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5 07:57
현대·기아차의 최대 생산공장이 중국에서 인도로 탈바꿈한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부진과 급성장세인 인도 잠재력이 맞물려 이뤄진 결과다. 중국은 베이징2공장을 가동한 후 10년 넘도록 현대차 생산의 최대 거점 역할을 해왔다.그러나 현대차는 2017년 주한미군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해 한국정부와 중국이 갈등을 보인 가운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으로 중국 내 생산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주춤하고 있는 사이에 인도에서 차량 생산이 급증하면서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현대기아차의 세계 최대 생산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한국자동2020.02.04 12:54
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의 위치기반 음성인식기술 스타트업인 카르돔(KARDOME)에 투자하고 이 회사 기술을 자동차에 채택할 방침이다. 이스라엘 매체 글로브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3일(현지시간) 넥스트기어 벤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카르돔에 대한 시드라운드(신생회사 초기 자금조달 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소음을 이겨내고 운전자의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카르돔의 기술을 생산하는 자동차에 채택할 계획이다. 카르돔은 음향분야 전문가인 다니 처카스키 박사(Dr. Dani Cherkassky)와 기계인식 및 머신러닝 분야 전문가인 알론 슬라파크 박사(Dr. Alon Slapak) 등 2명이 2017년 설립한 음향 및 음성인식 기술2020.02.04 02:38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중국의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부품 수급 문제를 겪게 된 현대자동차 일부 공장이 4일 오후부터 휴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사는 3일 오후 울산공장에서 실무협의를 열고 공장별·라인별 부품 수급 상황을 공유하고 휴업 계획을 논의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노사는 5시간 넘게 공장별 휴업 기간과 방법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다만 노사는 중국발 일부 부품 수급이 한계에 달했다는 데 공감하고 빨리 합의하기로 했다. 노조는 일단 4일 오전 내부 운영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휴업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노조2020.02.03 14:55
한국지엠이 내수에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며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한국지엠은 지난 1월 내수 5101대, 수출 1만5383대 등 총 2만484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가 0.9%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이어 소개된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출시로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0.9% 소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쉐보레 스파크가 내수 시장에서 총 258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세를 기록, 한국지엠의 1월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초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월 대비 20.3% 증가한 777대 판매됐으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2020.02.03 13:37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새 시내 셔틀 버스로 현대자동차의 신형 슈퍼 에어로 시티 버스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 매체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퍼 에어로 시티 버스는 유로-4 환경 표준을 충족하는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다. 유로-4 환경 표준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설정한 단계적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 중 하나로 2005년에 도입됐다. 또 이 버스는 에어컨을 장착해 여름에 기온이 섭씨 40도까지 올라가는 투르크메니스탄 기후 조건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드에서 운행 중인 기존 현대자동차의 에어로시티 버스가 안락한 승차감으로 승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점이 이번 결정에 긍2020.02.03 13:36
폭스바겐이 29억 달러(3조4634억 원)에 미국 트럭생산업체인 나비스타 인터네셔널 인수를 제안했다. 2일(현지 시간) 마이샌안토니오닷컴 등 미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미국 대형트럭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경기후퇴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나비스타 인터내셔널을 인수했다. 폭스바겐의 트럭 및 버스 자회사 트라톤(Traton)의 나비스타 인수 가능성은 미국 텍사스주 미첼호(Mitchell Lake)지역에 예정된 대형트럭공장 건설계획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전했다.이 소식통은 "네비스타 트로이 클라크(Troy Clarke)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나비스타 이사회에서 승인된 이번 공장건설 프로젝2020.02.03 13:34
현대차는 오는 5일부터 인도 노이다(Noida)시에서 개최되는 ‘2020 오토 엑스포'에서 2세대 크레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를 포함한 13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2일(현지 시간) 오토카프로 등 인도 자동차전문매체들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자유’라는 주제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신모델, 현재 라인업 및 미래콘셉트카 등 13개 모델을 공개한다. 현대차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제품과 기술역량에 초점을 맞춘 것은 전기차 코나와 수소연료전지(FCEV)차 넥쏘다. 또한 베뉴 컴팩트 SUV와 신형 엘란트라 세단도 선보인다.현대차는 또한 회사의 새로운 스타일과 기술을 선보이는 콘셉트카를 다수 공개할2020.02.03 13:32
현대자동차가 중동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신형 쏘나타(DN8)를 공항 택시로 대량 수주했다.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운수기업 중 하나인 알 사프와社에 신형 쏘나타 1000대를 공항 택시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달 22일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부 장관인 살레 빈 나세르 알자세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쏘나타 100대를 알 사프와社에 인도했으며 연내 나머지 9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국(PTA)과 관광•국가유적위원회(SCTH)는 교통 체계 개선책의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내 모든 택시에 대해 ▲외장 색상 초록색 통일 ▲총 운행 기간 5년2020.02.03 11:02
지난 15일 출시된 제네시스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GV80의 계약 대수가 출시된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2만대를 돌파하며 연간 판매 목표치의 80%를 훌쩍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제네시스가 내세웠던 연간 판매량 2만4000대의 목표치가 출시 한 달 만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GV80을 찾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차를 인도 받기까지는 6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GV80은 출시 첫날부터 화제가 되면서 연간 판매량 목표의 절반이 넘는 1만5000여 대 계약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물론 계약 취소나 고객의 단순 변심으로 인한 오차도 배제2020.02.02 14:50
기아자동차의 유럽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50만대를 돌파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전년보다 1.7% 증가한 50만2845대를 팔았다. 기아차가 유럽에 상륙한 지난 1991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이에 따라 기아차의 유럽 시장점유율도 11년째 증가세를 보인 끝에 사상 최고인 3.2%로 올랐다. 에밀리오 헤레라 기아차 유럽지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필리핀 자동차전문매체 카무디(Carmudi)와 인터뷰에서 "신세대 전기차를 처음으로 도입했고 새롭게 파생된 모델과 구동장치들을 일부 주력 모델을 대상으로 적용해 출시했다는 점에서 2019년은 기아차에게 중요한 한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