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8 09:17
‘메이드 인 코리아’ 자동차의 미국 수출량이 올해 한국산자동차 관세 면제의 영향으로 증가해 미국 자동차 수입의 약 5.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자동차 마케팅 조사회사 엘엠씨오토모티브(LMC Automotive)는 현대·기아차와 GM등 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체 수입차의 5.5%인 92만3000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수입된 자동차가 전체 수입차의 4.5%에 머물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8년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재교섭을 벌여 타결했으며 이후 해외에서 생산된 자동차가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되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LMC 오토모2020.02.18 09:12
기아차 광주공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로 당초 19일까지 봉고 트럭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2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기아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와이어링 하니스'를 생산하는 중국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광주공장도 부품 재고 부족으로 생산이 어려워졌다.기아차는 지난 10∼11일 군수 차량 생산 라인을 제외하고 모든 차량 생산 가동을 했다가 12일 1공장 셀토스와 쏘울, 3공장 대형버스를, 14일에느 2공장 스포티지와 쏘울 생산을 각각 재개했다.2020.02.18 09:10
금호타이어가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금호타이어는 17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7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금호타이어가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2016년 4분기 이후 적자가 누적되다가 2018년 중국 더블스타의 투자 유치 이후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매출은 2조3692억 원으로 7.4% 감소했고, 당기 순손실은 491억원으로 전년 1827억원보다 손실 규모를 줄였다.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매출원가 및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2020.02.18 09:08
트럼프 행정부가 오바마 전 정부가 정한 자동차 연비기준 등 환경 관련 자동차 정책을 계속 뒤집으면서 다가오는 미국 대선의 핫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고 JB프레스가 보도했다. 지난 2018년 4월 미국 환경국(EPA)은 기자 회견을 열고 "오바마 정부가 결정한 2020~2025년 CAFE(기업 평균 연비)법안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회견에서는 "재검토"라는 표현을 넘어서서 오바마 전 정권의 연비 기준에 대한 방침은 "잘못됐다"라고 까지 단언하는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그 맥락에서 지난해 9월 EPA는 미국의 연비 기준을 연방 정부가 정한 ‘SAFE(Safer Affordable Fuel-Efficient, 2021~2026년 제조 모델이 대상)’로 단일화한다2020.02.17 19:28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재가동에 들어간 지 하루 만에 다시 일부 휴업,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울산 1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이 공장은 벨로스터와 코나 등을 생산하는 곳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협력업체인 중국 현지 공장에서 만드는 '와이어링 하니스'(전선 뭉치) 공급이 끊겨 지난 5∼12일 휴업했었다. GV80과 팰리세이드 등을 만드는 울산 2공장도 21일 하루 휴업을 검토 중이다.현대차 측은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량이 충분하지 못해 예상보다 생산라인 가동률이 떨어져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울산에 있는 5개 공장 중 나머지 3개 공장은 일단 휴업 검토 없이 정상 가동할 방침이다.앞서 와이어링 하니스 수급2020.02.17 17:50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GM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대신 미국과 중국 시장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글로벌 사업을 조정한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비아 수리야데바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5일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가진 설명회에서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글로벌 사업을 구조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M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영업,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과 관련한 호주와 뉴질랜드의 사업부를 점차적으로 축소하고 특히 호주의 홀덴 공장은 내년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아시아에서는 태국 공장을 중국 창청자동차에 올해 말까지 넘기기로 했다.2020.02.17 16:24
현대자동차의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계기로 현대차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중 모빌리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인천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시한 '인천e음'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국토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도심의 교통, 환경, 안전 등의 문제 해결에 관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지자체의 행·재정력을 접목해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사업이다.국토부는 지난해 모두2020.02.17 15:37
일본 자동차 메이커 혼다는 4륜차 연구개발을 담당해 온 4륜R&D센터의 기능을 재검토키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혼다 연구 개발 자회사인 혼다기술연구소가 그동안 수행한 4륜차 연구개발 기능을 혼다 본사에 통합한다.혼다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 사장 시대에 설립되어 6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기술연구소의 기능이 큰폭으로 축소되는 것이다.자동차 메이커로는 드물게 제품과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소를 본사와 별도로 운영해 온 혼다에게 있어서 이번 개편은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4월에는 기술연구소의 2륜차 연구개발 부문을 본사와 통합한 바 있다.2륜차의 제품 개발이 순조롭2020.02.17 10:32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기가팩토리4’를 신축할 부지로 마련한 독일 수도 베를린 외곽의 숲에서 나무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독일 법원이 나무 베는 일을 멈추라는 처분을 테슬라에 내렸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고등행정법원은 16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룬하이데(Gruenheide)에 위치한 기가팩토리4 공장부지의 일부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나무제거 작업을 중단할 것을 테슬라에 명령했다. 독일 법원의 이같은 조치로 생태계 파괴와 상수도 오염 등 환경 문제를 내세워 기가팩토리4 반대 시위를 해온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들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2020.02.17 10:27
쌍용차의 모회사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M&M)가 자체 투자 또는 제3자의 자금조달을 통해 앞으로 3년간 5000억 원을 쌍용차에 투입할 방침이다. 16일(현지시간) 라이브민트 등 인도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쌍용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2019년 회계연도에 과거 최대인 3410억 원(약 295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부진에 빠진 쌍용차의 정상화를 위해 이같은 투자방침을 밝혔다. M&M은 KDB산업은행과 대출에 관해 논의 중이다.쌍용차는 지난해 매출액 3조6240억 원(약 30억6400만 달러)로 지난 2016년 3조6290억 원(약 30억6800만 달러)에 필적할 액수를 기록했다. M&M이 지난 2007년 인수한 이래 쌍용차는 지난 2016년에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