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2019년 1월)'의 일환으로 수소경제 초기 정부 선제 투자를 통한 수소차·버스 등 수소 교통망 조성을 위해 수소 추출 시설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소규모 수소 추출 시설은 약 1톤/일 이상의 수소를 생산(버스 40대 분량)할 수 있으며 이번 공고(2020년 3월 24일~4월 23일)를 통해 총 3개소가 선정됐다.이는 인2020.05.19 18:04
현대모비스의 리쇼어링(Reshoring·해외로 간 제조업 생산시설이 자국으로 돌아오는 현상)으로 대규모 신규 고용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8월 28일 울산 북구 이화산업단지에서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는 대기업 리쇼어링의 첫 사례로 문재인 대통령이 현장을 찾아 축사를 할만큼 정부의 가장 주요한 정책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축하에서 "현대모비스가 해외 사업장을 울산으로 이전한 것은 우리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다"라며 "앞으로 국내 복귀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들에게는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현대모비스 울산공장2020.05.19 09:36
포드, GM, FCA 등 미국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메이커 대기업 3사와 부품업체가 18일(현지시간) 일부 조립 라인의 가동을 재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코로나19의 감염 확대를 억제하기 위한 록다운(도시 봉쇄) 조치는 2개월에 이르렀지만, 미국에서 약 100만 명을 고용하는 자동차 업계는 최근 들어 완만하지만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시간주 워렌에 위치한 구미 자동차 대기업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의 트럭 공장은 수백 명의 근로자들이 아침 5시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한 근로자는 "조금 불안하다"면서도 "회사가 모든 예방 조치를 강구해 주었다"고 말했다. FCA는 이날부터 워렌 트럭공장을 포함해 미국2020.05.18 15:03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를 아시아 자동차 시장의 허브로 삼는다.18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를 기존 말레이시아에서 인도네시아로 이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강현 현대차 인도네시아 부사장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완성차 공장이 인도네시아에 들어서기로 하면서 인도네시아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는 인도네시아로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를 이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현대차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는 지난 2017년 설립됐다. 중국 시장의 부진으로 한때 위상이 높아졌지만 생산공장 부재로 알맹이 없는 껍데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 설립으로 생산과 판매가 가능2020.05.17 17:06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소형 SUV 판매량이 7만2416대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판매량 46만7910대의 15.5% 비중으로 준대형 승용차(6만5107)를 뛰어넘는 기록이다.특히 소형 SUV는 전체 SUV 판매에서 38.1% 비중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소형 SUV 모델 중에서 기아자동차 셀토스가 1만8009대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현대자동차 코나가 1만2588대, 르노삼성자동차 XM3가 1만1914대로 집계됐다.업계 관계자는 "소형 SUV만의 경쟁력있는 가격과 높은 연비 효율이 젊은 층을 비롯해 첫 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였다"라며 "현재 경2020.05.17 15:27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며 글로벌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 세계 자동차 배터리업계 왕좌 운명을 가를 핵심열쇠로 떠올랐다.◇폭스바겐, '2028년까지 전기차 2200만대 생산' 목표로 가속 폐달 밟아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6일 폭스바겐그룹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오는 2030년에는 639만대를 기록해 전세계 전기차 1위 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요타(547만대), 르노닛산(450만대), 테슬라(337만대), 현대·기아차(236만대), GM(200만대)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오익환 SNE리서치 수석연구원(부사장)은 "테슬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