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3 02:06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현대차그룹 지분을 처분하고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엘리엇은 지난해 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보유지분을 모두 매각했다.엘리엇이 가장 최근에 밝힌 지분 규모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각각 3.0%, 2.6%, 2.1%다.엘리엇은 2018년 4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보통주 10억 달러어치를 갖고 있다고 알리며 등장했다.엘리엇은 다음 달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추진하던 지배구조 개편에 제동을 걸어 임시 주총 취소를 끌어냈다.그러나 작년에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정기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에서 패했다.엘리엇이 제안한 8조3000억 원의 고배당과 사외이사 선임2020.01.22 15:12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매출액이 105조7904억 원으로 전년보다 9.3%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현대차는 2015년 매출액 90조 원을 돌파한 지 4년 만에 100조 원대 기록을 세웠다. 2008년 삼성전자, 2018년 SK에 이어 세 번째 '매출 100조 원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영업이익은 52.2% 증가한 3조6847억 원, 순이익은 98.5% 증가한 3조2648억 원을 각각 나타냈다. 현대차는 지난해 고가라인인 제네시스 브랜드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판매 대수는 전년보다 감소했다. 공유차량 증가 등으로 인한 세계적 자동차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보인다.현대차는 지난해 442만5528대의 차량을2020.01.22 09:40
독일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이 중국 3위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 궈쉬안하이테크의 지분을 20% 인수해 전기차 업체 변신을 가속화한다. 궈시안은 글로벌 기준 7위의 배터리 생산업체로 LG화학(3위)과 삼성SDI(5위), SK이노베이션(9위)등 국내 배터리 업계와 경쟁 관계인데 폭스바겐이 궈시안에서 공급받는 배터릴 물량을 늘린다면 국내 기업에 부정의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로이터통신은 18일 이 문제를 잘 아는 소식통 두 명의 말을 인용해 폭스바겐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전기차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분 인수가 이뤄진다면 폭스바겐이 중국 배터리 생산업체 지분을 직접 인수하는 첫 번째 사2020.01.22 09:35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1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발행자 신용등급을 각각 'BBB+'로 유지하기로 했다.두 회사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S&P는 "두 회사의 지난해 1~3분기 영업실적이 회복세를 보였다"며 "수익성 회복세가 올해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또 "험난한 글로벌 영업 환경에도 제품 구성 개선, 지리적 시장 다각화, 비용 절감 노력 등을 통해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유럽의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불확실성, 품질 관련 비용, 노사 갈등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라며 "이런 리스크 요인이 현실화될 경우 두 회사의 신용도2020.01.22 09:19
빈그룹의 자동차 생산 자회사인 빈패스트(VinFast)의 첫번째 완성차 SUV모델인 LUX SA2.0의 파워 스티어링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일부차량에서 스티어링이 무겁고 반응이 느리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 앞서 세단형모델인 LUX A2.0의 경우 사고 직후 차량가격의 절반에 해당하는 엄청난 수리비가 청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일었다. 베트남 첫 완성차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많은 문제점들도 노출되는 등 이래저래 이슈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 차량관련 사이트에서 빈패스트의 고급차량모델인 LUX SA2.0모델 중 일부 차량에서 운전중이나 스티어링을 천천히 돌릴 때 무겁고 빡빡2020.01.22 09:18
전기·수소차에 지급되는 구매 보조금이 주행거리 등 성능에 따라 차등 폭이 확대된다. 또 지원 대상을 지난해 6만대에서 57% 증가한 9만4000대로 확대한다. 기획재정부와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무공해차 보조금 산정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에는 무공해차 배터리 등만으로 보조금을 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전기자동차의 연비, 한번 충전할 때 주행거리 등을 중심으로 보조금 산정체계를 개선해 보조금 차등 폭을 확대한다는 것이다.정부가 이처럼 보조금 산정체계를 바꾸는 것은 기존 보조금 산정체계는 성능 향상을 위한 경쟁과 투자를 유도하지 못해 산업 경쟁력을 저하시킨다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2020.01.22 09:18
친환경차라는 전기차 지원금이 최대 1820만 원, 수소차는 4250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기획재정부와 환경부는 20일 연비와 주행거리를 중심으로 무공해차 보조금 산정체계를 개선해 보조금 차등 폭을 확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도 이날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2020년 무공해자동차 보급정책 설명회’를 열고 올해 전기․수소차별 보조금액과 제도개선, 충전시설 지원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기재부 발표에 따르면, 구매보조금은 승용차를 기준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전기자동차 최대 1820만 원, 수소자동차 최대 4250만 원, 전기이륜차 최대 330만 원이다.현대차 코나(기본형), 기아차 니로(HP, PTC), 쏘울(19년 기본형2020.01.22 09:17
현대차는 올해 4분기에 터키 이즈미트 공장에서 소형차 i20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며 2021년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도 하이브리드 엔진모델을 탑재할 계획이다. 20일(현지 시간) 데일리사바 등 터키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현대차 터키법인은 올해 4분기에 첫 번째 하이브리드차량으로 i20을 출시키로 했다. 또한 2012년에는 B-SUV 모델에 하이브리드 엔진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올해 유럽에서 자동차의 75% 이상을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및 수소연료 차량을 판매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는 또한 2025년까지 44개의 전기 및 하이브리드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에 670억 달러를2020.01.22 09:16
기아자동차의 하이클래스SUV 셀토스가 올들어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시됐다. 기아차는 이를 계기로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인도네시아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현지시간) 자카르타 글로벌 등 인도네시아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기아차는 기아차 인도 공장에서 생산한 셀토스를 올해 1월부터 인도네시아시장에서 본격 판매에 나섰다. 이번에 셀토스가 출시되면서 약 2년 만에 신차가 인도네시아에 투입되는 것이다. 기아차는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최대 자동차유통사업그룹인 인도모빌 숙세스 인터내셔널의 자회사, 크레타 인도 아르따(Kreta Indo Artha)와의 판매제휴 파트너십을 맺었다.2020.01.22 09:14
전북 부안군이 수소경제 활성화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친환경 수소전기차를 도입했다. 군은 21일 부안군청 주차장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군 제1호 수소전기차 시승식을 갖고 동진면 연초방문 때 수소전기차를 이용했다. 이번에 도입한 수소전기차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차량으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매우 뛰어나 수소전기차 1대가 1시간 운행시 성인 42.6명이 1시간 동안 소비하는 26.9kg의 청정 공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번 수소전기차 도입을 통해 수소사회 조기 진입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 등에 큰 효과를 기대했으며 부안군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는 올 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