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8 17:32
국내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독일 자동차업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행보를 보면 한숨이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벤츠는 지난해 사람들을 초청해 신차를 소개하는 행사를 강행하는 무모함을 보였기 때문이다. 벤츠는 지난해 9월 1억 원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GLE’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전기차 ‘EQC’를 내놓는 등 2개월 연속 신차 기념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사람이 대규모로 모이는 행사 자체를 자제해야 하는 분위기 속에서 벤츠가 정부 조치를 무시한 채 출시 행사를 진행한 점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들다. 벤츠가 소2021.09.05 15:46
평소 자동차를 주차할 때 자동 변속기를 P 상태에 두고 주차브레이크를 걸지 않은 채 하차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대다수 사람들은 귀찮아서 또는 P 상태에 둬도 차가 주차에 문제가 없다고 여긴다. 그러나 일반 도로에 주차하더라도 주차 브레이크는 꼭 작동시키는 것이 좋다. 자동차 바퀴는 둥글고 1t이 넘는 자동차 무게를 지탱하기 때문에 도로에 조금이라도 경사가 있으면 차가 미끌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리막길이나 경사진 곳에 주차할 때는 주차 브레이크가 필수다. 자동차 시동을 끄고 변속기를 P단에 둔 상태로 하차하면 오래된 차는 변속기 주차 기어고리가 부러져 차가 굴러갈 수 있다. 그러나 주차 브레이크를 걸2021.09.04 11:04
휘발유, 디젤 등 내연기관 자동차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미국 완성차 브랜드 제너럴모터스(GM)와 독일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현대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2025년부터 판매할 모든 신차를 수소·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전세계적인 이상기후와 환경파괴 주범으로 내연기관 차량이 지목되면서 석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는 판매 비중을 줄이지 않으면 차를 팔아 번 돈을 고스란히 벌금으로 내야 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시장에서 내연기관 차량이 이제 자취를 감추는 수순을2021.09.03 17:36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와 제너럴모터스(이하 GM)가 2일(현지시각) 반도체칩 부족으로 또 생산감축에 돌입했다.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 엔진과 에어백에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까지 차량 곳곳에 사용되는 주요 부품이다.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이 중단되면서 자동차 회사들의 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GM은 이날 멕시코의 실라오와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주요 픽업공장 2곳을 가동중단했다고 밝혔다. 두 공장 모두 GMC 시에라 픽업과 쉐보레 실버라도를 생산하고 있다. GM은 또 다른 공장 3곳의 생산라인 가동도 수주간 중단하기 때문에 쉐보레 트래버스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도 생산중지된다. 이에 앞서 지2021.09.02 09:03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대란이 여전히 완화될 기미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포드는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미 베스트셀러 픽업트럭인 F-150 트럭 생산을 줄이기로 했고, 미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업체 3곳은 8월 출하가 예상을 밑돌았다. 역시 반도체 부족이 이유다■ 포드, 마진 높은 픽업트럭·SUV 생산 감축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포드는 F-150 픽업트럭을 비롯해 마진 높은 차량 생산을 다시 감축하고 있다.포드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조업을 감축한다면서 F-150 뿐만 아니라 덩치가 더 큰 슈퍼듀티 픽업 트럭과 엑스퍼디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도 반도체 부족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존 사보나 포2021.09.02 09:00
자동차에 대한 자세한 해설과 재미, 그리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크리에이터(Creater)가 있다. 홍시카(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자동차 관련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플랫폼에 올리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크리에이터다. 그는 현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 채널 구독자가 2만 명에 이르며 네이버TV, 카카오TV등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자동차 전문가다. 자동차 유튜브 채널 '홍시카'를 운영 중인 그는 자동차 크리에이터가 된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최근 이른바 MZ세대(20대~40대)에서 인기를 모으는 성격유형검사 가운데 'MBTI'가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성격유형검사이죠. 이 검사를2021.08.27 17:40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만든 중형 '모델3'가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벌인 2021 안전도 평가(KNCAP)에서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차선 유지 장치 성능이 '0점'이라는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차량 안전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는 한국교통안전공단 KATRI가 8월 17일 실시한 2021 KNCAP에서 차량 성능과 운전자 보호 척도인 차선 유지 장치가 사실상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결함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ATRI가 실시한 KNCAP 대상 11개 차종 가운데 테슬라 모델3는 자동차가 차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지원 장치는 4점 만점에 0점을 받는 굴욕을 당했다. 모델 3는 또한 차량 뒷쪽에 차량이 접근2021.08.25 08:47
중국 신경제 전문 인터넷 언론 36KR은 24일(현지시각) 애플이 대량생산을 더 이상 늦추기 어렵다면서 현대차와 손을 잡는 것이 애플의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36KR은 애플과 현대차가 협력하더라도 애플은 현대차에서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빼낸 뒤 '전통의 하청업체' 대만 폭스콘에 자동차 생산 하청을 맡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2014년 전기차 프로젝트 '타이탄'을 출범한지 7년째 되는 올해 애플은 대량 생산을 위해 현대차와 손잡기로 했다가 계획이 일단 무산됐다. 이후 애플카 얘기는 쏙 들어갔다.◇기술 종합전시장 자동차자동차는 화석연료 퇴출과 기술발전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의 한 가운데 서 있다2021.08.20 08:40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이자 공급망을 가장 탄탄하게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 자동차도 결국 무릎을 꿇었다. 전세계 자동차 업계를 덮친 반도체 품귀난을 도요타도 피하지 못한 것이다. 1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배런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9월 자동차 생산을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40% 감축키로 했다. ■ 반도체 대란은 누구도 못 피해 도요타는 일본내 자동채 생산을 거의 절반 가까이 감축할 것이라고 밝혀 위험에 가장 잘 대비가 돼 있는 업체조차도 반도체 대란을 비켜가지 못한다는 점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감축은 이제 자동차 업계에서는 밥 먹듯2021.08.18 21:36
내연기관 자동차는 배기 가스를 배출한다. 배기 가스가 나올 때 소음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 소음을 줄이는 장치가 머플러(Muffler)다. 차 시동만 걸었는데 머플러에서 나오는 소리가 클 때가 있다는 게 문제다. 머플러 소리가 갑자기 커진다면 머플러 내부에 녹이 슬어 구멍이 났거나 돌, 날카로운 물질이 튀어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다. 차량 가속에 따른 머플러 소리가 더욱 커진다면 자동차 정비소를 방문해 머플러 상태를 확인하고 순정 머플러로 교체해야 한다. 구멍이나 고장 난 머플러가 장착된 차를 계속 주행하면 연비도 떨어지고 머플러 배기압이 낮아져 엔진 최대출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머플러 소리뿐만 아니라 배기 가스 냄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