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0 12:27
베트남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브랜드들의 경쟁이 본격화 됐다. 베트남의 자동차 시장은 어느새 아세안 국가들 중 3,4위권을 넘볼 정도로 성장했다. 경제의 급격한 성장에 힙입어 자동차가 고급 소유물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마이카(My Car)시대로 돌입한 것이다. 십수년간 베트남 자동차 시장을 장악했던 도요타로 대변되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은 근래 수년간 급성장한 한국의 현대-기아차 모델들에게 선두자리를 내주며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거기에 '메인드 인 비엣남(Made in Vietnam)'을 내세우며 애국 마케팅을 펼치고 나선 '베트남의 삼성' 빈그룹(Vingroup)의 자동차 브랜드인 빈패스트(Vinfast)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글로2021.05.20 08:11
포드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배터리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포드의 전기 자동차(EV) 출시를 지원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는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가 20일 발표될 것이며, 이 계약에는 충전용 EV 배터리에 사용할 배터리 셀을 만드는 합작공장 설립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SK가 중요한 공급처라는 것 외에는 언급을 피했다. SK이노베이션은 고객 기밀을 이유로 특정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달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 계열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18억 달러를 지불하고 LG와의 분쟁을 해결하기로 합의한 이후 포드와의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논의2021.05.19 20:51
미국 전기차 선두업체 테슬라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승승장구하던 중국 판매 대수가 4월에 크게 떨어졌다. 게다가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 사이온자산운용 설립자가 테슬라의 하락에 베팅한 것으로 알려져 주가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항의 시위가 펼쳐진 데다가 테슬라 자동차 사고에 경찰이 연루되는 등 호조를 보인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상황에 큰 변화가 생겼다. 중국 정부계의 차이나 오토모티브 정보넷에 따르면 중국에서 생산된 테슬라 자동차는 4월 1만1949대가 등록됐다. 3월은 과거 최다인 3만4714대였다. 전국 승용차 시장정보연합회가 지난주 발표한 또 다른 데2021.05.19 20:42
기아 베트남 현지 위탁생산업체이자 최대 자동차 회사인 쯔엉하이자동차(Truong Hai, Thaco)가 미국에 세미트레일러 50대를 수출했다. 타코(Thaco)는 이번 물량을 포함해 올 연말까지 총 475대를 미국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비엣비즈 등에 따르면 타코가 이번달 초 미국 트럭 제조업체 PITTTS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자체 생산한 세미 트레일러 50대를 미국에 수출했다고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 화물 운송이 지연됨에 따라 출하 일정도 좀 늦어졌다. 타코는 지난해에 처음으로 세미 트레일러 69대를 미국에 수출했다. 타코 제품의 미국내 유통과 사후서비스(AS)는 미국 트레2021.05.19 20:38
주요 포인트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18일(현지시간) 전기화 전략 추진과 공장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계획을 발표했다.CNBNC에 따르면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 스테판 윙켈만은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에서 열린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람보르기니 핵심 모델의 전기화 및 본사 공장의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미래 전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를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완전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람보르기니는 제품의 전기화를 추진함에 있어 최고의 성능과 드라이빙 다이내믹 구현이라는 람보르기니의 전통을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고, 이를 실현2021.05.19 20:37
이번에도 테슬라가 이길까.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자동차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에 나서는 공매도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욕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공매도된 주식이 테슬라인 것으로 집계됐다.지금까지 테슬라는 공매도 투자자들과 수차례 치른 전투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지만 이번에도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 알 것으로 보인다.시장의 공매도 관련 데이터를 추적하는 시장조사업체 S3 파트너스의 예측분석 부문 상무 이호 듀사니스키는 18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테슬라 공매도 규모가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듀사니스키는 "테슬라가 압도적인 규모로 시장에서 가2021.05.19 20:36
도요타는 18일(현지시간) 반도체부족의 영향으로 6월에 일본내 두곳의 완성차공장에서 생산을 일시 중지키로 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생산중지의 기간은 두공장 3개라인에서 모두 16일간이다. 도요타는 이날 생산조정에 들어가는 것은 도요타자동차 동일본의 이와테(岩手)공장과 미야기오히라(宮城大衡)공장이다. 도요타 대변인은 이번 생산조정 조치로 2만대가 생산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말했다.연초이후 자동차업계에서는 차량용 반도체부족 때문에 감산에 돌입한 업체가 잇따르고 있다. 3월하순에 발생한 반도체제조업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의 나카(那珂)공장 화재로 상황이 악화됐다. 르네사스는 지난 4월 17일2021.05.19 20:35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대만의 애플 하청업체 폭스콘이 자동차 사업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이번엔 미국·이탈리아·프랑스 3국 자동차 합병사인 스텔란티스와 커넥티드카, 자동차 부품 사업을 위한 합작벤처 추진을 선언했다.스텔란티스는 미국 크라이슬러와 이탈리아 피아트가 합병해 세웠던 피아트크라이슬러(FCA), 그리고 프랑스 자동차 업체 푸조가 힘을 합친 자동차 업체다.올해 공식 출범했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와 폭스콘은 이날 자동차 부품과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해 합작벤처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양사는 이날 각자 50% 지분을 갖는 합작벤처 '모바일 드라이브'를 설립하기로 양해2021.05.17 18:47
테슬라가 헝가리와 루마니아 시장에 진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동유럽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힌 지 1년 반만의 일이다. 후발 업체들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는 테슬라가 그동안 테슬라 입장에서 불모지였던 동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뜻이다. 헝가리와 루마니아는 동유럽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16일(현지시간)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와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각각 팝업 스토어를 열고 전기차 판매에 들어갔다. 테슬라 팝업 스토어는 테슬라 전기차를 직접 볼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전시장이다. 소비자들은 팝업 스토어에서2021.05.17 18:45
현대자동차그룹이 1톤 트럭 포터와 봉고의 인기에 함박웃음을 지었다.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전기(EV) 트럭 포터는 2019년 12월 출시 후 지난달까지 1만5149대가 판매됐으며 기아 봉고 EV는 8939대가 팔렸다.두 모델의 총 누적 판매 대수는 2만4088대로 국내 트럭과 봉고 EV로는 유일한 기록을 달성했다.특히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포터 EV와 봉고 EV 판매 대수는 각각 5988대, 35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와 185% 대폭 증가했다.이는 지난해 판매량 포터 EV 9037대, 봉고 EV 5357대와 비교했을 때 절반이 훌쩍 넘는 수치로 판매 곡선이 가파르게 상승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수치다.포터 EV와 봉고 EV 판매는 정부의 전기차