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6 09:05
이상 기온에 여전히 가벼운 옷차림이지만, 벌써 한해의 마지막 분기에 접어들었다. 2024년을 되돌아보면 한국 시장에서 출시되며 눈길을 끌었던 차들이 꽤 많았다. 이슈로 보나 기대감으로 보나 단연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가 첫 번째로 꼽힌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이미 1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세단인 5시리즈와 E-클래스도 신형으로 나왔다. 프리미엄 세단 세그먼트 경쟁이 달궈진다. 국산 세단으로는 K8이 꾸준히 세단의 위상을 지켜가고 있으며, 전기차 부문에서는 기아 EV3가 대중적인 전기차로 캐즘 극복에 나섰다. 여기에 경형 캐스퍼 일렉트릭이나 고성능 전기2024.11.15 08:20
미국 테슬라가 전 세계 전기자동차(E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바이두, 웨이보, 알리바바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서비스를 벤치마킹하며 성장해 온 중국 기업들은 이제 전기차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노리고 있다.특히, BYD는 이미 세계 최대의 신에너지차(NEV) 판매업체로 자리매김했지만, 니오(NIO)는 높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주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샤오펑 모터스가 ‘제2의 테슬라’로 떠오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제2의 테슬라’가 될 수 있는 중국 기업은중국은 기존 및 신생 기업을 포함한 여러 EV 회사의 본거지다. BYD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신에너지차(NEV) 판2024.11.14 09:05
큰 차, 터프한 차, 레저를 즐기기에 좋은 차, 오프로드 차가 요즘 뜨는 키워드다. 연관 검색어는 '품격'이다. 그냥 그저 크기만 한 차보다는 고급스럽게 큰 차가 선호된다. 레저는 그 자체가 잉여로움을 표현하는 활동, 게다가 오늘 흙탕물에 뒹굴러도 내일이면 깔끔한 수트에 넥타이를 매고 출근할 수 있는 그런 차가 요즘 인기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12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G-클래스의 오프로드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를 미디어 대상으로 진행했다. 행사장은 지난 10월 오픈한, 기존 AMG 서킷 바로 옆 2만6000m² 규모로 조성된 오프로드 코스를 메인으로 했다. 이곳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삼성물산과 제휴2024.11.12 10:41
한때 수입차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디젤차가 몰락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그 감소세가 두드러져 올해 판매량이 1만 대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수입 디젤 승용차 판매량은 643대로 전년 동기 대비 58.7%나 감소했다.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도 67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65.1%나 급감하며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디젤차의 쇠퇴는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추세와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다. 과거 디젤차는 높은 연비와 강력한 토크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환경 규제2024.11.09 09:05
자동차 시장은 지금 에너지 격변기에 돌입했다. 한때 화석연료의 고갈이 걱정됐을 때는 소형차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지금은 환경문제에 직면하면서 친환경 자동차에 제조사들의 진격이 시작됐다. 가솔린에서 디젤, 디젤에서 하이브리드, 그리고 지금은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 조만간 수소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따를 수 있다는 것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각 에너지 타입별 대표 모델과 특징들을 살펴봤다. 프리미엄은 제외하고 대중적일 수 있는 모델들로 리스트를 구성해봤다. 디젤 대표 : 서민의 포르쉐 폭스바겐 골프한때 디젤 엔진이 붐이었을 때가 있다. 디젤 엔진으로 가장 각광받았던 것이 바2024.11.08 11:19
람보르기니의 플래그십 모델인 레부엘토가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V12 엔진을 탑재한 이 슈퍼카는 주문 후 2년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수요가 폭발적이다. 오늘 계약을 하더라도 실제 차량을 받기까지는 2026년 말이나 2027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레부엘토의 매력은 단순히 희소성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V12 엔진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레부엘토는 마지막 V12 슈퍼카 중 하나로서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V12 엔진의 계보를 이어가면서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혁신적인 성능을 갖춘 슈퍼카이다. V12 엔진이란V12 엔진은 자동차 엔진의 한 종류로, 12개의 실린더가 V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는 엔진2024.11.08 09:05
지난달 22일, 독일 헤델핑겐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배터리 생산공장에 발을 디뎠다. 이곳은 원래 내연기관 자동차의 변속기를 생산하던 공장이었지만, 전동화 시대에 맞춰 철저한 교육과 설비 변경을 거쳐 최첨단 배터리 생산시설로 거듭났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을 강화하고,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셀과 모듈의 내재화를 위해 벤츠가 심혈을 기울이는 장소다.배터리 생산라인에 들어서자 자동화된 공정과 곳곳에서 작업 중인 직원들이 눈에 들어왔다. 1만6500㎡ 규모의 공간에 배치된 약 300m 길이의 생산라인은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을 만드는 70여개의 전동화 스테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벤츠의 핵심 전기2024.11.06 17:59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를 꺾고 6일(현지시각) 새벽 선거에서 승리,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자동차 매체 드라이에브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트럼프는 여러 대의 인상적인 클래식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트럼프는 사업가에서 TV 스타로 전향한 The Apprentice의 진행자였을 때 롤스로이스의 팬으로 쉽게 묘사되었다. 영국 브랜드의 여러 모델을 소유한 그의 차고에는 1956년형 롤스로이스 실버 클라우드와 2015년형 팬텀이 있다.놀랍게도 2015년형 팬텀은 트럼프가 2017년 대통령이 되기 직전에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된 유일한 차량 중2024.11.06 10:51
자동차 산업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AI가 차량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율주행, 사용자 경험 향상, 안전 기능 강화 등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을 선두로 차량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AI 활용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며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가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AI의 자동차 산업 현주소와 주요 활용 사례, 그리고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살펴본다.현재 AI 기술의 활용 사례, 자율주행과 안전 시스템자동차 분야에서 AI의 대표적 활용 사례는 자율주행 기술이다. AI는 자율주행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하며, 도로의 장애물과 보행자2024.11.01 09:05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작은 도시 진델핑겐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첨단 생산공장 ‘팩토리56’이 그 문을 연 지 4년째를 맞고 있다. 2020년 9월 개소된 이 공장은 최상위 모델 S클래스, 전기차 EQS, 최고급 마이바흐 모델까지 모두 한 라인에서 생산하는 혼류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요즘 트랜드다. 팩토리56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수백 대의 인클라인드 컨베이어, 이른바 ‘블루스카이’ 시스템이다. 이 컨베이어 시스템은 공장 천장에 설치된 로봇 팔로, 차체를 공정별 조립 단계로 옮기는 핵심 역할을 한다. 전통적인 컨베이어벨트 방식과 달리 차량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