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0 12:19
현대차가 2009년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13년 만에 시장을 다시 두드렸다. 다시 꺼낸 카드는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차 넥쏘였다. 7월에는 일본 택시 업체인 MK택시와도 손을 잡았다.눈여겨 봐야 할 점은 ‘택시’다. 과거 택시는 현대차가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잘 사용했던 전략 중 하나였다. 미국에서는 EF 쏘나타를 미군 택시로 공급한 적이 있고 싱가포르에서는 쏘나타 택시를 매년 2000대∼3000대를 판매한 적이 있다. 중국에서는 베이징의 모든 택시가 현대차 EF쏘나타로 교체되기까지 했다. 이때 공급된 대수만 약 7만대에 육박한다.택시는 움직이는 광고판이라고 불린다.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는 것이 곧 차량 홍보인 것이다. 밤낮2022.08.30 18:19
'사막의 롤스로이스'라 불리는 랜드로버의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 5세대 모델이 지난 23일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올해로 탄생 52주년을 맞은 레인지로버는 1세대부터 현재 판매되는 5세대 모델까지 혁신을 거듭하며 고급 SUV를 나타내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레인지로버의 시작은 1970년 6월 17일로 올라간다. 처음부터 레인지로버가 지금과 같은 명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당시 랜드로버는 튼튼하고 값싸게 만들 수 있는 오프로드 차량만 만들었다. 하지만 경쟁사인 포드 등 미국 회사들이 1960년대부터 온·오프로드 겸용 레저용 자동차인 SUV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으로 보고 따라 만든 SUV가 지금의 레인지로버2022.08.26 18:15
고객들이 선택가능한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종류가 늘고 있다. 랜드로버를 비롯해 지프, 캐딜락, BMW 등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연이어 신차를 내놓고 있다. 달아오른 분위기에 각기 다른 매력을 뿜어내는 차량 속 승자가 누가될지 이목이 쏠린다.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최근 자사 플래그십 SUV 레인지로버의 5세대 모델인 '올 뉴 레인지로버'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레인지로버는 랜드로버의 모더니즘 디자인 철학을 한 단계 끌어올리면서 레인지로버 특유의 모던함, 우아함, 정교함을 완성했다.파워트레인은 가솔린·디젤 2가지로 운영된다. P530 모델은 최고 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을 발휘2022.08.09 20:09
미국서 기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의 도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이전세대 모델의 도난 방지 장치 부재로 인한 것이지만, 텔루라이드가 웃돈을 줄 만큼 인기 모델이라는 점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9일(현지시간) 모터비스켓 등 외신은 기아 텔루라이드를 훔치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도난이 증가하는 이유는 2021년 이전에 생산된 모델들에는 도난 방지 장치인 '이모빌라이저'가 부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이모빌라이저는 자동차 키에 내장된 암호가 내부 전자장치 암호와 일치해야 시동이 걸리도록 하는 장치다.외신은 이에 따라 도둑들이 컨트롤 패널을 벗겨 내고 USB 포트 또는2022.07.15 10:36
최근 중고차 시장이 심상치 않다. 가격은 떨어지고 거래량도 줄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신차를 기다리는 것이 싫어 중고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 수요가 폭발했던 것을 고려했을 때 고무적이다. 업계는 치솟은 기름값과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중고차 시장이 위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1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고차 등록 대수는 총 32만4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5월)과 비교했을 때는 4.3%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 하락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대수에서도 상황은 같았다. 올 1~6월 등록 대수는 총 193만532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떨어졌다.중고차 시세도 같은 상황2022.06.30 17:01
현대차와 기아의 독일 사무소들이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독일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지난 2015년 당시 글로벌 자동차업계를 뒤흔들었던 '디젤게이트'의 그림자가 이번에는 현대차그룹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이번 독일 검찰의 수사를 과거 발생한 디젤게이트 당시 조사대상이었던 업체들에 대한 후속조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독일 정부는 2015년 당시 디젤게이트 사건 이후 16개 완성차업체들에 대해 배기가스 조작혐의에 대한 조사에 나선 바 있다.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유럽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독일 검찰은 유럽 사법협력기구와 함께 수사 인력 140여명을 투입해 현대차·기아의 독일 내2022.06.30 17:01
글로벌 Top5 완성차업체로 발돋움한 현대차그룹이 대규모 리콜과 여러 소송에 휘말리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반세기 만에 글로벌 기업으로 급격하게 커진 탓에 '성장통' 역시 심하게 앓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과 중국, 호주 등지에서 대규모 리콜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집단소송 등 각종 송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현대차북미법인은 지난 21일(현지시각) 2013~2014년 판매된 쏘나타 21만5171대에 대해 대규모 리콜을 결정했다. 저압 연료 호스가 열로 인해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며 리콜 배경을 설명했다.리콜 부위는 엔진룸 내부의 저압 연료 펌프와2022.06.21 13:45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내년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고배기량으로 큰 배기음을 내며, 도로 위를 질주하는 차량만을 생산할 거 같았던 람보르기니에 친환경 바람이 분 것이다.람보르기니를 생각하면 많은 차종이 떠오른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 아반타도르, 우라칸 등이다. 하지만 이보다 람보르기니를 더욱 빛나게 하는 차량은 따로 있다. 바로 V12 미드십 엔진이 탑재된 '미우라'다.미우라는 람보르기니에서 지난 1966년부터 1973년까지 7년간 총 764대를 생산한 12기통 스포츠카로, 최초의 양산형 V12 미드쉽 차량이다.탁월한 V12 엔진...가장 빠른 양산차람2022.06.08 17:34
올 하반기 자동차 산업은 '큰 산'을 남겨두고 있다. 신차 출시, 행사가 아니다. 바로 노조와의 협상이다. 지난해 완성차 5개사 노사는 모두 무분규 타결을 지었지만, 올해는 다른 분위기다. 현대차를 포함해 국내 완성차 노조에 강성 집행부가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사측과 노조의 갈등이 지속된다면 기업 경쟁력에서도 뒤처질 수밖에 없다. 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전동화'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현대차는 지난해 울산 1공장 2라인을 아이오닉 5와 코나 EV를 생산하는 전기차 전용 설비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사측과 노조가 부딪쳤다. 결과는 생산 지연으로 이어졌다.지속되는 갈등을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해답은 멀리 있지2022.06.07 18:14
세계 최대 자동차 그룹이자, 독일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그룹이 새로운 슬로선 ‘뉴 오토(New Auto)’를 내세우며 전동화를 넘어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이를 위해 지속가능성 및 탈탄소화와 함께 전기와 디지털 모빌리티 시대에 도래할 기회들을 적극 활용함으로서 플랫폼, 소프트웨어, 배터리 및 충전, 자율주행 등 4가지 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폭스바겐그룹은 지난달 17~26일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진행한 한국 기지단 초청 미디어 행사를 통해 뉴 오토 전략은 현재 진행형이며, 기존 자동차 제조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주도형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플랫폼의 변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